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19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내년 G20 의장국인 인도의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장관과 면담해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이 글로벌 경제 회복의 원년이 되기 위해 국가 간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며 "자유무역 회복과 글로벌 공급망 보강에 대해 G20에서 논의가 구체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또한 "글로벌 보건체계 강화를 위한 재원 보강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와 관련된 회원국 간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
다음달 초 2년 넘게 착용해 왔던 실외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대규모 축제를 제한해 왔던 지역축제 심의·승인제도는 잠정 중단돼 새봄과 함께 지역축제가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중대본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방역상황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월 초에 실외 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또 거리두기 해제 후 상황을 고려해 300
국제사회의 공동 현안 과제인 '테러자금차단, 드론테러, 사이버테러'와 같은 신기술의 테러 위협에 대한 논의와 국제사회 협력 강화를 위한 ‘2022 대테러 고위급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경찰대학은 국가보안학회, 한미공동재단, 유엔대테러사무국(UNOCT)과 공동으로 20일 오전 경기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신기술 테러 위협과 국제사회 협력’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9월 경찰대학이 국제대테러연구센터를 개소한 이후 최초로 유엔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은 축사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은 OECD 국가들 중 2위로 최상위권에 해당하지만 성과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우리나라는 대기업 R&D 투자에 대한 정부 지원율(2%)이 OCED 평균(17%)에 비해 8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어 대기업 R&D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우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민간 주도 성장을 강조하고 있어 R&D 대책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OECD 37개국의 2001~2020년 R&
"합병 과정에서 동원산업에 불리한 기준시가를 적용한 것은 결국 김남정 부회장 등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합병비율을 결정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비율을 두고 불공정하다는 논란이 확대일로에 있다.동원산업은 지난 7일 동원엔터프라이즈 흡수합병을 공시했다. 이 과정에서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비율이 1대 3.838553으로 산정됐다.소액주주들은 대주주 일가가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동원엔터프라이즈의 가치는 높게 평가하고, 동원산업의 가치는 의도적으로 저평가했다고 소리
지역주도 균형발전 전략인 초광역협력의 선도모델이 될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부울경특별연합)이 출범했다. 이로써 국내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이자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특별지자체는 특정한 목적을 위해 광역적으로 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2개 이상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설치하는 행정조직체다. 지난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 시행을 근거로 특별지자체의 구체적인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정부는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규약안’이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게되면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울경 특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2002년 여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뭉클했던 감동을 아직도 느낀다. 한국의 축구대표팀이 7전 3승 2무 2패라는 성적으로 월드컵 4강에 올라 한국 축구계의 오랜 숙원을 풀었다. 그로부터 20년이 흘렀지만 당시를 떠올리면 아직도 감흥이 진하다. 그때 한국을 세계 축구강국의 반열로 끌어올리며 '국민 영웅'이 된 거스 히딩크 감독이 3년 만에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20주년을 맞아 6월에 다양한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맞춰 히딩크
"성남에서 30여년간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16년을 시의원, 도의원 선출직 공직생활을 하면서 성남시 발전을 위해 뛰었다. 그런 만큼 성남에서 지방자치,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에서 실천해 왔기에 성남의 '과거 · 현재 · 미래'를 통섭할 수 있는 지식과 지혜를 갖췄다고 감히 생각한다."오는 6.1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만식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를 마주하는 순간 겸손함과 자신감이 뿜어져 나왔다. 그의 자신에 찬 어조와 생기가 철철 넘치는 눈빛은 그가 '왜 성남시의 비저너리(visionary · 선구자)'가 되겠다는 것인지를
김주영 의원 “전체 경제활동 인구 2,100만 중 비정규직 806만명 … 비정규직 더 양산해야 한다는 주장이냐” 지적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19일 열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잠재성장률 제고 방안을 지적했다. 충분한 사회안전망을 갖추지 못한 우리나라에서 해고를 자유롭게 한다는 것은 잠재성장률을 오히려 낮추고 불필요한 사회적비용만 증가시킨다는 것이다.김주영 의원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전 제출한 ‘잠재성장률 제고방안’에 대한 서면답변에서 중장기적 방안 중 하나로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약 90개 국가에 대해 내렸던 여행금지 권고를 해제했다. 1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해 여행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한 국가 목록에 올랐던 약 90개 나라의 등급을 낮췄다. 이에 따라 최고 위험 단계인 '4단계'에 올라 있던 나라들은 한 한계 낮은 고위험 단계인 ‘3단계’로 조정됐다.앞서 CDC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높음)에서 4단계(매우 높음)으로 격상했다. 4단계는 CD
