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가 통상규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이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ESG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최근 ESG 수출규제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양은영 KOTRA 실장, 박재흠 EY한영 전무,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법제연구원이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법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지난 14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법제연구원과 ʻ원전 분야 법제 협력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ʼ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원자력 생태계 강화·안전 분야의 법률 검토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전문인력 교육 협력 및 공동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을 적극적
흥국화재는 신임 대표이사에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송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수학과 학사, 서울대 수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한양대 금융보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대해상, 삼성생명, KB생명 등 손보사부터 대형사 중소형사 생보사를 두루 거친 리스크 전문가다. 특히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통합 작업을 담당했으며 IFRS17 도입을 진두지휘 했다.삼성생명에 입사 후 상품기획팀 손익 담당 부장, 금융·변액상품팀 부장, 보험RM 파트장 등을 지냈다. 2014년부터 KB생명에서 CFO, 부사장
삼성전기가 갤럭시S24 등 스마트폰 업황 호조에 힘 입어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3개월 추정치 평균)는 매출액 2조3천922억원, 영업이익 1천619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18.3%, 15.6% 높은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핵심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판매 호황이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스마트폰인 '갤럭시 S
하나은행은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현지시간) 헝가리 수도인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개소식에는 홍규덕 주헝가리 한국 대사, 피터 사트마리 헝가리 투자청 수석국장, 이승호 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현지 사무소는 하나은행 동유럽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헝가리는 세계 4위의 배터리 생산기지로, 최근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그린필드형(용지 직접 매입 사업장 신규건설) 해외 자본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특히 오스트리아 등 유럽 7개국과 국경이 인접한 지리적 강점과
우리금융그룹은 15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5개 자회사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자추위는 우리금융저축은행에 △이석태 전(前)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우리PE자산운용에 강신국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우리에프아이에스에 김백수 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을 각각 신임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최동수 현(現) 대표 △우리신용정보 이중호 현 대표는 연임을 결정했다.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후보로 추천된 이석태 전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1991년에 우리은행에
KB금융그룹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여성 부점장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을 비롯한 신임 여성 부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임 여성 부점장이 균형 잡힌 역량과 올바른 리더 역할 모델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배 남녀 임원이 멘토가 돼 리더십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48명의 신임 여성 부점장들을 대상으로 △코칭·그룹 멘토링
각국의 디지털 금융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금융위원회는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금융연구원(KIF)과 공동으로 아세안의 디지털 금융에 관해 ‘한국-OECD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가들의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각국의 디지털 금융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또한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 요인의 해소 방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및 OECD 회원국의 재무·금융 규제 당
LG전자가 물품 픽업부터 검사, 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물류(Fulfillment) 서비스 분야와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LG전자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가 물류 전시회에 단독 부스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초고속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시스템과 연동된 오더피킹(Order Picking) 로봇 △차별화된 로봇 관제 시스템
이달 들어 20일 동안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은 6% 수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3월 1일 ~ 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341억2천5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2%(34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 수출이 약 46% 급증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달 말까지 수출이 플러스(+)를 보여 월간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수입은 348억3천600만달러로 6.3%(23억3천만달러) 줄어 해당 기간의 무역수지는 7
롯데는 사외이사경영 투명성 강화와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를 위해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롯데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지만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두 개 계열사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ESG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다. 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사 의장과 동일하게 이사회를 소집하고 진행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달 20일 취임후 중앙 부처 세일즈 및 현장 소통에 본격 나섰다. 윤 청장은 취임 직후 실시한 4개 본부, 18개 부서에 대한 주요 업무 보고회를 모두 마쳤다. 부서 별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현안 사업 쟁점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윤 청장은 부서 간 소통·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상대적으로 미진한 사업을 보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경제청의 핵심 기능인 투자유치 분야에 대해서도 담당 PM들과 현안 사업 등을 검토했다.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면서 "재외동포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갈 위대한 도시,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선포했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는 700만 재외 동포와 함께 발전하는 ‘한인 비즈니스 거점 도시, 인천’ 건설을 위한 4대 전략 12개 주요 과제를 수립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세계 한인 기업들이 사업하기 편한 환경을 제공해 인천 투자를 촉진하고 해외 진출을 원하는 지역기업과의 네트워크
IBK기업은행은 14일 김성태 은행장이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기북부 지역의 거래기업 디지아이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디지아이는 디지털 잉크젯 프린터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영국 등 세계 80여 개국에 자체브랜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김 행장은 기업경영 현장의견을 청취했으며, 이 자리에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설비투자 등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컨설팅 실시, 해외진출 지원, 디지털 수출신고 정보서비스 등 전 분야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후보 ( 서울 관악을 , 현 국회의원 ) 가 관악을 특별하게 만드는 어르신 공약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특별한 관악 을 발표했다 .정 후보의 어르신 공약은 <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로 특별한 관악 > 로 △ 구립 노인요양원 건립 △ 어르신 생생안심주택 공급 △ 경로당 주 5 일 점심제공 △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이다 .정 의원은 지난 총선 기간 중 지역 어르신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구립 노인요양원을 지어달라는 요청을 받고 , 지난해 보건복지부 소관 구립 노인요양원 신설 지원 예산 17 억원 확보 등 성과를 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윤진식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면담했다.이들은 한일 경제협력 공동체 추진부터 글로벌 선거로 인한 통상환경 변화 대응, ESG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 경제사절단 행사 지원을 비롯해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을 위한 경제계 공통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우리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 및 투자 애로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해소해나가는데 두 단체가 앞장서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양 기관은 보호주의 확산에 따른 통상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
SR은 조달청과 공공조달 평가위원 공동활용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계약 공정성과 전문성 높이기에 나섰다고 밝혔다.SR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조달청에 등록된 전문적인 조달평가위원을 활용한 평가위원 관리시스템을 통해 계약 공정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또 SR이 보유하고 있는 철도사업분야 물품·서비스·공사 평가위원 약 300명을 조달청 평가위원으로 통합해 조달청은 평가위원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조달청의 축적된 조달사업심사의 공정성 확보 노하우를 활용해 기관의 사업을 보다 공정하게 추진
한화오션이 올해 들어 선박 수주 시장에서 기지개를 펴고 있다.지난달 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3천420억원에 수주했다. 16년 만에 최고가인 척당 가격이 1천710억원에 달한다. 이어 HD한국조선해양이 VLCC 4척을 6천880억원에 수주했으며, 척당 가격은 비슷한 1천720억원 수준이다. 최근 수요 증가로 VLCC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조선업계서 사라졌던 초대형 탱커 수주가 급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문을 미뤄온 해외 선사들이 선박 제조 공정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한국으로 유치하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했다.암참 이사회는 이달 초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의 글로벌 기업 아태지역 거점 유치전략 보고서’를 작성해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암참은 보고서에서 한국이 글로벌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요인으로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형사책임 리스크 △디지털 규제 △낮은 노동 유연성 △높은 법인세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정비하면 많은 글로벌 기업이 아태 본부를 한국으로
상장기업의 주주총회가 본격화 되면서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주총 의결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최근 KT&G가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선임해 오는 28일 열리는 주총에 올릴 계획이자 대주주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대주주인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행동주의펀드(FCP),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ISS)가 방 후보 선임을 반대하면서 먹구름이 낀 것이다. KT&G는 방 후보가 내부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전문성을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규제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