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과 대한민국 UAM 상용화에 나선다.SKT는 조비와 9월 20일 SK T타워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국토교통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등 기관도 참석해 양사와 실증사업을 포함한 향후 상용화 일정 및 정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양사는 계약 체결과 함께 기술,
중소기업중앙회가 22일 베트남 하노이 기획투자부 청사에서 베트남중소기업협회(VINASM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INASME는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중소기업정책 개발 및 대정부 건의를 지원하는 베트남 중소기업 대표 단체다. 6만5000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중소기업계 교류 확대 논의를 계기로 체결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바이어 발굴 등 판로 개척 지원 △정보 및 인적 교류 활성화 분야에 있어 상호
한국남부발전 등 부산 문현금융단지(BIFC) 내에 위치한 5개 공공기관이 '공공기관 통합 협의체 출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통합 협의체 참여 기관은 한국남부발전를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이다.이번 협의체는 정부 정책인 '민간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공공기관 협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하는 BIFC 내 5개 공공기관들이 뜻을 함께해 결성됐다. 그동안 민간 지원을 위한 공공기관 협의체는 업무 단위별로 결성되고 분절적 운영으로 상호 주기적인 소통이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었
5대 시중은행에서 해마다 직원 횡령 등 금융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회수액은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 발생한 금전 사고액은 991억9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우리은행에서의 600억원대의 횡령 사고, KB국민은행에서 발생한 150억원(수사 중으로 손실 금액 미확정) 규모의 부동산담보대출 서류 조작 사고(업무상 배임) 등이 규모가 컸다.금전 사고 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초격차 10대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신산업 평가모형을 개발해 도입한다. 중진공은 정부가 지정한 미래 성장 전략 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초격차 10대 분야 중소기업 전용 신산업 평가모형'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기술력 중심의 전문화된 신산업 평가모형을 적용해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별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중진공은 매출·수익성 등 실적 중심의 기존 기업평가 방식을 개선해 신산업 분야에 도전하는 중소벤처기업의 핵심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
한국투자증권이 21일 업계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활용해 발행된 디지털화된 증권으로 실물증권과 전자증권에 이은 새로운 발행 형태의 증권이다.부동산은 물론 선박, 항공기 미술품 등 실물로 존재하는 자산의 권리를 유동화해 '증권형 디지털자산'로 전환해 조각 투자가 가능해진다.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픈에셋 등이 참여한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ST프렌즈'는 지난 5월 발행 인프라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릴 정도로 국내 기업금융(IB) 업계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30년 이상 IB 분야에 몸담아 오면서 쌓아온 업력을 통해 거둔 성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대부'의 경지에 이르렀다.1988년 대우증권에 사회 첫발을 디딘 정 사장은 자금부장, 종합금융2부장, 주식인수부장, 기획본부장, OTC파생상품부장, IB2담당 상무 등을 거치며 대우증권을 IB 명가의 반열로 이끄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5년 우리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IB사업부장 상무, I
IBK기업은행은 'IBK창공 글로벌(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시범운용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IBK창공 글로벌(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독일 잘란트 주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유럽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기업은 독일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 독일 현지 AC 등의 공동 심사를 통해 IT, AI, 첨단제조 등 분야의 혁신·벤처 스타트업 10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선발 기업들은 다음달 4일부터 2주간 해외진출을 위한 국내 사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다음달 16일 독일 현지로
한국부동산원은 42억원 상당의 ‘라오스 지가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국내 착수보고회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본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분야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한국의 공시지가 제도 운영 경험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라오스 사회 여건에 부합하는 법·제도 컨설팅과 부동산 대량평가 모델 및 지가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사업으로 라오스에 ICT기반의 지가산정체계를 구축하여 지가제도를 선진화하고, 행정 비용과 시간을 감축시키는 등 부동산 행정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한국부동산원
포스코퓨처엠은 19일 포항 본사에서 공급망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역량 향상을 위한 '동반 성장 정보 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현장 참석 또는 화상 회의 연결 방식으로 150여개 공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교류회를 주관한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은 ▲공급망 ESG 경영 체계 ▲주요 구매 정책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 이념 등에 관해 설명했다.포스코퓨처엠 법무실과 외부 ESG 전문 기관도 참여해 ▲ 공정거래 정책 및 기술 보호 제도 ▲ 최신 ESG 경영 체계와 세계적 흐름 등 공급사들이 평소 접하기