오늘(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공연장 운영시간의 제한이 풀렸고 좌석 한 칸 띄어앉기 등도 자율적 시행으로 전환됐다.이에 따라 그동안 위축됐던 공연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공연장마다 무대를 꾸밀 작품 구상에 나서는가 하면 입국의 제한을 받았던 해외 유수 공연물에 대한 접촉도 발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앞서 올해 1분기부터 정부의 거리두기 및 방역패스 등이 완화되면서 대형 공연장 공연 및 창작 공연 등이 재개되는 양상을 보였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발간한 '2022년 1분기 공연시장동향'에 따르
대선 정국 단일화 과정에서부터 롤러코스터를 타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마침내 공식 합당을 선언했다. 통합된 당의 명칭은 국민의힘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이준석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선거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 정부의 초석을 위해 다음과 같이 합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안 대표가 낭독한 양당의 합당 합의문 조항이다.하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당대당 통합을 추진하며 통합당의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IBM은 1911년에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IT기업으로 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로 성장 후 기업 컨설팅 및 IT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IBM은 ESG 경영에서도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평가하는 ESG등급 기준에서 2017년 이후 연이어 AA등급을 받아 매우 높은 수준이다.IBM은 제품설계, 운영 및 기술을 사용한 솔루션 개발까지 모든 비즈니스 활동에서 환경적 요소를 결합시킨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 탄소배출 감소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또한 유엔환경계획(UNEP)과 함께 해양쓰레기
김포시는 4월 15일부터 5월 4일까지 20일간 2021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올해 결산검사는 배강민 김포시의회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하여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회계・세무사, 행정전문가 등 5명을 김포시의회에서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하여 실시하게 된다.결산검사위원들은 2021회계연도 김포시가 제출한 세입・세출결산, 재무제표, 기금, 성과보고서, 성인지결산 등 결산서 및 첨부서류를 통해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사업목적과 법령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를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배강민 대표위원은 “결산검사는 김
“9급으로 시작한 공직생활, 동작 부구청장까지” (파이낸스뉴스=김경석 기자) 오영수 전 부구청장은 지난 3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자신의 33년 공직 이야기를 담은 책 “이 시대의 청춘은 왜 공무원을 꿈꿀까”를 출간하며 장승배기 한 사무실에서 ‘저자와의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책 출간 소회를 밝히며 33년간 몸담아 온 공직생활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이 시대 공무원들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함께 공직생활의 의미와 가치를 전했다. 오
새 정부가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근로시간 유연화에 대해 기업 경영과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인사·노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새 정부 노동정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차기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이 전반적으로 기업 경영과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4.9%였으며 부정적(9.3%) 의견은 9.3% 였다. 새 정부가 최우선으로 다루어야 할 노동 현안은 △‘근
코로나19 방역규제가 완전 해제되면서 올 봄에는 여행길에 나서는 사람들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가 오늘(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일상 회복 단계로 돌입함에 따라 여행지에도 인파가 북적댈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방역수칙 철폐를 발표하기 전에도 봄맞이 여행을 떠나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돼 국내 및 해외 여행업계는 새로운 '봄철 관광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국내외 관광을 취급하는 서울 강남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민들의 피로감이 쌓인데다 방역 완화 추
많은 능력을 갖추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면서도 때로는 ”엉뚱한“ 생각과 행동으로 상궤를 벗어나는 신세대. 이 이중성을 보이는 신세대가 사회문화의 주역으로 등장하게 됐다. 신세대는 1980년부터 1994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얼(M) 세대와 1995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를 합쳐 일컫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MZ세대는 약 1700만명으로 국내 인구의 약 34%를 차지한다.이 신세대들이 기업의 근간에도 자리 잡고 있어 조직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의 노조활동은 바로 이런 신세대들의 양면성이 표출되고 있는 것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가 종료되는 5월9일 집무를 마친 뒤 청와대를 떠난다.서울에 사저가 없는 문 대통령은 9일 서울의 호텔 등 모처에서 일박 후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KTX편으로 경남 양산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이 같은 결정은 윤 당선인이 임기가 시작되는 5월 10일 0시를 기해 청와대를 완전 개방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문 대통령이 이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당초 문 대통령이 윤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기로 되면서 9일 밤을 청와대에서 보내고 10일 오전 취임식장으로 갈 것으로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 사람이지만,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사람이다. ’따뜻한 가심을 가진 행정가‘로서 마포의 든든한 바위가 되어 흔들림 없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파이낸스뉴스=김경석 기자)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15일 파이낸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민선7기 구정 활동을 이끈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유 구청장은 전북 고창에서 7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쌀가게를 하는 부친의 사업에 따라 1972년 열한 살의 나이에 서울로 왔다. 하지만 부친의 사업은 어려워졌고 1974년 성산동(당시 서대문구)에 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