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자산가 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50대 부자' 순위에서 최 상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브스는 17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년 한국 최고 자산가' 50인의 명단에서 이 회장을 첫 번째로 꼽았다. 포브스가 추산한 이 회장의 자산 가치는 115억달러(약 15조8천억원)다.포브스는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위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개발하는 등 인공지능(AI) 열풍에 주가가 오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이 회장에 이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97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2월 결산 상장사들이 지난해 결산을 통해 주주들에게 돌려준 현금 배당금이 전년보다 9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배당률도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결산 현금배당 실적,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등을 분석한 결과 558개사의 총 배당금이 27조5천억원으로 전년 26조6천억원보다 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배당사 중 521개사(93.4%)가 2년 이상, 452개사(81%)가 5년 이상 연속 배당을 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최근 5년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인플레이션 하락세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금리인하 시기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올해 초만 해도 시장은 연준이 6차례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까지 기대를 가졌지만 현 시점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6일(현지시각)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는 데까지는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는 더 늦춰 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 같은 파월의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자 이날 뉴욕 증시는 곧바로
LG전자는 조주완 CEO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F·U·N Talk’을 열고 “고성과 조직 전환의 핵심은 리더십”이라며 리더십을 위한 행동원칙으로 ‘A.C.E’를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A.C.E’는 △목표의 명확함(Aim for Clarity) △실행의 신속함(Conduct with Agility) △과정의 완벽함(Excellence in Process)을 의미한다.지난해 이어 올해도 CEO F·U·N Talk의 첫 번째 주제를 ‘리더십’으로 선정했다. 그 배경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고성과 조
올해 국내 ETF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139조5천349억원으로, 전월(132조8천963억원) 대비 6조6천38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스콤이 최근 발간한 3월 월간리포트에 따르면, 주식형 ETF의 순자산총액이 80조원을 돌파하면서 지난 3월 말 기준 주식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80조731억원, 전월(74조5천647억원) 대비 5조5천84억원 증가했다.증가 내용을 보면 채권형 ETF와 멀티에셋형 ETF도 소폭 증가하면서 ETF 시장 순자산총액을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다. 지난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미국을 방문해 AI 분야의 주요 인재들과 만남을 갖고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섰다. 황 사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이날 행사에는 스탠퍼드 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등 미국 주요 대학 AI 분야 석·박사급 인재 1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진행됐다.특히, 자연어처리(NLP), 대형언어모델(LLM), 비전(Vision) 등AI 핵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LG유
한국금융투자협회 지난 11일 서울에서 인도 국제금융서비스 특별경제구역 기프트 시티의 규제당국인 IFSCA와 'IFSCA-KOFIA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인도는 기프트 시티에 금융과 IT기업을 유치해 해외금융거래 경제특구를 조성해 국제금융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기프트시티의 규제당국 최고책임자인 IFSCA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위원장, 주한인도대사관 니시 칸트 싱 부대사, 금투협 13개 회원사의 CEO와 임원들이 참가해 상호간 투자기회에 대한 열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오는 23일 오전 9시 그랜드 하이야트 서울에서 암참의 시그니처 행사 중 하나인 ‘2024 암참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AMCHAM Doing Business in Korea Seminar 2024)’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는 ‘기로에 선 한국: 한국을 지역본부로 만들기 위한 핵심 정책의제'를 주제로 최근 발간한 ‘한국의 글로벌 기업 아태지역 거점 유치 전략 보고서’와 같은 맥락에서 향후 방향성을 심도있게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암참의 백혜원 커뮤니케이션 이
한미약품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3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정착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CP 최고 등급인 'AAA'를 5년간 유지하고, 매년 공정거래의 날(4월 1일)마다 별도로 열어온 '자율준수의 날'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준법경영 의지를 다지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정착에 힘쓴 덕분이다. 올해 자율준수의 날엔 국내사업본부 임직원들이 윤리경영 실천 선서 뒤, 개인별 CP 역량 강화 시험을
