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타격이 컸던 건설업계에서 최고의 특화기술 개발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소 건설업체가 있다.바로 최인호 대표가 이끄는 (주)다온기업(이하 '다온')이다. 지난 2013년 12월 창립 이래, ‘강소기업’을 표방하며 난관을 극복하고, 최 대표 나름의 경영술을 발휘해 회사를 탄탄한 기반의 우수기업 반열에 올려놨다.10여 년 전 경상남도 창원의 공사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경기도 안양 사무실에서 도료를 개발하고, 그것을 다시 창원 현장에서 적용해보는 '10시간 출퇴근'
“연"연천군이 주변지역과 견줘 남부럽지 않을 만큼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연천을 지역구로 둔 단 한 명의 도의원인 윤종영 경기도의회 의원이 불철주야 마음속에 새기는 다짐이다.그 생각을 담아 윤 의원은 “낙후된 경기북부와 연천군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회 있을 때마다 외치고 있다.그러면서 각종 규제와 홀대에서 벗어나 균형발전의 초석을 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돼야 하며, 이를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로 넘친다.이에 윤 의원은 지난 1월 17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짓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으로 전남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지역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교육’으로 희망의 미래를 활짝 열겠습니다.”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전남교육이 위기이지만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미래의 희망을 밝히는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교육감이 진단하는 전남교육의 현재는 분명 위기다.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의 소멸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그래서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지경이라는 게 그가 진단하는 전남교육의 숨길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위기는
효성이 내달 4일 노기수 전 LG화학 사장을 효성기술원장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신임 노기수 부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지낸 석유화학 분야의 기술 전문가이다.노 부회장은 2001~2005년 일본 미쓰이화학에서 연구책임자를 역임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21년까지 LG화학에서 △폴리올레핀연구소장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 기능수지사업부문장 △재료사업부문장 △중앙연구소장 △CTO 등을 거치며 국내 화학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에 남기천 현(現)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최승재 현(現)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최종후보로 추천했다.우리금융그룹은 올해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원년’으로 삼고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지난해 5000억원 자본확충에 이어 향후 증권사 인수합병을 통해 중대형 증권사로 변신을, 우리자산운용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 합병을 완료하며 자산운용업권 강자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우리금융 자추위는 관련 업계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슈퍼스타는 단연 고대역폭 메모리(HBM)다. SK하이닉스는 탁월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록적인 수준의 HBM 매출 증가를 기록, 2023년 4분기 흑자 전환을 이끌며 업황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HBM에 힘입은 호실적에는 시장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고객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 온 영업·마케팅 조직과 김기태 부사장의 노력이 있었다.김 부사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객 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매출 증대 및 고객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
SK하이닉스에는 '탑팀(Top Team)'이라는 인적 시스템이 있다. 회사의 주요 사업 부문을 관할하고 있는 경영진으로 짜여진 '브레인 파워' 협의체라고 할 수 있다. 이 탑팀에 올해 새로 신설된 조직인 'AI인프라(AI Infra)'를 맡은 김주선 사장이 합세했다. SK하이닉스가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위상을 확보하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운 게 바로 김 사장이다.김 사장은 글로벌 시장 변화를 민첩하게 파악하고 고객과 긴밀하게 협업해 시장 리더십을 챙긴 전략가로 혜안이 있었다. ‘AI 메모리는 SK하이닉스’라는 인식을 전 세계에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인 2024년을 맞아 심상금 경기 연천군의회 의장은 신년사에서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군의회가 군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새해 인사를 했다.심 의장은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참여와 소통의 의회를 만들 것”이라며 “도약을 위해 준비해 온 각종 사업이 힘차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연천 토박이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심 의장은 ‘신뢰받고 존중하는 연천군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역대 최초 여성 의장으로서의 소임과 역할
더불어민주당 소속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올곧은 성품이지만 마음은 따뜻하다는 평을 받는다. 백 위원장을 두고 ‘올곧다’는 수식어는 그의 인생의 여정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기백이 넘치던 대학 학창 시절에 사회학을 전공하던 청년 백혜련은 시민운동·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졸업 후에는 사회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자신의 ‘사회 정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제39회 사법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법조인의 길로 들어선 백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수료 후 검사로 임용됐다. 검사 시절 12년 동안 굵직한 비리 사건을 수사하며 일처리가 꼼꼼하
“흔히 공무원들은 법을 핑계 삼아 관행의 틀 속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한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올 한해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한 말이다. 이 시장은 17년 동안 고양시장에 도전하며 공직사회의 ‘관료주의’를 지켜봤을 것이다.흔히 행정 시스템을 ‘관료제’라고 일컫는다. 관료제는 분명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 통상 ‘관료적’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그것은 철저히 위계적인 조직에다 융통성이 결여된 정책과 규칙·법률 등 엄격한 절차를 따라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요즘처럼 급변하는 환경에 신축적으로 적
