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글로벌파이낸스는 각국의 은행 및 업계 분석가, 기업 임원, 기술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세부적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매년 국가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3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 , 통산 23회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에 선정되는 등 분야별 최우수 은행에 선정됐다.이어 이번에 통산 8회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22대 총선이 마무리 되면서 새로운 선량들이 정파를 떠나 국민들을 위한 의정을 펼쳐줄 것을 기대하는 마음은 한결같을 것이다.국회 수장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유권자로서 신성한 한 표를 행사했다. 경제관료 출신이기도 한 김 의장은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21대 국회는 한 번도 제대로 된 역할을 못 했다"면서 '민생'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김 의장은 "5월 29일까지가 (21대 국회) 마지막 기회다. 여야가 합의해서 민생과 나라 발전, 정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을 다 처리해서 훗날 21대 국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권남주 사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추진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보다는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다.캠코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부터 사내카페에서는 일회용 컵을 대신하여 다회용 용기로 음료를 제공한다.또한 지난 3일에는 창립 62주년을
은행권에 인공지능(AI) 활용이 본격화 되면서 대면 업무의 영역까지 AI 서비스로 대체되는 추세다. 간단한 챗봇이나 음성 안내 등에 머물던 AI 서비스가 금융상담 등 기존에 은행원이 담당하던 업무에까지 AI 활용 폭이 확대되고 있다. 은행권은 비대면 금융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자연스런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권의 핵심 서비스에도 AI를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생성형 AI 시스템을 기반으로 'AI뱅커 서비스'를 선보였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4월 초순 수출이 1년 전보다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4억4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6%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3.5% 늘었으며,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작년(7.0일)보다 0.5일 많았다.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데 이어 이달에도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84억2천800만달러로 5.8% 증가했다.무역수지는 19억8천700만달러 적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단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예방해 최근 발간한 '한국의 글로벌 기업 아시아·태평양지역 거점 유치 전략 보고서'를 전달하고 국내 경영 환경 개선 방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비롯해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조지은 라이나생명보험 사장 겸 처브그룹 한국 수석대표, 로버트 스미스 EY한영 선임고문이 함께했다.제임스 김 회장은 "암참은 최근 글로벌 유수 기업
NH농협은행은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NH농협은행과 NH농협카드를 만들기 위해 배우 고윤정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배우 고윤정은 '무빙', '환혼', '로스쿨', '스위트홈', '헌트' 등 폭넓은 작품 활동을 통해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그의 밝은 이미지와 트렌디한 매력은 MZ세대 워너비로 각광을 받는다. NH농협은행은 9일 대체 불가한 매력과 다재다능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고윤정이 NH농협은행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에 트렌디함을 더해줄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회장님이 달라졌어요."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두고 나오는 말이다. 8일 회장으로 취임 한 후 한 달을 맞아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경영을 다잡아 챙기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정 회장은 취임 전 자유분방한 소셜미디어(SNS) 활동으로 구설에 자주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SNS 활동은 물론, 평소 즐기던 골프도 끊으면서 경영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심지어 정 회장은 회장 승진 후 대외 활동을 줄이면서 계열사 사업을 챙기는 데 집중하는 가운데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신세계그룹의 실적을 회복시켜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
국내 대기업의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액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감소 등 실적이 감소했음에도 미래 준비를 위한 R&D 투자 만큼은 더 늘린 것이다. 대기업 중 R&D 투자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삼성전자였다.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한 224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R&D 투자액은 73조4천238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67조1천413억원)보다 6조2천825억원(9.4%) 증가
산업은행은 벤처기업협회와 4일 산업은행 IR센터에서 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벤처기업 추천 및 투자 확대 ▲벤처금융포럼 공동 개최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연계 지원 ▲벤처금융 프로그램 홍보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 금융지원에 관한 산업은행의 관심 제고와 보다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책임질 벤처기업이 최근 투자 빙하기에 얼어붙지 않고 성장을 계속할
삼성전자가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이는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5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1.25% 증가한 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6조5천7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1개월 추정치 평균)는 영업이익 5조 3천881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삼성전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家) 3세인 김동환 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이 지난달 29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1998년 한화그룹에서 분리된 후 김호연 회장이 이끈 지 26년 만이다.빙그레의 3세 경영이 본격화 되면서 향후 승계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물류회사인 '제때'가 승계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제때는 김동환 사장이 33.34%, 장녀 김정화씨와 차남 김동만씨가 각각 33.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제때는 케이엔엘물류가 전신으로 빙그레 오너 일가가 200
IBK기업은행과 IBK벤처투자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도전과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IBK벤처투자 출범식 & CES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IBK벤처투자의 출범을 기념하는 한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과 국내 우수 벤처캐피탈 등 400여명을 초청해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서, 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위한 대규모 데모데이
국제철도연맹(UIC) 아태지역 의장기관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3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36차 UIC 아태지역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총회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프랑소와 다벤느 UIC 사무총장과 필립 로랑 UIC 아태지역국장 및 중국, 일본, 호주, 몽골, 인도, 말레이시아 등 각국 철도 운영기관 대표, 연맹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총회에서 한 사장은 의장으로서 아태지역 철도의 안전 강화와 영향력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25년도 프로젝트 선정 ▲표준화 전략 마련 ▲차기 임원진 선정 등
한화그룹이 사업군별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 간 스몰딜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한화의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한다. 먼저 한화오션은 한화건설 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 한화모멘텀 부문은 물적분할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내재화를 필요로 하는 한화솔루션이 인수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한화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함께 제고하겠다는 계획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은 ESG 경영을 실천할 때 환경(E) 부문에서 어려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환경(E) 부문은 복잡한 환경규제를 제때 파악하기 어렵고, 환경친화적인 시설 및 설비 투자에 많은 비용이 들어 중소기업이 감당할 여력이 없다는 점,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환경 전문인력을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공급망에 속한 중소·중견기업 1천278개사의 ’22~’23년 ESG 실사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이같이 밝혀졌다.ESG 경영수준을 점수화 했을 때 환경(E) 2.45점, 사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7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전체 D램 판매량 중 HBM(고대역폭 메모리) 판매 비트(bit) 수가 두 자릿수 퍼센트로 올라와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곽 사장은 이어 인공지능(AI) 칩 호재에도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낸 엔비디아와 달리 SK하이닉스는 9조원대 당기순손실을 낸 이유를 묻는 주주 질의에 "작년에는 전체 D램 판매량 중 HBM이 한 자릿수 퍼센트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매출 비중에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D램 제품이
SK하이닉스가 올해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사장을 비롯 전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말 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구성원들과 만나 경영 현안 등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The 소통' 행사를 연 바 있다.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경영진, 그리고 120여명의 구성원이 함께했다. 최근 생성형 AI 시장을 중심으로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흐름에 맞춰 SK하이닉스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글로벌 사업 모델의 정교화로 비금융사업과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방위적인 기술 및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해 업무 효율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을 추진하면서 기술기업으로 대전환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회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후 첫 주주총회를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사에서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양 회장은 올해 ‘리딩금융’을 수성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1(No.1) 디지털금융’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넘어서면서 외형확장과 실적개선이란 과제를 달성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평가가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에 올해 만큼은 결실을 이끌어내야 하는 입장이다. 지난달 24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임 회장은 우리금융 수장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생금융 압박과 불안정한 시장 상황 등으로 인해 '역성장'을 거뒀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5천167억원으로 전년(3조1천693억원) 대비 19.9% 감소하면서 '3조원 클럽' 에서 1년 만에 벗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