KB국민은행이 올해 발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금융사고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금융윤리 실천 및 사고예방 결의대회'를 열고 모든 임직원이 함께 금융윤리 실천을 선서했다. 대회 현장에는 전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직원들은 소속 부서 또는 영업점에서 방송을 시청하며 참여했다.KB국민은행은 컨트롤 타워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고객 신뢰 회복과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일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 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KTX-청룡’은 100%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차세대 고속열차다. 시승단 규모는 총 1천200명으로, 열차 1대에 300명씩(일반 260, 다자녀 40) 왕복 네 차례 운행한다. 일반 참여자 1천40명과 코레일멤버십 회원 중 다자녀 인증을 받은 16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시승열차는 22일과 23일은 경부선(서울↔부산 왕복, 서울·대전·동대구·부산
한국수력원자력이 엔지니어링 체계의 성공적 정착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한수원은 11일 서울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원전운영 엔지니어링 체계 혁신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자문위원회에는 원전산업계 전문가와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한수원의 엔지니어링 체계 구축 경과보고와 전문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체계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주제로 자문위원들이 토론했다.한수원은 지난해 12월 고도화된 설비 관리 체계인 ‘엔지니어링 체계’로 조직 전환한 바 있다. 앞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한번 연 3.50%로 동결했다. 이로써 한국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 이후 열 차례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2일 오전 열린 올해 세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하기로 했다.한은이 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로는 불안한 물가 때문으로 보인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3.1%)과 3월(3.1%)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올해 1월(2.8%) 2%대에 진입했다가 농산물 가격 상승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글로벌파이낸스는 각국의 은행 및 업계 분석가, 기업 임원, 기술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세부적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매년 국가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3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 , 통산 23회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에 선정되는 등 분야별 최우수 은행에 선정됐다.이어 이번에 통산 8회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22대 총선이 마무리 되면서 새로운 선량들이 정파를 떠나 국민들을 위한 의정을 펼쳐줄 것을 기대하는 마음은 한결같을 것이다.국회 수장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유권자로서 신성한 한 표를 행사했다. 경제관료 출신이기도 한 김 의장은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21대 국회는 한 번도 제대로 된 역할을 못 했다"면서 '민생'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김 의장은 "5월 29일까지가 (21대 국회) 마지막 기회다. 여야가 합의해서 민생과 나라 발전, 정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을 다 처리해서 훗날 21대 국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권남주 사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추진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보다는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다.캠코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부터 사내카페에서는 일회용 컵을 대신하여 다회용 용기로 음료를 제공한다.또한 지난 3일에는 창립 62주년을
은행권에 인공지능(AI) 활용이 본격화 되면서 대면 업무의 영역까지 AI 서비스로 대체되는 추세다. 간단한 챗봇이나 음성 안내 등에 머물던 AI 서비스가 금융상담 등 기존에 은행원이 담당하던 업무에까지 AI 활용 폭이 확대되고 있다. 은행권은 비대면 금융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자연스런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권의 핵심 서비스에도 AI를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생성형 AI 시스템을 기반으로 'AI뱅커 서비스'를 선보였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4월 초순 수출이 1년 전보다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4억4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6%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3.5% 늘었으며,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작년(7.0일)보다 0.5일 많았다.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데 이어 이달에도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84억2천800만달러로 5.8% 증가했다.무역수지는 19억8천700만달러 적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단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예방해 최근 발간한 '한국의 글로벌 기업 아시아·태평양지역 거점 유치 전략 보고서'를 전달하고 국내 경영 환경 개선 방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비롯해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조지은 라이나생명보험 사장 겸 처브그룹 한국 수석대표, 로버트 스미스 EY한영 선임고문이 함께했다.제임스 김 회장은 "암참은 최근 글로벌 유수 기업
NH농협은행은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NH농협은행과 NH농협카드를 만들기 위해 배우 고윤정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배우 고윤정은 '무빙', '환혼', '로스쿨', '스위트홈', '헌트' 등 폭넓은 작품 활동을 통해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그의 밝은 이미지와 트렌디한 매력은 MZ세대 워너비로 각광을 받는다. NH농협은행은 9일 대체 불가한 매력과 다재다능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고윤정이 NH농협은행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에 트렌디함을 더해줄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