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하면 '산타클로스'가 제일 먼저 떠올려진다. 어린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굴뚝을 타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주는 자상한 할아버지로 인식되고 있다.산타클로스의 현대적인 이미지는 19세기 미국에서 시작됐다. 붉은 옷을 입고 풍성한 흰 수염을 가진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는 토마스 나스타라는 만화가가 그린 삽화에서 비롯된다. 산타클로스의 캐린터는 어린이들에게는 실존하는 인물로 여겨지며, 그들에게 산타클로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동심을 가득 채운다. 그는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과거의 동심을 불러오는 촉매가 되고 있
한국에서 얼마나 갖고 있어야 부자 대열에 들 수 있을까? 그 기준은 개인에 따라, 물가를 비롯한 경기상황을 감안한 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고 싶고, 부자가 되기 위해 살지만 정작 그 기준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나 규정은 없다. 그저 부자의 기준은 각자 주관적인 판단에 따를 뿐이다. 이런 가운데 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07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부자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특히 올해는 해당 보고서를 외부로 공개하기 시작한 2012년부터의 연구 결과를 ‘대한민국 부자보고서’라는 책으로 엮어냈다고 19
국내 기업들의 조직문화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수직적이었던 조직 구도가 수평적으로 바뀌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한국이 단기간 내 산업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기업 창업주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톱 다운' 방식의 경영능력이 주효했다.일사분란한 계선조직의 구도에서는 구성원의 창의력 보다는 최고경영자의 전략과 전술에 동조해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첨단 기술사회에서는 구성원들의 자발적 몰입(flow)과 혁신적인 창의성이 기업 성공의 관건이 됐다. 여기에 급변하는 시대에는 고정관념의 틀에 젖은 최고경영자(CEO
제주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workation) 참여자가 올해만 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민간 워케이션 바우처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도내 민간 오피스 시설 16곳을 통해 워케이션 참여 인원을 파악한 결과 외지에서 제주를 찾은 기업 임직원이 9천76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기업이 자체적으로 숙박시설을 빌리거나 소규모의 오피스 시설을 가지고 있는 경우 등을 감안하면 올해 제주 워케이션 이용객은 1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제주도는 올해 처음 시행한 민간 워케이션 바우처사업이 도외 기
오는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을 제정한지 4회째가 된다. 한국은 2020년 김치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11월 22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했다. 이 시기가 김장 담그기에 가장 적합하고, 김치의 여러 재료가 '하나하나'(11) 모여 '스물두 가지'(22) 이상의 건강 기능적 효능을 나타낸다는 상징적 뜻을 담았다. 올해 김치의 날을 맞아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김치를 주제로 한 박물관이 개관된다.박물관 측은 오는 22일(현지시간) 개관식을 개최하고, 김치의 날의 중요성과 김치 박물관 개관의 의미 등을 널리 알릴
미국의 컨설팅 회사 PwC가 전세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장을 그만 둘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전 세계 44개국 5만 2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5명 중 1명은 1년 내 퇴사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내용으로는 가장 규모가 컸던 설문조사 결과 "다른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매우 높거나 실제 매우 높다"고 말한 근로자들은 5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퇴사를 생각하게 하는 5가지 요인을 보면 △일에 대한 성취감 △직장에서 진정한 자아 찾기 △충분한 재정적 보상 △팀원들과의 관계 △상사와의 정서적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즉위 후 첫 의회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 국빈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8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은 7일(현지시간) 영국 의회에서 70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된 웨스트민스터 '킹스 스피치'(King's speech)를 통해 "나는 이달 국빈 방문하는 한국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국왕은 윤 대통령 부부를 영어로 'His Excellency The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Mrs. Kim Keon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9월 도입한 ‘시흥화폐 시루’가 누적 발행액 1조 원 돌파백종만 경제국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발행 규모인 누적 발행액 1조 원을 돌파함으로써 시루 발행 5주년의 의미와 가치를 더하게 됐다”라고 밝혔다.2018년 첫 해 30억 원이었던 시루 발행액은 2019년 383억 원으로 훌쩍 뛰었고, 2021년 2,886억 원, 2022년 2,98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7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지금까지 1,907억 원을 발행했으며 청년기본소득
증권업계는 국내 금융업계 가운데서도 가장 변화가 빠른 곳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금융투자 상품이 다양해지고, 자본시장 플레이어도 늘어나는 등 증권업계는 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이처럼 증권업계는 변화무쌍하지만 유독 ‘증권 전산(IT) 기술’ 분야에서는 변화에 인색하다. 증권 시스템은 처리속도와 안정성이라는 이유로 기존 틀을 계속 고수하려는 탓이다.글로벌 기술이 급속도로 변하며, 국내 증권업계 기술 환경도 변화가 불가피한 시점이다. 이에 국내 자본시장 IT의 태동부터 현재까지 기술 인프라를 구축해온 코스콤에서 증권 전산 기술 내
고도화된 인공지능(AI)이 보편화 되는 시대에는 직종에 따라 변화의 편차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성화 이후 AI 및 기계학습 관련 직업은 증가하고 금융 관련 직업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22일 KISDI가 발표한 ‘생성형 AI의 등장과 AI의 일자리 영향에 대한 보고서'는 오는 2027년까지 일자리의 변화 양태를 제시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은 AI 및 기계 학습 전문가, 지속 가능성 전문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석가, 정보 보안 분석가,
