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나라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꾸려간다는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지난해 공공기관 인원과 자산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기획재정부의 '2023년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 점검 결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정원은 1만1천명 넘게 줄었으며 자산은 2조6천억원가량 매각했다.지난해 기능 조정과 조직 효율화 등을 위해 각 공공기관은 총 1만1천374명의 정원을 감축했다. 당초 계획인 1만1천72명(102.7%)을 넘었다. 이는 일부 기관이 올해 이후 시행할 정원 감축을 미리 이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자산 매각은 총 4
더불어민주당이 '친문'의 상징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공천 배제(컷오프) 시키면서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임 전 실장 컷오프로 친문과 '친명'의 대립 양상 구도가 형성되며 갈등은 최고조에 달한 형국이다.민주당은 27일 전략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대신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며, 임 전 비서실장의 다른 지역 공천 여부에 대해선 "아직 그것은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16∼1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하며 “서민들의 이자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소상공인 금리부담 경감방안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김위원장은 “신속 신용회복지원,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금융·고용 복합 지원 등을 통해 취약층의 재기지원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17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188만명을 대상으로 총 1조5천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이자환급과 최대 298만명의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한정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동대표로 있는 동물복지국회포럼과 전미연방의원협회(FMC)·세계애견연맹(WDA)의 간담회가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한정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의 국회 통과를 축하하기 위해 전미연방의원협회(FMC)·세계애견연맹(WDA)의 제안으로 열렸다. 더불어 이날 참석자들은 개와 고양이 식용 금지에 대한 국제기준 마련과 함께 한·미 양국의 국제협약 공동발의를 논의하기도 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에서는 한정애 국회의원이 대표로 참석했고, 세계애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교육방송공사가 대국민 수소안전 홍보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3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대국민 수소안전 홍보 강화를 위한 수소안전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교육방송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 한국교육방송공사 김유열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수소안전뮤지엄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협력 확대 △수소 관련 콘텐츠 및 국민 학습 교육 프로그램 공동 제작 △수소에너지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종로구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함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이언주 전 의원의 이른바 '여전사 3인방'이 수도권에 전략 공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앞서 전 전 위원장은 지난 2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개인적 소신과 선택보다 윤석열 정권 심판과 더불어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전략적 판단과 선택이 우선돼야 한다는 결단을 내렸다"며 서울 종로 출마 의사를 접었다. 그러면서 당의 요구에 따르겠다며 선당후사의 뜻을 전했다. 전 전 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3·1 운동 기념 예배에 참석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원 원천침례교회 아이엠센터에서 열린 3·1 운동 제105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 이날 예배에는 윤 대통령 외에도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정계 인사를 비롯해 김장환(극동방송 이사장·원천침례교회 원로), 김요셉(원천침례교회) 목사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설교가 시
관세청이 소상공인들의 전자상거래 입점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관세청과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3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의 FTA 활용지원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관세청장, 연합회장 및 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는 관세청이 민생과 직결된 소상공인의 해외 수출을 적극 돕기로 했다. 이는 최근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 상황에서 민생과 직결된 소상공인들이 겪는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이창륜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2차관에 각각 임명했다.이어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3차관 격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발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과기부 차관 임명안을 재가했으며, 임명 일자는 오는 26일부터라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창윤 1차관에 대해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 28년간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왔으며, 과학기술계에서 신망이 높은 정통 기술관료"라며
전국에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여있는 '그린벨트'가 대대적으로 해제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그린벨트 해제의 결정적 장애가 됐던 획일적 해제 기준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13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울산을 비롯한 지방은 보전 등급이 높은 그린벨트라고 해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경제적 필요가 있고 시민의 필요가 있으면 바꾸겠다”
※ 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편집자 註]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피해자대책위)와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즉각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에 협조하라”고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 이어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국민의힘은 1인시위, 집회, 삭발, 면담요청까지 감행한 피해자들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한 채 부동산 경기부양에만 힘을 쏟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1일 서울 양재동 소재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해 시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유통 비용 절감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 거래 5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본격 추진하면서 현장 상황을 직접 살피는 행보로 풀이된다. 농식품부는 기존 도매시장의 구조적인 경쟁 제한 한계와 물류 비효율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판매자·구매자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온라인도매시장을 지난해 11월
올해 총선에서 염태영 예비후보가 경기 수원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전략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21 오전 국회 본청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을 의결했다고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밝혔다.염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김진표 국회의장의 보좌관을 지냈던 이병진 예비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여왔다.하지만 염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고 수원시장 3선의 경륜을 바탕으로 표심을 다져왔다. 염 예비후보는 앞서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정치가 문제다. 말로는 국민을 위한다지만, 무엇 하나 속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기능성소재부품 경쟁력강화사업 지원기업 35개사를 선정했다. 20일 중기부는 이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혁신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소재부품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내수시장 확대를 견인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4년간 전북 및 부산 지역에 소재한 기능성 소재·부품 영위 기업 147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들에 대해 기술애로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기술력 향상과 거래처 확보 등에 기여했다.올해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공고를 지난해보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가 3년간 유예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총선을 50일가량 앞두고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에 합의했다. 국토위는 오는 21일 열리는 국토법안소위에서 주택법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은 21일 국토위 소위, 22일 전체회의를 거쳐 이달 29일 열리는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여야는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을 지금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해 입주
2월 임시국회가 4·10 총선을 50여일 앞둔 19일 개회한다.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개회식을 갖고, 2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21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할 계획이다. 22∼23일에는 대정부질문이 열리며,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대정부 질의 기간을 두고 국민의힘은 22∼23일 이틀을, 민주당은 월요일인 26일을 포함한 사흘을 각각 주장해 추가 합의를 해왔다. 2월 임시국회에서는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4천393억원을 투자해 디지털 전문 인재 4만명 이상을 양성한다.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정부가 2022년 8월 발표한 범부처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의 후속 조치라고 16일 밝혔다. 우선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보유 기업들이 주도하는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생성AI 선도 인재 양성 과정을 신설한다.메타버스·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분야 대학원을 확대 운영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5곳에서 8곳으로, 융합보안대학원은 10곳에서 12곳으로, 정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나라살림 적자는 65조원을 기록했으며 동일 기간 중앙 정부 국가 채무도 1천1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가 15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24년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수입은 344조1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1조9천억원 감소했다. 국세수입은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를 중심으로 감소 폭이 컸다. 기업실적 저조에 따라 법인세는 1년 전보다 23조2천억원 줄었으며, 소득세는 토지와 주택 거래 감소 등에 따라 12조9천억원 줄었다. 부가가치세도 수입 감소의 영향으로 7조9천억원 감소했다.
김진표 의장은 12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를 방문해 로센 젤랴즈코프 국회의장과 루멘 라데프 대통령을 면담했다.김 의장은 면담을 통해 양국이 경제·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불가리아에 더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 자격으로서는 15년 만의 일이다. 김 의장은 젤랴즈코프 국회의장과 환담하며 "현재 불가리아에서 진행 중인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부산중소벤처기업청에서 해외 진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오 장관은 구체적으로 "기존 마케팅 지원을 더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환경 대응 역량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고 "기존의 유관 공공기관·민간의 지원 역량을 모아 효과적,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기부 내 전담부서 설치 및 관련 법·제도 정비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을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