SK하이닉스가 지난 연말 단행한 2024년 신임임원 인사에서 회사 최초의 여성 연구위원으로 오해순 부사장을 선임하며 주목을 끌었다. 연구위원은 뛰어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 기술 연구에 집중하는 전문 임원이다. 오 부사장은 낸드플래시와 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설된 조직인 ‘N-S 커미티(Committee)’의 연구위원으로 발탁됐다. 그는 미래기술연구원과 D램 개발부문을 거친 후, 2007년부터 차세대 낸드 플랫폼 개발에 매진해 왔다.특히 오 부사장은 SK하이닉스 최초로 3D 낸드 기술과 QLC 제품 개발, 그리고 4D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전라남도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헌신하며 열정을 쏟는 김영록 도지사의 2024년 신년사 서두는 “함께 사는 대동정신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원년이 되겠다”였다.김 지사는 희망의 새해를 맞아 “승천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도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더욱 힘차게 만들어 나가겠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이자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 가겠다”고 선언했다.그러면서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힌 김 지사는 “인구소멸 위기 극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지난 한해도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구영신의 절기가 되면 상투적으로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다’는 의미의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사자성어를 자주 씁니다.비슷한 의미로 ‘다사다단’(多事多端), 곧 ‘여러 가지 일이나 까닭이 서로 뒤얽혀 복잡하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한 해도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부문에서 정말 개인과 집단, 또 정파와 이념 등 이슈와 사안에 대한 관점과 시각의 차이가 현격했습니다.그러면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부터 대립,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만들겠다.”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이 지난 3월 24일 제26대 회장 취임식에서 밝힌 포부이자 비전이다. 이를 위해 노 회장은 회원조합과 어업인 지원에 최우선을 두고 중앙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앞서 수협중앙회는 지난해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벗어나 조합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어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런 바탕에서 노 회장은 오로지 어업인을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을 공언한 것이다.노 회장은 “갓 잡은 우리 수산물을 고부가 가치화해 신속하게 받아볼
초첨단기술사회가 가속화되고 ‘웰빙’이 삶의 핵심요소로 등장하면서 ‘치유농업’(Care Farming)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금 쉼 없는 긴장감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이유로 ‘돌봄’과 ‘치유’를 갈구하게 됐다.우리나라의 경우 도농간 격차가 심화되면서 농촌지역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소멸지역화’가 빨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케어’를 기반으로 한 농업이 미래가치로 떠오르고 있다.케어는 사회복지, 정신 건강 및 웰빙, 치유 또는 전문 교육 등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관련 체계가 잘 구축돼 있다
키다리 아저씨가 외치는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지난해 6월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당선되면서 결심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낮은 자세로 동두천 시민 여러분만 보고 가겠다’고 말이다. 통상 지자체 선거 당선인들의 일성인 ‘열심히 뛰겠다’는 표현을 넘어 박 시장은 ‘악착같이 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그러면서 시민들이 보내준 격려와 사랑에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우리 아이들, 청장년 그리고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동두천’.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고,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동두천’의 비전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의 통로가 활성화된 것은 고무적이다.”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이 올해 초 한 신년인터뷰에서 ‘의회의 현주소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서 답한 내용이다. 그러면서 서 의장은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현실 밀착도 높은 의정활동으로 도민에게 더 높은 신뢰감을 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소통’- 결국 인간의 공동체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 소통이 이뤄지는 환경에서는 갈등, 대립, 분열이란 문제는 지엽적일 수 있다.찰스 케네디는 ‘정치와 음악은 본질적으로 의사소통’이라고 했다. 숀 콤스는 ‘음악은 세상에
국회를 ‘입법부’라 부르는 것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정책의 법제화를 완결하는 국가기관이기 때문이다. 행정부에서 제출된 법안이나 국회 자체에서 발의된 법안을 심의 의결해야 비로소 대한민국의 ‘법’으로 확정된다.국회의 입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 하는 ‘국회입법조사처’의 기능은 지금껏 역할만큼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막강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해 국민을 위한 입법을 지원하는 역할은 상대적으로 가려져 있었다.그동안 눈에 띄지 않았던 국회입법조사처의 위상이 최근 들어 높아지고 있다.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이 부임한 지 4개월,
‘제이 킴’(Jay Kim).이는 미국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적인 인물로 소개된 김창준 전(前) 미하원의원 겸 김창준한미연구원 이사장의 약식 이름이다.약관의 나이를 넘은 20대에 그는 ‘큰 뜻’을 펼치겠다는 일념으로 무조건 미국행을 감행했다. 청년 김창준에게 큰 뜻의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다. 그저 더 큰 곳에서 무언가 해보겠다는 “두둑한 배짱” 하나로 사서 고생하는 인생의 길을 택했다.‘심상사성’(心想事成)이라는 말이 있다. ‘생각하고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라는 뜻이다. 바로 김창준 전 미하원의원을 두고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 기조로, 도민 여러분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신임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김정호 의원의 취임 일성에서 ‘최우선’은 ‘소통·화합·민생’이었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9일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광역·기초의회 대표의원 임기를 1년으로 제한하는 당규 개정 안건이 통과된 후 11일 열린 대표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제 11대 경기도의회 출범 후 내홍을 겪어오던 도의회 국민의힘호(號)가 새 선장을 맞아 전열을 가다듬고 망망대해 항해를 다시 시작한 것이다.다양한 현안이 중첩된 도의회 국민의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