우리나라 중소기업 대표자들의 업력이 대부분 30년 이상을 넘으면서 고령화 추세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업력 30년 이상 기업의 대표자 연령 구성은 60세 이상이 80.9%로 나타났다. 이에 중소기업들의 가업승계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가업승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중 기업을 폐업 또는 매각 했거나, 고려하고 있는 기업이 5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승계 과정의 문제로 기업이 소멸 직전 단계에 이른 경우도 많았
신한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객들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 점포를 운영하고, 경영·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이동 점포 '뱅버드'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운영한다. 이동 점포에서는 신권 교환, 통장정리 등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자동화기기(ATM)도 이용할 수 있다.또한 신한은행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자금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위해 15조원을 금융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신규대출 6조원·기한 연장 9
인수합병(M&A)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많이 나와 있지만 뚜렷하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소문만 무성하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M&A시장에 나온 보험사로는 KDB생명, ABL생명, 동양생명,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으로 인수자로 거론되는 회사들은 관망세 모드다. 별다른 진척이 없으면서 추론들만 나도는 모양새다.실 수요 분위기는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보험사의 매각을 추진하는 투자은행(IB)권이 대형 금융사를 이용해 매물의 가치 부풀리기를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부추기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한국전력 신임 사장으로 한전 역사상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인 김동철 전 국회의원이 19일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광주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으로 한전의 재무구조 개선과 에너지밸리 등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앞서 18일 한전 이사회는 나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김 신임 사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한전 역사상 62년 만의 첫 정치인 출신
일반인들은 '은행' 하면 금융자산을 가장 안전하게 보전할 수 있는 곳으로 믿어 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 금융범죄 사건이 빈발하고 규모도 커지면서 금융 소비자들의 은행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제도적으로 내부 관리 및 감사 체계가 있지만 허울에 불과할 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내부 직원이 수백억원의 돈을 장기간에 걸쳐 쌈짓돈 주무르듯 해 훔쳐도 은행의 내부통제는 작동하지 않았다. 참다 못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7일 은행권 수장들을 불러모아 내부통제 단속에 나선 바 있다. 이 날 금감원 측은 잇따라 발생하는 금융사고로 은
SK텔레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 대상에 포함된 214개 기업 중 11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T를 포함해 2개뿐이다.18일 SKT는 "‘미래를 위한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경영에서 겪는 다양한 분야의 어려움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SKT는 추석을 앞두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 경감을 위해 SK브로드밴드, S
수협중앙회는 수산물 소비진작을 통한 어업인 지원을 위해 하림그룹과 함께 ‘수산물 소비활성화 챌린지’에 나섰다.수협은 18일 전북 익산 하림그룹사옥 구내식당에서 임직원 약 2,000여명에게 우럭구이와 전복미역국 등 수산물 특식 메뉴를 제공하는 시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시식회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시식회에 이어 수협은 수산물 현장판매 부스를 열어 건어물 등을 할인판매 하고, 수협쇼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수산물 소비촉진에 힘을 실어달라 요청했다.수협은행도 ES
한국부동산원은 신규 정비구역 지정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정비 사업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신규 정비구역 지정 지원 컨설팅 세부 절차와 정비계획 입안 요청제 등 관련 제도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기존에는 주민이 구역경계뿐 아니라 정비계획안까지 마련해야 지방자치단체에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할 수 있었다.하지만 지난 7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됨에 따라 주민이 정비계획안 없이 구역경계만으로도 지자체에 입안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됐다.이에
금융감독원이 보험사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제도(ORSA)’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RSA는 감독당국이 관리하고 있는 지급여력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실질적인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제도다.하지만 일부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자체 리스크평가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일면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새 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지급여력제도를 변경(RBC→K-ICS)해 보험사에 재량권을 제공하면서 불거졌다. 변경된 지급여력제도에는 금리 등 계량 리스크뿐만 아니라 법률이나
SK증권은 한국전력이 최근 유가 상승 여파로 인해 내년에도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계절적으로 전력 판매량이 늘어나는 올해 3분기에 영업손익이 흑자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오히려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유가 강세가 전력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내년에도 한전이 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전은 2021년부터 시작된 적자로 재무구조가 악화하고 있다”며 “2분기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