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2013년부터 악성 체납자로부터 세금을 징수하는 업무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맡긴 가운데 징수율은 1%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 8월까지 위탁 징수 대상 금액은 21조4802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징수한 금액은 3403억9000만원으로 징수 실적이 약 1.6%에 불과했다. 건수 기준으로는 징수 대상 규모가 총 173만9341건이었으며, 실제 징수 규모는 25만8311건(14.9%) 수준이었다. 현행법상 국세청은 체납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불 발생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흡연, 취사, 쓰레기 투기행위도 크게 늘어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의원(국민의힘)이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국립공원에서 불법행위로 적발된 건수는 총 15251건으로 2018년 2067건, 2019년 2499건, 2020년 3004건, 2021년 3030건, 2022년 308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7월까지 1532건이
고금리 장기화와 유가 상승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많은 소상공인들이 내년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95%의 소상공인들은 높은 물가로 경영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은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생경제 현황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절대 다수의 소상공인들은 고물가로 인해 경영 부담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현재의 사업에 물가 상승이 어느 정도 부담되는가의 질문에 응답자의 57.3%는 '매우 큰 부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정책 만족도 점수는 전년 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맹점주들의 정책 만족도 점수가 전 업무 영역 중 가장 낮았다.29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공정위 고객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정책 만족도 점수는 72.2점이었다.이는 전년의 73.6점에 비해 1.4점 떨어진 수치다. 정책 만족도 점수가 가장 낮은 분야는 가맹 사업으로 59.0점이었으나 전년보다는 7.0점 올랐다. 관련 조사는 지난해 상·하반기에 신고인·피심인 등 민원인과 전문가, 일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산지도 2년이 훌쩍 지났다.하지만 이들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가 개시 후 2년 6개월이 지났으나 마무리된 사건은 전체의 절반에 불과했다. 아직도 검찰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조사 대상 인원이 적지 않은 데다, 사건이 종결된 경우에도 대다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월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에서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수사 개시가 통보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로지스와 코레일유통의 일부 임원이 부정 채용 등 비위 행위로 수사 의뢰 및 해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코레일 물류 자회사 코레일로지스는 지난해 1월 1일 A씨를 현장 계약직인 '전호연료직'으로 채용한 뒤 불과 열흘 만에 상위 직급인 실장(2급)으로 발령을 냈다. 본사에서 근무하는 실장직급은 전호연료직보다 연봉이 2천만원가량 높고, 근무 여건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다.이같은 사실은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 감사담당관실로부터 제출받은 감사 결과 처분요
경기도 안양시 동안갑 민병덕 의원은 「법정최고금리 인하 2주년」을 기점으로 대출공급 및 대출금리 측면에서의 현황을 점검했으며, 이제는 불법사금융업자들을 퇴출시키는데 주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민병덕 의원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21.7월 최고금리 인하(24%→20%) 이후, 대출공급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의 부작용은 없다고 진단했다. 민 의원은 “특히 저신용층이 주로 이용하는 대부업권의 신용대출 잔액은 ‘22년 12월말에도 ’21.6월말과 유사한 6조 9천억원 규모로 유지되고 있다.대출금리 측면에서도 최고금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태호 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알바니아-한 의원친선협회 대표단(협회장 겸 대표단장 토니 고구) 을 만나 양국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면담에서 김 위원장은 알바니아가 역사적 부침에도 불구하고 보편적인 가치인 민주주의와 자유로 나아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이어 앞으로도 양국이 상호 공유하는 가치인 민주주의와 자유의 토대 위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토니 고구 협회장은 알바니아와 코소보가 같은 인종임에도 두 개의 나라로 갈라져 있음을 언급하며 한국의 분단 상황에 대한 공감을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유와 권리, 공정과 안전 등의 원칙을 담은 ‘디지털 권리장전’의 전체 내용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권리장전’을 보고했다. 디지털 권리장전은 배경과 목적을 담은 전문과 함께 6장, 28개조가 담긴 본문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은 디지털 권리장전에 대한 ‘뉴욕 구상’을 시작으로 다보스 포럼과 G20 정상회의, 유엔 총회 등을 거치면서 제시한 구도를 체계화 시켜 과기정통부가 이날 보고하게 된 것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최근 미국 방문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마포갑(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용강동, 대흥동, 염리동, 신수동) 지역구에 사무실을 내고 내년 총선 출마 채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최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7년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이날 최 의원 개소식에는 마포구민과 전국의 중소·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지지자 약 500명이 몰려 경찰과 소방의 도움을 받았다. 특히 전국 국민의힘 청년위원회와 중소·소상공인·전통시장 단체의 지지 선언이 끊임없이 이어져
정부 산하 공공기관에 투입되는 출연금이 매년 증가하는 등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는 가운데 이들 기관들의 방만 경영과 기강 해이는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20일 정부 출연·출자기관에 대한 감사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각종 명분을 달아 불필요한 예산을 쓰는 행태가 여전했다. 또한 불공정 채용과 특혜계약, 복무위반 등 위법사례도 다수 확인됐다.이런 가운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의 기강 해이를 다잡고 나섰다. 이 장관은 22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국민
