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기자=이인권 미디어콘텐터] 글로벌 경쟁력이 중요해지면서 기업들이 '영어 코드'로 변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무한 경쟁의 파고를 넘기 위해 직급과 부서 명칭도 영어식으로 바꾸는가 하면 이메일 시스템부터 사내 인트라넷을 모두 영어로 구성하기도 한다.모든 문서와 회의까지 영어를 사용하는 회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어떤 회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영어 프레젠테이션대회를 개최하는 등 영어 열풍은 갈수록 거세어지는 추세다. 이런 환경에서 조직 구성원들에게 영어 역량은 중요한 경쟁력의 척도다. 이제는 영어가 외국어가 아니라 글로벌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세상의 패러다임이 너무 빨리 바뀐다. 디지털 전환(DX)의 시대라 하루하루가 진화를 거듭해 나가는 것 같다. 사람은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은 문화를 바꾼다. 그래서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와 있다.요즘 시대에 제일 어려운 것이 사람을 다스리는 인력관리다. 현대사회에서 조직의 직원이나 일하는 사람들은 전통적인 산업시대 고용인들처럼 고분고분하지 않다. 많은 연봉이나 높은 지위를 주는 일자리라도 자신의 철학이나 가치관, 특히 개인의 성취감이 받쳐주지 않으면 직장을 박차고 나온다.지금의 직원들은 고용주들
(파이낸스뉴스=이인권 선임기자) 최근 '메타버스'(Metaverse)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기업체들과 지자체들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홍보나 마케팅에 적극 나서면서부터다.이 말은 1992년 출간된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가상세계의 명칭을 메타버스로 하면서 유래됐다. 작년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비대면 문화가 활성화돼 가상과 현실이 혼재하게 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각국은 새로운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메타버스에 관심을 집중하게 됐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
(파이낸스뉴스=정대영 기자) N잡 하는 직장인 10명중 7명이 만약 알바나 부업 등의 N잡으로 원하는 수입을 올린다면 N잡을 주 직업으로 바꿀 의향(피보팅)이 있다고 답했다.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N잡하는 직장인 535명을 대상으로 직업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N잡하는 직장인의 10명중 7명에 이르는 71.4%가 ‘만약 알바나 부업 등 N잡으로 원하는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 본업을 전향할 수 있다’고 답했다.이러한 답변은 20대 직장인 중 70.0%, 30대 중에는 73.0%, 40대이상의 직장인 중에도 7
(파이낸스뉴스=정대영 기자) 직장인 10명중 3명이 아르바이트나 부업 등으로 다수의 일(N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지역기반 재능거래 앱 ‘긱몬’과 함께 직장인 93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N잡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3명에 이르는 38.5%가 현재 본업 외에 알바나 부업 등의 N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신이 N잡러라 답한 직장인은 30대 응답자 중 4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중 33.0%, 40대 이상에서도 32.5%로
(파이낸스뉴스=이인권 선임기자)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이 외교관들의 영어 능력 부족을 지적한 적이 있다. 그래서 외교부는 직원들의 외국어 구사능력 향상을 핵심 외교 역량의 하나로 여겨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었다. 사실 외교관들의 영어 실력에 대한 지적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3S 외교관‘이란 비아냥도 있다. 국제회의에서 처음에는 침묵(silent) 하다가 가끔씩 내용을 이해한 것처럼 미소(smile) 짓다가는 졸게 된다(sleep)는 의미다. 그러나 오히려 전 외교부장관은 뛰어난 영어 실력을 지나치게 활용해 언론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민선7기 곽상욱 시장이 시정을 펼치고 있는 오산시가 지난달 27일 경기도 자치단체 최초로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7년 5월 31일 경기도에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은 이후 다시한번 경기도에서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를 인증 받은 것이다.시에 따르면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의 참여체계, 아동권리 독립적 대변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등 유니세프의 9가지 아동친화도시 인증 원칙에 따라 엄격한 심의를 거쳐 이루어 졌으며, 오산시는 아동의 시정참여 확대
(파이낸스뉴스=이인권 선임기자) 언어가 이 세상에 존재하기 시작한 것은 대략 BC 10만 년 전 이었다고 한다. 이 언어가 인간을 구별하게 하는 결정적 요소가 되어 왔다. 역사를 보면 언어를 통해서 인간은 사회를 발전시키고 문화를 진전시켜왔다. 그래서 미국의 시인이자 사상가였던 랠프 월도 에머슨은 ‘언어는 역사의 기록 창고다’라고 했다.언어는 인간의 사고를 지배하고 형성하면서 동시에 문화를 지배한다. 아니 언어와 문화는 공존한다고 하는 게 맞다. 언어를 떼어놓고 문화를 생각할 수 없으며, 문화를 배제하며 언어를 논할 수 없다. 그래
요즘 뉴스나 인터넷에서 MZ세대란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MZ(밀레니얼+Z) 세대가 소비의 주력으로 떠오르면서 마케팅의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MZ세대를 요약하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 △오프라인보다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소유보다는 값진 경험 △과감히 소비하는 플렉스(Flex) 문화 △신념을 소비하는 ‘가치 소비’ △재미를 중시하는 펀슈머 △트렌디 신조어의 마술사로 정리할 수 있다.MZ세대는 1980~1994년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로 흔히 2030이라고 일컫는다. 외
전 세계 유수 경영대학원의 글로벌 연합조직인 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MAC)가 최근 ‘글로벌 인재 다양성-학위 취득율과 분포도’에 대한 특별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이 보고서는 전세계의 경영대학원교육(GME) 학위 취득률을 정리한 최초의 편람이다. 그동안 대학들은 학생 접근성, 학자금 지분, 대학원 학위 취득 부문에서 다양성·분포도 등의 문제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이에 대한 방안의 필요성을 느껴왔다.이에 GMAC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전 세계 경영대학원 교육의 지형이 이처럼 크게 변화한 상황을 더 명확히 이해하는데 초점을 뒀다
