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중기위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26일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이 언급한 올겨울 가스요금 급등과 관련한 해명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시도”라고 반박했다.김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정부가 ‘2021년 하반기부터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1분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급등한 데 기인한다’면서 이를 “문재인 정부 탓으로 돌리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최상목 경제수석 발표와 산업부 보도 설명자료에서 가스요금 급등 요인으로 2021년에 이미 10배 이상 급등한 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의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승인 규모를 11조7000억원으로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44차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3~2025년 EDCF 중기운용방향을 발표했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유상원조기금이다.연도별 신규 사업 승인 계획을 보면, 올해 3조800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 3조9000억원, 2025년 4조원으로 규모가 확대된다. EDCF와 연계해 우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주년을 맞아 민주노총과 산업재해·재난 유가족과 종교·시민사회단체 67개 단체가 정부와 재계가 앞장서서 이 법을 무력하게 만들고 있다며 비판했다.특히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6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엄정하고 신속한 법 집행으로 책임자를 강력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1년 동안 40건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해 48명의 노동자가 사망했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 사건은 7건"이라며 "그나마도 기소된 건은 단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현장 안전은 달라지지 않았고, 엄정
금융당국이 국내 자본시장을 해외 투자자에게 보다 친화적인 체계로 개선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우선 1992년 도입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한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사 영문 공시도 단계별로 의무화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국인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은 금융당국에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해야 했다. 투자자 등록 시 요구 서류가 많고 번역과 공증을 거쳐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미국,
고용노동부가 고용노동 분야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사업의 투명성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그동안 비영리민간단체의 보조금 회계 부정, 부적정 집행 등 부정수급 논란에 대해 국회·언론 등에서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지난해 12월 27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가보조금 관리체계 전면 재정비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25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 등 고용노동 분야 17개 사업에 관련 단체는 1244개이며 보조금 총액은 2342억원에 달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반환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이용하는 임대보증금반환자금보증의 보증한도가 늘어난다. 또 무주택 청년 특례전세자금보증의 한도도 상향된다.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6일부터 임대보증금반환자금보증과 무주택 청년 특례전세자금보증의 한도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26일부터 ‘임대보증금반환자금보증’과 ‘무주택 청년 특례전세자금보증’의 한도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주택금융공사는 임대보증금반환자금보증의 총 한도를 1억원에서 2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25일 공식 선언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이어 "이제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 10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신규 지정 및 해제 여부를 이달 말 결정하면서 공기업·준정부기관 40여 곳은 기타공공기관으로 전환한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중 상대적으로 감시·감독 강도가 높은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분류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13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운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이는 2007년 공운법 제정 이후 15년 만에 개정한 것이다. 정부는 공기업·준정부기관 분류기준의 정원, 수입액, 자산 규모를 상향조정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 법률의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양정숙 국회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임기가 끝난 위원이 후임자 임명까지 직무를 수행해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한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이하 '부패방지법' )'을 18 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권익위는 위원장 1 명을 포함한 15 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장 및 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하되 1차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전원위원회 , 분과위원회 , 소위원회는
베트남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진표 국회의장은 18일(현지시간)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수도 자카르타에서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공급망·방산·북핵 등 외교·안보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번 면담은 조코위 대통령의 지방 출장 일정을 조정해 자카르타 할림 군사공항에서 극적으로 성사됐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새 정부 출범 이후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공식 방한한 외국 정상이다.김 의장은 먼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의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21일 설 명절 인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새해에는 보다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민간이 하나 돼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설 연휴 직전 이뤄진 해외 순방 일정에 대해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다보스 순방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이 세계
오는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3년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이번 ADB 연차총회의 효율적 · 효과적 매니지먼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재부는 총회의 총괄 기획 및 운영 전반에 대해, 인천시는 분야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성공적 개최에 협업한다.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ADB
윤 대통령의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특별연설 전문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준비해주신 슈밥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1971년 유럽 경영포럼으로 시작한 이래 반세기를 거쳐온 다보스 포럼에 여러분과 함께 자리하게 돼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다보스 포럼은 글로벌 아젠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앞에 놓인 많은 도전 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지, 그 방안을 여러분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Solidarity in Action)’라는 제목의 단독 특별연설을 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우리 앞에 놓인 많은 도전 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지, 그 방안을 여러분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세계는 경제의 불확실성과 복합위기에 놓여있다”면서 공급망의 재편 과정에서 안보, 경제, 첨단기술에 관한 협력이 국가들 사이에서 패키지로 운용되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내 기업 투자 유치를 당부하며 스스로를 표현한 말이다.윤 대통령이 집권 2년차 새해에 6박8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방문길에 나선 것을 '경제 순방' '세일즈 외교'로 정리한 것은 이번 해외순방의 성격을 명확히 말해준다.그에 걸맞게 이번 순방에는 100여개 국내기업으로 짜여진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또한 스위스 다보스에서는 국내·외 대기업 총수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 당권주자들이 앞다퉈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러브콜'을 날리고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의원장 사의 표명으로 불거진 대통령실과 '친윤계'와의 갈등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직 해임으로 일단락 되며 파장이 증폭되는 양상이다.나 전 의원은 당 대표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를 이어가면서도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친 대통령, 반 친윤계' 스탠스를 유지하자 당권 주자들간 셈법이 바빠졌다. 김기현, 안철수, 나경원 삼파전 양상의 구도가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위원장 김태년 · 민생경제대책위)는 최근 한국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위기를 점검한 뒤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했다.이를 위해 김경협 의원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CHIP4발 도전, 한국 반도체 산업 위기의 해법은?' 주제의 토론회를 주관했다고 17일 밝혔다.김 의원은 "최근 우리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대외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작년에 일어난 IRA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민주당이 앞장서서 대책을 마련하자는 의미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키오스크 불편사항에 대해 지적을 받고, 개선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해를 넘기면서까지 3개월째 이행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전국 매장 400개 중 320개에서 키오스크 922대를 운영 중이다. 그런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이 없고,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화면 확대 기능이 무의미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키오스크의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UAE 경제부와 지난 15일(현지시간)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탈석유화 시대를 위해 UAE가 추진 중인 ‘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에서 한국이 파트너 역할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까지 8000개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0개의 유니콘 기업이 UAE에 자리 잡게 하는 게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민관협력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외국 기업의 UAE 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항공사 ESG 국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준호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항공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에서 출발해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EU 등 주요국에서 핵심 아젠다로 다뤄지고 있는 ESG 경영・투자의 항공업계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등 국내 6 개 항공사가 참석해 가 각 사의 ESG 경영 활동 및 향후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