※ [소셜톡]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 편집자 註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첫 회의를 맞아 김 의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래 지향적 상생 관계 발전을 위한 선언'이란 부제의 제1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 공동선언문을 게시 했다. ~~~~~~~~~~~~~~~~~공동선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석열 대통령은 9~10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담과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78차 유엔총회에 18일부터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총 70개가 넘는 양자 또는 다자 회담 일정을 소화했다고 대통령실이 20일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유엔총회 참석 기간 중 개최된 윤 대통령의 연쇄 양자 회담 뒤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치밀한 전략이 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최지 선정을 위한 무기명 투표를 두 달여 앞둔 시점에서 지지를 최대한 끌어모으기 위해 회담 상대국을 선별해 1대1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투자 규모를 계획 대비 1조8천억원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재정관리관 주재로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투자 규모가 큰 27개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집행 상황을 점검했다.그 결과 지난달 말까지 공공기관 투자 규모는 40조9천억원으로 연간 투자계획(63조4천억원) 대비 집행률은 64.6%로 집계됐다. 기재부는 3분기 말까지 45조원 이상을 집행하고 연말까지 계획을 100%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투자 하기로 계획한 63조 4천억원과 함께 추가로 1조8
2023년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가 1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날 김진표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는 중앙아시아의 무궁한 잠재력과 성장 동력을 보았고, 새로운 글로벌 세계질서 하에서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가치가 부상하는 것을 느꼈다”다고 말했다.이어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신생 독립국 중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와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이 함께한다면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의 영광이 한층 더 빨리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특히 올해는 우리가 수교 후 첫 30년을 평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1일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7개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추석 명절 자금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합동설명회는 지난달 말 정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 대책 중 금융지원 분야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이 함께 한다.정부는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돕고자 추석 전후로 43조원의 융자와 보증을 신규로 공급하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돼 온 스마트 공장 보급 사업이 앞으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실제 활용률을 높여 나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027년까지 중소기업 2만 5천곳을 디지털전환한다는 내용의 '신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을 18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제조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제조업의 황금기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정부·민간·지역이 한 팀이 돼 오는 2027년까지 디지털 제조혁신 기업 2만5천개를 육성하고, 지능형 공장의 질적 고도화와 양적 개선을 이루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지난 11일 오후 국회에서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과 회담 및 만찬을 갖고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 및 경제적 교류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국회 접견실에서 잔당샤타르 의장을 맞이한 김 부의장은 “올해 2월과 6월 몽골을 방문하여 의장님을 뵙고 서울에서 올해 3번째로 의장님을 만나뵙게 되어 기쁘다”면서 바쁘신 일정 가운데에서도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이어 김 부의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빈곤아동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6월 진행됐던 몽골 빈곤아동
※ [소셜톡]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 편집자 註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6일부터 7박 9일 동안 캄보디아·말레이시아 공식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4일 귀국했다. 김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아세안 핵심국인 캄보디아와 교역·투자와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동방정책 추진 40주년을 맞는 말레이시아와 방산·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했다.한편, 김 의장은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아세안 국가 전반으로 확산하는데도
최근 5년간 국세청이 과세 불복으로 되돌려준 세금이 4조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 과세가 인정돼 인용이 결정된 건은 8709건으로 이는 10건 중 3건에 해당하는 수치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세청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대책을 마련 해야 된다’고 말했다.홍 의원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징수된 세금이 부당하다며 청구된 조세불복심판은 3만 3710건, 심판 결과 부당과세를 인정받아 인용이 결정된 건은 8709건에 달했다.5년간 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