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미국에서 아직도 일등으로 꼽히는 영화가 있다.바로 미국의 유명 신문인 ‘뉴욕 인 인콰이어러’의 발행인이었던 찰스 포스터 케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인 ‘시민 케인’(Citizen Cane)으로 1941년에 만들어졌다.오랜 세월이 흘러갔는데도 이 영화는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을 정도로 명화로서 손색이 없다.이 영화를 직접 감독하기도 하며 주인공으로 출연한 사람은 오손 웰스다. 그의 나이 26살이었을 때다. 그 젊은 나이에 그는 노장의 연기를 깜쪽같이 해내 찬사를 받았다.중요한 것은 그의 촬영기법이나 영화를
(파이낸스뉴스=정대영 기자)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스위스산업정책연구원(이하 'IPS')은 최근 ‘IPS 국가 경쟁력 2021 랭킹’을 발표했다.이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2021년 국가 경쟁력은 정부, 기업이 선택하는 국가 전략에 따라 세계 62개 국가 가운데 17위(차별화 전략)로 상승할 수도 있고, 29위(저원가 전략)로 하락할 수도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매년 스위스에서 국가 경쟁력을 발표하는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하 'IMD')과 세계경제포럼(이하 'WEF')은 각각 한 가지 랭킹만 공개한다. 반면, IPS는 그 나라 정부,
전세난 속에서 어렵게 집을 구했지만, 전세 보증금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큰 목돈이 들어가는 전세금을 지혜롭게 지키는 방법이 없을까. 전문가들은 안전거래를 위해선 계약 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이와 관련한 판례 법리를 정리해보았다.◆ 이중매매도 유효함이 원칙부동산 매도인이 제1매수인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소유권이전등기는 제2매수인에게 해주는 이중매매가 유효할까? 판례는 사적자유의 원칙으로 계약자유로써 ‘유효’함이 원칙이라고 판시하고 있다. 다만 손해배상이 가능하다고
[파이낸스뉴스=윤수원 기자] 내년 대선을 앞두고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일부 후보들이 주 4일 근무제를 공약이나 정책 의제로 내세우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OECD 평균보다도 노동시간이 더 많은 우리나라 여건에서 우선 주 52시간 근무제 안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노동시간 단축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는 주장까지 민감하게 논점으로 부각되고 있다.우리나라에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됐던 것은 2003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2004년에는 공기업과 보험업 및 10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고, 그 후 다른 사업장으로 점차 노동시간
최근 고향땅 종중재산을 분배하며 아들과 딸, 며느리까지만 재산을 주고, 사위는 제외하기로 결의한 종중 총회는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12부는 총회결의는 무효임을 확인한다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종중은 공동선조의 분묘수호와 제사 및 종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한 자연발생적 집단"으로 규정했다.또한 종중재산의 분배가 현저하게 불공정하거나 사회 통념상 사회질서에 어긋나면 무효라고 판시하고, 종중재산의 유지, 관리에 대한 기여도 등 제반사정을 고려해야한다고 판결했다. 최근 남녀구별없이 성년이 되면 당연히 종원이
[파이낸스뉴스=박수정 기자] 유대인들의 사고방식은 매우 유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상식이나 규칙, 법 등에 있어서도 그렇게 경직돼 있지 않다. 오랜 핍박을 받아서 그런지 생존 본능이 강해 생존을 염두에 두고 판단했을 때 맞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따르지 않는다.심지어 유대인 부모들은 자식이 어느 정도 판단력이 들 정도로 성장하면 냉정하리 만치 철저한 교육을 시킨다. 우리 기준으로 보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그들이 자녀들에게 일찍부터 가르치는 것은 생존법이다.그들은 부모에 대한 효와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는 전통적인 관념