경기도가 서민 대상 폭리를 취하는 불법 사채업자 등에 대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대대적 수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업법 위반 범죄 127건을 적발·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8년 7월 30일 수원지검 협조로 대부업 등 6개 분야를 특별사법경찰단 업무 범위에 추가하면서 불법 사금융 수사를 본격 시작했다. 이후 도는 2018년 10월 불법 사금융을 비롯한 경제 분야 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특사경 내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을 분리 신설했다.도는 10여차례 기획수사 등을 통해 대부업법 위반으로 201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활동범위가 축소돼 ‘집콕’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바깥 활동이 활발했던 젊은 세대들도 싫든 좋든 집에 머물며 시간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 되자 나름 일상의 습관을 바꿔서라도 재미를 좇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그래서 최근 생겨난 것이 ‘갓생살기’다. 신(갓·God)과 인생(人生)을 조합한 갓생살기를 통해 소소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인생을 보람차게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다. 또 달리 소소한 가운데 행복을 추구하는 일종의 ‘소확행’인 셈이다.이렇게 자신만의 목표를 세워 성실하
(파이낸스뉴스=정대영 기자) ‘연도별 직장 내 괴롭힘 신고 건수’자료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지난 2년간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 건수는 총 10,934건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2,981건으로 전년도 상반기 건수(2,931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355건이었던 월평균 신고건수는 2020년 485건, 2021년 6월 기준 497건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한 달에 약 500건꼴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됐다.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
(파이낸스뉴스=정대영 기자) 정부는 부정청약, 불법공급 등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 299건을 수사의뢰하고 불법행위자에 대해 형사처벌과 함께 계약취소 및 10년간 청약제한을 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부정청약 등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분양단지를 대상으로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정청약, 불법공급 등 302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하고, 이중 299건을 수사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부정청약 및 불법공급 유형별 사례.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로 적발된 유형을 보면 먼저, 청약브로커가 당첨 가능
넓은 잎으로 음이온 많이 내뿜는 ‘스파티필름’‘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이 많이 달라짐에 따라 무기력증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한 외부 활동이 제한되어 실내생활이 많아졌는데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실내공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예식물은 공기를 맑게 해주고 습도를 높여주는 등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므로 실내에서 파릇파릇한 반려식물을 가꾸어보는 것은 어떨까?‘코로나19’ 우울감 해소와 실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기정화식물을 소개한다. 꽃이 있는 식물은 실내에서 기르기가
(파이낸스뉴스=정대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논쟁이 재점화되며, 입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모양새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면 의료행위가 소극적이 될 것이라 우려하며 “수술실 CCTV 문제에 신중하자는 입장에 ‘불법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자는 거냐’로 받아친다면 이건 정치의 희화화”라고 이재명 지사의 주장을 반박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준석 대표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노 의원은 “실망스럽다. CCT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주택 경매 절차에서 최우선적으로 보증금을 변제받을 수 있는 임차인의 범위와 금액이 확대된다.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공포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개정안 내용을 보면 우선, 최근 지역별 보증금 통계 및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보증금 수준이 크게 상승한 일부 도시의 지역군을 상향 조정했다. 즉, 김포시(현행 3호)를 ‘2호 과밀억제권역 등’으로 이천시(현행 4호) 및 평택시(현행 4호)를 ‘3호 광역시 등’으로 조정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기계의 효율적 이용과 보급을 확대하고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농가의 작업 편의를 높여 경영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2004년 7월 1일 조례 제정으로 김포시 장기동 지경에서 15대의 임대 농기계로 시작한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21년 5월 현재 67종 341대의 임대 농기계를 임대해주고 있다.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의 성과와 계획을 살펴본다.농가 선호 및 편의 도모 농기계 등 지속 확충월곶면 갈산리 농업기술센터에 있던 임대사업소는 장소 협소와 원거리 농기계 임대의 불편함 해소를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인간의 지식과 지성을 기반으로 생성되는 모든 재산을 일컬어 '지식재산'(Interllectual Property·IP)이라 한다. 여기에는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같은 산업재산권과 저작권이 포함된다. 처음에는 지적재산으로 불렀는데 2011년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출범하면서 공식용어로 지식재산이 됐다.미국 상공회의소 글로벌혁신정책센터(GIPC)는 매년 주요 국가들의 국제지식재산지수를 발표한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으로 인해 세계경제가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2020년 우리나라 국제지식재
(파이낸스뉴스=윤수원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1일 열리는 ‘2021 생물다양성의 날 및 습지의 날 기념식’에서 ‘람사르습지 인증서’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장항습지는 신평동·장항동·법곳동 등 한강하구를 따라 7.6km로 이어진 도심 속 습지다.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역(汽水域)이자, 대륙간 이동 물새의 중간기착지로 매년 3만여 마리의 새들이 도래한다. 또한 재두루미·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큰기러기·붉은발말똥게 등 멸종위기동물을 포함해, 1,066여종 이상의 생명체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2006년에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