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하루에 '밥'을 몇 끼나 들까?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 먹는 사람들이 있다면 요즘 시대엔 과잉이 아닐까.맛이나 재미, 또는 심심풀이로 먹는 주전부리가 간편해진 요즘 세상에는 굳이 밥으로 헛헛한 속을 채우지 않아도 시장기가 절실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이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는 통계가 나왔다. 25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하루 세끼, 우리는 쌀을 어떻게 소비할까?’ 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의 하루 평균 쌀 섭취 끼니 수는 1.86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하루 평균 쌀을 섭취하는 끼
세계에서 행복한 나라 상위권은 북유럽 국가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핀란드는 7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혔다. 한국은 작년에 비해 5계단 올라 52위에 머물렀다.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매년 20일 유엔이 정한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세계행복보고서'(WHR)를 발표한다. 올해 발표된 2024년 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행복한 나라 상위권은 북유럽 국가가 독차지했다. 핀란드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덴마크(2위), 아이슬란드(3위), 스웨덴(4위)이 뒤를 이었다.한국은 세계 1
한국의 유럽 특허출원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 기업과 개인 등의 유럽 특허출원 접수 건수는 1만2천575건으로 2014년 6천166건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유럽특허청(EPO)이 발표한 연례 ‘2023 특허지수(Patent Index 2023)’에 따르면 한국의 EPO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이는 특허 출원 상위 20개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증가율로 EPO 출원 건수 평균 증가율인 2.9%보다도 약 7배 높은 수치다.한국은 현재 유럽에서 미국, 독
공정거래위원회가 설탕 제조사인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의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9일 이들 제당업체 3사에 대해 설탕 가격 담합 여부를 확인하고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이들 기업의 설탕 판매 자료를 확보해 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의 생필품 물가 잡기에 적극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설탕 가격이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0.3% 오르자 정부는 설탕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설탕
요즘 소비자들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기존 명성보다 유통기업의 자체브랜드(PB)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얇아진 지갑에 가성비 좋은 물품을 찾는 소비 행태를 보이면서 PB 상품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PB 상품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협력해 상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마케팅과 유통 비용이 대폭 줄어 소비자 가격을 낮출 수 있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셈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닐슨아이큐(NIQ)를 통해 전국 6천500여개 오프라인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호모헌드레드' 시대가 도래하면서 일하는 노년층도 늘어나고 있다. 초핵가족화 라이프스타일에 기대 수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나이가 들어도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이 되었다.이를 반영하듯 국내 60세 이상 고령 자영업자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특히 개인택시나 택배 등 운수업에 종사하는 고령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207만 3천명으로, 전년(199만 8천명) 대비 7만 5천명이 증가했다. 인구고령화가 빨라지
국민들의 문화 및 여가 생활이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자신이 즐기는 문화와 여가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2년까지 코로나로 침체됐던 문화·여가 활동이 지난해 이전 수준을 되찾으며 올해는 문화 레저 활동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실시한 2023년 국민들의 문화예술·여가활동·근로자 휴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여가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60.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201
중국 여행업계가 춘절 기간 동안 항공기 수용력이 계속 회복되고 특히 국제선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표적인 항공 분석업체인 ‘시리움(Cirium)’이 전했다.시리움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상위 10대 국제 여행지는 대부분 팬데믹 이전 순위로 돌아왔고 태국, 일본, 한국이 최근 몇 년 팬데믹 동안 최저치를 기록한 후 다시 상위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중국관광연구원(CTA)은 중국인 해외 관광객이 지난해 8천700만명에서 올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5일 가족친화제도를 이용한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SK하이닉스에서 '가족친화최고기업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SK하이닉스 관계자들과 가족친화제도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등 구성원이 참석했다.SK하이닉스는 2009년 처음으로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기업'이 된 이후 지난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가족친화인증은 여
실시간 통신, 인공지능(AI) 기업 티에스엔랩(TSN랩)이 1일부터 임금 삭감 없는 월 2회 주 4일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티에스엔랩은 주 4일제 도입을 통해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며 동시에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주 4일제는 2월부터 6월까지 총 5개월 동안 시범 적용된다. 직원 만족도 및 업무 능률 상향 정도 등 각종 통계 자료를 수집해 향후 기업과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아 정비, 정식 제도로 채택할 예정이다.시범 기간 동안 도입되는 주 4일제는 매월 짝수
