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경영권을 둘러싼 가족간의 분쟁이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승리로 결판 났다. 28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 등 창업주 아들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했다.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경영권을 가진 송영숙 회장과 딸 임주현 부회장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6인안과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이사진 5명의 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돼 표결에 부쳐졌다. 그 결과 한미사이언
SK네트웍스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중간배당 관련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유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AI 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을 주주들에게 제시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렌탈 자회사의 견조한 성과와 워커힐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연결 기준 매출 9조1천339억원, 영업이익 2천37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3.6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패션메이커허브 소공인 코워킹 스페이스' 개소식을 개최했다.27일 소진공에 따르면 패션메이커허브는 의류제조 소공인이 산학연 및 전문기술가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의류·패션잡화·주얼리 분야 제조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나 창업 7년 이내 소공인이라면 입주기업 모집에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개소식에는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황미애 상임이사,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처장, 조동주 이랜드그룹
신한금융이 이사회를 열고 윤재원 홍익대 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신한금융은 2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회 의장으로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2일 KB금융이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을 새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이후 올해 금융지주 중 두 번째로 여성을 이사회 의장으로 결정했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송성주 고려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 전체 이사회 멤버 9명 중 3명을 여성으로 채웠다. 윤재원 의장과 김조설 사외이사에 송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의 연임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의결되면서 증권가 사장의 이른바 '60세 룰"을 깨고 3연임에 안착했다.임 대표는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 차액거래결제(CFD) 등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뛰어났고, 경기침체 속에서도 호실적을 거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신증권은 지난 21일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배당안과 이사 선임 등 안건 5개를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결의된 상정 안건은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NH투자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2018년 NH투자증권 기업금융(IB) 1사업부 대표를 맡아 회사의 IB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는 IB 1·2사업부 총괄 대표직을 수행했다. 1967년생인 윤 대표는 한국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AMP)를 수료했으며 지난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홍콩 현지법인, 국제업무팀에서 활약했다.신임 사외이사에는
한미그룹이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27일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앞서 한미그룹은 지난 25일 올해 인사발령 1호로 경영권 분쟁의 중심에 선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형제를 해임한 바 있다.이어 26일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소회문을 통해 "임성기의 이름으로, 임성기의 뒤를 이을 승계자로 임주현 사장을 지명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한 데 이어 이날 부회장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미그룹 5개 계열사 대표와 한미약품 본부장 4명 등 '한미그룹 책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6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손님 중심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을 선포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AI 기술성과에 묻혀 인간성 상실 등 실존적 위험의 크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금융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하나금융 AI 윤리강령’ 마련하게 됐다.‘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은 그룹의 비전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윤리적 가치로, △포용과 공정성 △안전과 책임 △투명성
KB국민은행이 폴란드 유수의 금융기관과 협력 토대를 구축하면서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페카오은행(Bank Pekao)과 코리아 데스크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이날 페카오은행 본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예지 크비에친스키 페카오은행 기업금융 및 투자·자본시장그룹 이사부행장과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이 참석해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KB국민은행이 밝혔다. 페카오은행은 자산 기준으로 폴란드 2위 은행으로 IB(투자은행), 기업금융, 무역금융의 강점을 가졌다. 이번에 설
KB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했다.KB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이사회를 열어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권 의장은 IBK기업은행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권 의장은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경영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하고 있다. 사외이사 7명 중 여성 사외이사 비율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미악품그룹이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을 전격 해임했다. 한미약품그룹은 25일 공지를 통해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다"면서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밝혔다.한미약품그룹은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과 다른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도 해임 사유"라고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한국으로 유치하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했다.암참 이사회는 이달 초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의 글로벌 기업 아태지역 거점 유치전략 보고서’를 작성해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암참은 보고서에서 한국이 글로벌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요인으로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형사책임 리스크 △디지털 규제 △낮은 노동 유연성 △높은 법인세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정비하면 많은 글로벌 기업이 아태 본부를 한국으로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받은 연봉은 25억 5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로템 사업보고서 제출 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급여 9억 800만원, 상여 15억 9천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천400만원을 받았다.지난해 현대로템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연결 매출액은 3조5천874억원으로 1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4% 증가한 2천100억원을 기록했다.철도 부문 매출은 감소했지만 방산 부문 매출은 1조 5천781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K2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연임되며 기업 경영 환경에 대한 미래를 언급하면서 대한상의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어 최태원 회장을 25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이로써 최 회장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회장직을 연임하게 된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한다. 최 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재선출된 바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대한상의 회장을 선출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의장이 최 회장을 후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에 힘 입어 급반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2시(서부 시간 오전 11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5.42% 내린 6만3천341달러에 거래가 형성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연준이 물가 상승 국면에서도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급반등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역대 최고가인 7만3천800달러를 기록한 후 일주일 동안 하락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나서면서 해외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들과 주요 펀드 및 연기금, 투자은행(IB)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대표부와 해외 투자자들이 오늘(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첫날 먼저 한국거래소 방문을 시작으로 방한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투자를 담당하는 펀드와 연기금 등 기관들의 임원급 인사들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CGA는 정례적으로 한국을 찾아 자본시장 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The Shilla'(더 신라) 브랜드를 견고히 해 다양한 형태의 확장을 추진하고 시장 내 지배적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1일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고객들은 경험을 중시하고 보다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며 높은 수준의 품질을 기본으로 한 차별화된 상품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는 팬데믹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해가 되겠지만 세계 경제와 정치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경제회복 지연으로 인한 소비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22일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수출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주요국 대사관 내 중소기업 전담 창구 운영 △현지 진출 중소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재외공관의 외국인력 비자 발급 패스트트랙 운영 등 6건의 현안 과제가 논의됐다.중기부와 외교부, 중기중앙회는
경제·금융 수장들이 제2금융권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의 잠재 리스크에 대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금융권의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경우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자본비율도 규제비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2일 KTX 20년을 기록한 브랜드북을 펴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오는 4월 1일 개통 20주년을 맞는 KTX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끈 성과 등을 담은 KTX브랜드북을 전자책(e-book)으로 제작했다.브랜드북 '달려온 20년, 달라진 대한민국'은 ▲한눈에 보는 KTX 20년 ▲KTX 20년의 기록 ▲KTX와 함께한 사람들 ▲365일, 24시간, 36.5℃ ▲KTX의 어제와 오늘 등 다섯 개 파트로 250쪽에 걸쳐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KTX 노선과 정차역, 이용객 수 등 20년간의 변화를 한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