[파이낸스뉴스=박수정 기자] "교육의 목적은 기계적인 사람이 아니라 인간적인 사람을 만드는데 있다. 교육의 비결은 상호존중의 묘미를 알게 하는 데 있다. 일정한 틀에 짜인 교육은 유익하지 못하다. 창조적인 표현과 지식에 대한 기쁨을 깨우쳐 주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다."노벨상을 수상했던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다.유대인의 '혼자서 다른 편에 선다'는 생각은 돈키호테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이 안전할 텐데 굳이 다른 길로 가겠다는 것은 영웅적인 심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유대인들의 그런 신념은 '탈무드'에 뿌리를 둔다. 탈무드에서는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청안'(淸安)이란 한의원 상호만 들어도 금새 치유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거기에 원장과 대면하는 순간은 힐링을 넘어 웰빙을 체험하는 호사를 누리는 것 같다.'맑을' 淸 '편안할' 安으로 몸을 맑게 하고 편안하게 해서 병을 낫게 하는 안준성 원장은 언제나 청안이란 모토이자 이념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그가 만나는 모든 내원객들은 한의원을 나가면서 맑은 기운과 평안함을 가득 담아 간다.겉으로 보기에도 청안함이 느껴지는 안준성 한의사를 만나 그의 생각과 마음과 정서를 낱낱이 들어봤다. 그의 진솔한 면면
[파이낸스뉴스=박수정 기자] 유대인은 히브리어를 사용한다. 이때 '히브리'라는 말은 '혼자서 다른 쪽에 선다'라는 뜻이다. 이 말대로 유대인들은 각자 다르게 키우는 것에 초첨을 맞추고 교육을 시킨다. 유대인들이 가장 싫어 하는 것은 자녀가 집단적 사고에 젖는 것이다.한국과 같이 남들이 좋다하면 우르르 달려가는 것을 경계한다. '남이 한다고 따라 하는 것'을 가장 멀리 한다. 그것은 교육에서도, 사업을 하는 데에서도 적용된다. 많은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릴 때는 자신은 기꺼이 다른 쪽에 더 관심을 갖는다.이것은 단순히 다른 행동을 한다
한국은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하는 나라로 꼽힌다. 이미 2000년에 노인인구 7.2%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후, 2018년에 14.4%로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2026년에는 20.0%에 달해 '초고령사회'가 될 거란 전망이다.통계에 따르면 2050년에는 이 숫자가 34.4%로 세계 최고령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산율을 1.2 기준으로 하면 노인인구 비율은 40%까지 근접할 것이로 보인다. 그러면 55세 인구가 절반이 된다는 통계가 나온다.레이 커즈웨일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크로마뇽 시대에 18세였던 수명이 고대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첨단과학의 조직적인 변화가 전문기술직과 비전문직과의 임금격차를 넓혔다. 이유는 첨단기술의 변화가 비전문직 노동자보다 전문기술직 노동자들에게 유리하게 전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금은 이공계 전문기술을 갖춘 사람이 교육을 통해 사람을 다루는 경험, 리더십 자질과 의사소통능력을 가지면 조직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게 된다. 삼성이나 대기업에서 이공계 출신의 최고경영자(CEO)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다.최근에는 사업을 조직하는 일과 작업현장 관리에서도 그 분야를 아는 기술 전문직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요즘 조직에
[파이낸스뉴스=정대영 기자] ‘역량’이란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데, 보통 공직 사회나 기업에서 승진을 위해 집단토론, 발표, 서류함기법, 역할수행의 직무상황을 통해 업무적 역량을 평가하는 ‘역량평가’ 과정을 말한다. 역량평가는 1차대전 이후 독일군의 장교 선발 과정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로서, 1970년대 이후 미국과 캐나다 등 여러 국가와 조직에서 활용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는 2000년 도입되어 확산되어 왔다. 역량이란 용어가 일반화 되어 있는 요즘, 이를 처음 활용하고 ‘역량근육’이란 용어를 언급한 전문가는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평생직장, 평생직종 개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미래에는 근로자가 파트타임 또는 개인사업체인 자영업에 종사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1인 기업 형태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긱 경제'(Gig Economy)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등장했다. 긱 경제는 산업 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단기계약(비정규)으로 사람을 채용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상시적으로 고용되지 않고 필요할 때만 일하는 유연한 임시직 경제 방식이다.앞으로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경력