짠내 가득한 바다의 정취가 가득 스며있는 곳, 정박한 어선 곳곳에 어민의 삶이 녹아있는 곳, 속살을 드러낸 갯벌의 생명력과 만조가 주는 충만함이 함께하는 곳. 월곶포구다.월곶의 곶은 “바다를 향해 뾰족하게 내민 땅”이라는 뜻이다. 육지와 바다의 경계를 보면 마치 반달처럼 보인다. 시흥시는 1992년부터 약 4년간 56만 제곱미터 가량의 갯벌을 매립해 횟집거리 등을 조성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벤치와 조명이 설치돼 정취를 더하고 있다.아침ㆍ저녁 색 바꾸는 ‘포구’의 매력유유자적이라는 말을 마치 풍경으로 만들어낸 것 같다
챗GPT를 개발한 미국 오픈AI(OpenAI)의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위원회에서 인공지능(AI) 규제를 촉구하고 나섰다.알트만 CEO는 미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AI 기술 규제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의원들에게 AI가 제기하는 윤리적 문제 해결을 포함한 기술 규제를 추진할 것을 간청했다.통상 규제 해소를 요청하는 것이 업계의 속성임에도 아이러니컬 하게도 개발사 스스로 규제의 시급성을 강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AI 기술 고도화가 가속화 되면서 챗GPT(ChatGPT) 등장 등 이에
한국 최초의 상설시장으로 12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도심 재래시장의 대명사인 광장시장. 광장시장은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 속에서 태동했다. 1905년 일제가 화폐정리사업을 단행하면서 조선 상인의 기반을 흔들어 놓자 그해 7월 광장주식회사를 설립한 것이 광장시장의 시작이었다.당시 일본인들이 경영권을 행사하던 다른 시장들과 달리 광장주식회사가 운영하던 동대문시장은 순수 조선 자본을 바탕으로 한 조선인 시장의 명맥을 꿋꿋이 지켰다. 종로 4가와 예지동 일대에 자리잡은 배오개(이현·梨峴) 시장은 조선후기 서울의 3대 시장으로 꼽혔다
직장인들은 한 회사에서 몇 년 근무하는 게 적정하다고 생각할까?이에 대해 일반 직장인들은 이상적인 근속 기간을 '5년'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성장의 기회가 없다고 판단되면 재직기간에 대해서는 크게 연연하지 않고 과감히 이직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967명을 대상으로 '이직의 의미'를 주제로 설문실시 결과를 실시했다. 20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방형 질문에 한 회사에서 평균 4.9년 근속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설문 참가 직장인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하이브리드 근로'(hybrid work) 형태가 자연스러운 작업 스타일로 정착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의 직원들이 사무실 근무로 복귀하면서도 재택근무제를 함께 운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우리나라와 달리 노동의 유연성이 체계화 되어 있는 미국에서는 많은 기업의 고용주들이 하이브리드 근로체계를 정착시키는 준비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근로현장의 변화다.미국 인력관리(HR) 컨설턴트인 스테이시 버크는 "하이브리드 근로는 지금, 일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는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원장 이영범)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1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 고령층의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 구현을 위해 힘써 온 6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이번 정책대상은 우수한 고령 친화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7개 시도, 28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 참여와 일자리, 지역사회 돌봄 등 8개 영역을 평가해 창의적인 고령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대상에는 경기도 광명시가 선정됐다.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노인위원회를 운영해 어르신 참여
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그룹이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와 함께 '소비자 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이 보고서에 의하면 팬데믹 이후 여행객들은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고, 여행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발간된 보고서에서는 ‘변화의 시대-2022년 이후 달라지고 있는 소비자 여행 트렌드’를 주제로, 팬데믹 이후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분석해 2022년과 그 이후의 소비자 여행 트렌드 변화를 살폈다.그 결과 해외여행 시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사람들
우리 사회 갈등의 요인은 '세대와 문화 차이'로 지적된다. 특히 한 직장 내에서도 실무 주류를 이루는 MZ세대와 상층부를 구성하는 기성계층과는 세대와 그에 따른 문화의 간극히 극명하게 다르다.이 같은 사회 전반의 갈등은 서구 선진사회와 달리 압축 성장과정을 거치면서 사회 전반의 인구계층이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대로 명확히 구분되는 데 따른 것이다. 디지털 세대는 풍족한 환경 속에서 성장해 개인 중심 성향의 수평적 가치관에 익숙해 있다.MZ 세대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객관적 자료가 공개됐다. SK이노베이션이 자사 구성원들이 입사를
지난해 직장인 행복도 1위 기업으로 글로벌 기업인 구글코리아가 뽑혔다. 구글코리아는 행복만족도 100점 만점에 75점으로 직장인 평균(40점)의 두 배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다.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구글코리아는 포용성을 중시하는 사내 문화에 힘입어 ‘심리적 안전감’ 부문에서 모든 회사를 통틀어 최고점을 기록했다.민혜경 구글코리아 인사총괄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노력은 마라톤과 같다”며 “회사가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직원의 행복도가 높은 순위에서 2위에는 우아한 형제들, 3위엔 비바리퍼블리카(토스), 4위는
우리나라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일·생활 균형이 가장 잘 잡힌 ‘워라밸’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용노동부는 11일 ‘2021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부는 2017년부터 일, 생활, 제도 및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를 통해 각 지역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측정하고 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은 64.1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