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 해의 다짐도 하고 계획도 세운다. 하지만 그런 스스로의 약속을 한 해 동안 꾸준히 실천에 옮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작심삼일'이란 말도 있다. 하지만 엘레노어 루즈벨트가 "새로운 날에는 새로운 힘과 새로운 생각이 생긴다"고 했듯이 새로운 한 해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 모두가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우리에게 신년 계획은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실천하려고 할까.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2024 새해 계획 및 운세 서비스 이용 관련 조
KGC인삼공사가 21일 자사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인 정관장 외 타사 제품까지 판매할 수 있는 드러그스토어(Drug Store) ‘정몰 을지로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는이를 위해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정관장 직영 매장을 리뉴얼해 드러그스토어를 선보였다. 이 매장에서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나 화장품, 건기식 등을 판매하게 된다. 건기식 시장은 2022년 6조원대로 규모가 커지면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시판유통과 직접판매(직판) 유통간의 경쟁구도가 소비자를 잡기 위해 마케팅에 올인
신한카드가 2024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SPARK(스파크)'를 제시하며 이는 고객의 소비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결과라고 17일 밝혔다. 'SPARK'는 불꽃의 의미를 지닌 단어로, 다가오는 새로운 변화 속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SPARK'의 글자에 따라 다섯 가지 세부 키워드인 '시간 혁명(Start the Time Revolution)', '협업 가족(Pivot Family Model)', '펀플레이션 시대(Age
플라시보가 운영하는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 업체 트렌드버드(Trendbird, www.trendbird.biz)는 ‘2024 트렌드 전망 보고서(TRENDBIRD-Annual Trend Report 2024)’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2023년 한 해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관찰된 주요 트렌드와 주목받았던 비즈니스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2~3년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 사업 아이템 및 이에 대한 전망을 다양한 실사례와 함께 정리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챗GPT로 촉발된 생성 인공지능(AI) 열풍
새해부터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가져올 미래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딜로이트 인공지능 연구소(Deloitte AI InstituteTM)가 15일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첫날(현지 시각) 전 세계 기업들의 생성형 AI(generative AI) 활용 동향 및 인식을 조사한 ‘딜로이트 생성형 AI 기업 서베이 - 현재 전략에 미래 경쟁력 달렸다’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서베이는 2023년 10~12월 전 세계 16개국에서 6대 산업을 통틀어 기업 이사와 임원급 응답자 2천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하와이에서 '세계 최상급'의 소를 키운다며 최근 동정을 소개했다. 영국 가디언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하와이) 카우아이에 있는 쿨라우 목장에서 소를 기르기 시작했다"며 "내 목표는 세계에서 최고 등급의 소고기를 생산하는 것이다"라며 스테이크가 푸짐하게 담긴 쟁반과 함께 자신이 먹는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이들 소는 와규와 앵거스로, 마카다미아를 먹고 맥주를 마신다"며 "소 한 마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 소프트(Microsoft)의 창업주이면서 지금은 투자자 겸 자선자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 부호로 일컬어지며 억만장자의 대명사로 꼽힌다. 2000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엔 글로벌 자선사업에 나서 돈만 버는데 모든 걸 쏟았던 빌 게이츠가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그의 재력을 두고 2009년경 한 미국 매체는 당시 빌 게이츠의 전 재산을 1달러 지폐로 바꾸면 지구에서 달까지 약 153바퀴를 돌 정도라고 보도한 적도 있다. 그런 그는 부인 멀린다 게이츠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게이츠재
송구영신-'한 해가 저물어가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한다'라는 의미다. 송구영신의 한자성어는 '보낼 송(送), 옛 구(舊), 맞을 영(迎), 새 신(新)이다. 말 그대로는 '옛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는다"는 뜻이다. 조선시대에는 석달 그믐날 밤에 궁중에서 왕이 대신들과 함께 잔치를 베풀며 관원들은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새해를 축하하는 풍습이 있었다. 이때에도 송구영신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요즘도 연말연시가 되면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희망을 다지면서 송구영신의 의미를 되새긴다. 그러면서 지나는 해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새
젊은층들이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창업에 나서 소상공인 사업의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흔히 직장인들이 '자기 사업'을 하는 게 꿈이라고 해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겼던 창업 열풍이 2030 젊은 세대로 옮겨가는 추세다.'젊은 사장님'들이 늘고 있는 것은 시대 조류와도 맞물려 있다. 중장년층보다 디지털 문해력(literacy·리터러시)이 높은 신세대들은 위계 조직에 적응하기 보다는 자신의 '일'을 찾아 창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짙다.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KDI) 노동시장연구팀장은 “(젊은층들은) 창업을 하나의 기회로 여기는 추세”라고 설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챗봇인 'MS 코파일럿'의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MS 코파일럿'의 모바일용 버전은 올해 초 MS가 빙 챗봇을 공개할 때처럼 공식 발표 없이 이달 초 출시됐다. MS가 '빙챗'을 '코파일럿'으로 이름을 변경한 지 한 달여만이다.MS는 올해 초 '빙'이라는 이름으로 생성형 AI 경쟁에 본격 뛰어든 후 지난달 '코파일럿'으로 브랜드를 바꿨다. '코파일럿'은 원래 MS의 빙챗 엔터프라이즈라는 기업용 대화형 AI 서비스였지만 MS는 이를 전 AI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기존에 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