(파이낸스뉴스=이인권 미디어콘텐터) 현대인들은 국경이 사라져버린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간다. 지금 영어 홍수 속에 살면서 먼저 현대인들이 해야 할 것은 영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영어에 동화되지는 못할망정 적어도 영어에 대한 친화감 정도는 갖는 것이 바람직 하다.흔히 영어를 제대로 못하면 괜한 불안감과 열등감을 갖는다. 그럴 필요가 없다. 영어를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자세를 갖는 것만으로도 이미 세계인이 될 기본 자질은 갖춘 셈이 된다. 우선 영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이제 영어 학습은 언어를 배운다는 차원을
[파이낸스뉴스=정대영 기자] 미래에는 정보통신(IT)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양한 자영업자인 개인이 기업들과 연계해 제품을 생산하는 시대가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프리랜서라는 말을 원용해 '이랜서'(e-lancer)라고 부르는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경쟁력을 갖춘 이들 이랜서들은 의사결정이 손쉽고 신기술 적응도나 사업기회 포착능력이 빨라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더욱 유리하다. 곧 '선발주자'(first mover)가 될 수 있다. 개인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동시에 기획할 수 있는 멑티태스킹이 가능하다.그들은 원하는 시
국내 관련 규정은 어떻게 될까? 금융사기 관련 전화나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는 사기는 형법 제347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이하,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전기통신사업법 등에서 규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형법에서는 제347조에서 사람을 기망하여 이뤄지는 피싱사기를 규율하며, 1995년 컴퓨터사용사기죄(형법 제347조의2)를 도입하고 있고,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서는 일부 보이스피싱 범죄의 경우 사기죄 적용 여부가 불명확한 점(가령, 세금 환급을 해준다고 기망하여 피해자가 직접 보이스피싱 계좌로 송금하도록 한
[파이낸스기자=이인권 미디어콘텐터] 글로벌 경쟁력이 중요해지면서 기업들이 '영어 코드'로 변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무한 경쟁의 파고를 넘기 위해 직급과 부서 명칭도 영어식으로 바꾸는가 하면 이메일 시스템부터 사내 인트라넷을 모두 영어로 구성하기도 한다.모든 문서와 회의까지 영어를 사용하는 회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어떤 회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영어 프레젠테이션대회를 개최하는 등 영어 열풍은 갈수록 거세어지는 추세다. 이런 환경에서 조직 구성원들에게 영어 역량은 중요한 경쟁력의 척도다. 이제는 영어가 외국어가 아니라 글로벌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세상의 패러다임이 너무 빨리 바뀐다. 디지털 전환(DX)의 시대라 하루하루가 진화를 거듭해 나가는 것 같다. 사람은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은 문화를 바꾼다. 그래서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와 있다.요즘 시대에 제일 어려운 것이 사람을 다스리는 인력관리다. 현대사회에서 조직의 직원이나 일하는 사람들은 전통적인 산업시대 고용인들처럼 고분고분하지 않다. 많은 연봉이나 높은 지위를 주는 일자리라도 자신의 철학이나 가치관, 특히 개인의 성취감이 받쳐주지 않으면 직장을 박차고 나온다.지금의 직원들은 고용주들
(파이낸스뉴스=이인권 선임기자) 최근 '메타버스'(Metaverse)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기업체들과 지자체들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홍보나 마케팅에 적극 나서면서부터다.이 말은 1992년 출간된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가상세계의 명칭을 메타버스로 하면서 유래됐다. 작년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비대면 문화가 활성화돼 가상과 현실이 혼재하게 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각국은 새로운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메타버스에 관심을 집중하게 됐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
(파이낸스뉴스=정대영 기자) N잡 하는 직장인 10명중 7명이 만약 알바나 부업 등의 N잡으로 원하는 수입을 올린다면 N잡을 주 직업으로 바꿀 의향(피보팅)이 있다고 답했다.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N잡하는 직장인 535명을 대상으로 직업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N잡하는 직장인의 10명중 7명에 이르는 71.4%가 ‘만약 알바나 부업 등 N잡으로 원하는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 본업을 전향할 수 있다’고 답했다.이러한 답변은 20대 직장인 중 70.0%, 30대 중에는 73.0%, 40대이상의 직장인 중에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