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중진의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정치적 경륜에 걸맞게 정치 입문 26년 만에 ‘정치거목’으로 등극했다.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그의 역량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오늘의 위치가 있기까지는 롤러코스터 같은 역정을 거쳤다.정 부의장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충북 진천‧음성에 출마해 국회의원 첫 배지를 달며 여의도 정치에 입문했다. 그 후 해양수산부장관, 충북도지사, 국회의원 5선에 당선된데 이어 지난해 11월 국회부의장에 당선됐다.그는 국회부의장 선출 소감을 통해 “공정‧상식이 통하는 국회, 대한민국을 정의로운 방향으로 이
‘안양! 성장의 50년, 비상하는 100년’안양시가 계묘년 올 한해 시정의 5대 비전을 추진하면서 내세운 슬로건이다. 안양시는 1973년 안양읍에서 시로 승격된 후 5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인구는 55만명으로 성장하며 2021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로 인증 받은 최초의 도시가 됐다.이에 안양시는 올 한해 역사 전시회,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 제안 공모전 등 기억·화합·도약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반세기를 맞이한 올해를 기점으로 안양은 또 한 번의 용틀임을 준비하고 있다.그 중심에서 안
미국 정부가 북한과 중국 등의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 사이버 안보 전략을 발표했다.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북한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 이란을 '주요 사이버 위협'으로 명시했다.
김영훈 신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변협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했다.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법률시장의 공공성을 수호하기 위해 사설 플랫폼에 대한 엄정대응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변호사제도를 흔들림 없이 수호하라는 회원들의 엄중한 뜻 앞에 협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변호사를 '선비', 로톡 등 사설 법률 플랫폼을 '상인'으로 비유하며 사설 플랫폼의 법률시장 진입을 비판했다.그는 "법률시장은 원래부터 '선비'라고 규정되는 변호사의
김진표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국회의장 공관에서 제32차 한·미·일 의원회의 참석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동북아 안보와 공급망 복원력 회복 등에 관한 한미일 삼각 협력 및 의회간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2003년 출범 이후 올해로 20년을 맞은 한미일 의원회의는 한·미·일 3국의 정치·외교협력을 상징하는 유일한 의회외교 채널이다. 아시아 지역과 미국 간 이해와 협력 촉진을 위해 설립된 '맨스필드 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2020년 제27차 회의부터 2022년 제31차 회의까지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화상으로 열렸으나
”30년 전 정부와 국회, 언론사를 찾아가 의약 분업의 부당성을 설파하던 청년 약사가, 약사회 회장을 거쳐 이제는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대한민국 보건복지 정책과 국가 발전을 주도하는 3선 국회의원으로 자리잡았다.전혜숙 의원은 동료 의원은 물론 정부 부처 공무원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것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경청과 소통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 서는 덕에 전혜숙 의원의 일이라면 공무원들도 두 팔 걷고 나선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또한 자신을 키워준 지역구(서울 광진구갑) 유권자들과 호흡을 함께하고 발로 뛰어 광진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하 공사) 김춘진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현장 경영'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김 사장은 농촌 공동체 문화 속에서 자라며 자연스레 체득한 '통섭 마인드'와 국회의원 3선 관록이 빛난다. 그는 어떻게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가려는 강한 의지의 소유자로 평가 받는다. 그런 바탕이 그로 하여금 공사를 흑자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김 사장은 올 한해 이루고자 하는 명확한 목표가 있다.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 조성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
구미를 새롭게, 구미시민을 힘나게!대한민국과 구미발전을 위해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일하겠다.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늘 외치는 그의 의정활동의 철학이다.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붓글씨체로 쓴 ‘初心’이라는 큼직한 글씨가 눈길을 끈다. 구 의원은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에 입성했으니 참신하다. 그래서 초심은 그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에 그대로 묻어난다.하지만 여의도 의정만 보면 정치 초년생이겠지만 그의 정치 편력은 약관 20대부터 싹을 틔웠다. 1990년대 젊은 사람이 정치에 나선다는 게 낯설게 느껴지던 시절에 그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계묘년 새해 신년사에서 지난 한해를 “소외된 이웃을 돕고 유례없는 코로나19 펜데믹을 함께 극복하며, 특례시 원년을 희망으로 채워갔다”고 회고했다.이 시장 특유의 긍정 마인드가 담긴 한해를 보낸 소회다. 코로나 여파에 세계 경제 침체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시대에 모두가 어려운 지난해 그는 ’희망‘의 햇살을 봤다.수많은 도전과 실패를 점철하며 마침내 고양시정의 수장에 오른 그의 ‘뚝심’과 ‘용기’는 절망도 녹여 희망을 뽑아내는 용광로인 셈이다.그래서 지난해를 ‘새로운 도약의 싹을 틔운 해’로 규정한 이
한국-캐나다 의원친선협회(회장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17일 국회에서 양국 정책회담을 개최했다.이번 정책회담에는 한국에서는 한국-캐나다 의원친선협회 서영교 회장과 맹성규 부회장, 이성만 이사 등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캐나다에서는 타마라 모휘니 캐나다 대사대리와 사무엘 장드로 벨랑제 이등서기관, 서수희 캐나다대사관 정무관 등이 참석했다. 한-캐 양국 정책회담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된 세계 경제 위기 속에 한국-캐나다 양국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양국의 안보협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새해 첫 순방길에 올라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6박 8일 일정 동안 윤 대통령은 원자력발전·방위산업 세일즈 등 '경제외교'에 초점을 맞췄다.우선 UAE 아부다비를 국빈 방문해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을 하고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격상을 논의한다.이어 윤 대통령은 스위스로 이동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다보스포럼은 주요 정상들과 유수의 학계, 시민사회 리더들이 모
정치에 입문한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전문 분야에서는 수십 년의 경륜을 자랑하는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그는 직접 소상공인으로 일하며 이들이 처한 현실을 너무나도 잘 알았기에 6년간 소상공인협의회 수장으로 활동하다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했다.최 의원은 IMF 사태로 한창 어려웠던 1990년대 말 PC방을 운영한 것을 계기로, 동료 소상공인을 대신해 정부와 국회에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그러다 지금은 그 목소리를 청취해 국가 정책과 법제화를 이뤄내는 주체가 돼 있다.과거를 회상하며 미소를 짓는 최 의원 모습의 한켠에는 지금 그가 감당하
2023 계묘년(癸卯年)의 희망찬 한 해가 시작됐다. 수원특례시로 승격된지 1년을 맞는 미래의 도시 수원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힘찬 용틀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새해에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수원을 만들어 시민을 주인공으로 모시며 진정한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 이재준 시장의 다짐이다. 민선8기 이재준 호의 수원특례시는 힘차고 지혜로운 토끼처럼 어떤 난관도 능히 극복하며 힘차게 뛰어갈 것이다.이를 위해 수원시는 ‘3대 비전 5대 목표 9대 전략’을 세워 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생활이 풍
새해를 맞아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를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도시로 만들어갈 포부를 밝혔다. 강원도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국토를 자랑하며 올해 6월 11일 무려 628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로 격상된다.육동한 시장은 모든 분야에서 강원도의 플랫폼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해 특별자치도 준비부터 성장, 성숙 단계까지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특히, 민선 8기 중점 목표인 첨단지식산업도시와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R&D 연구개발특구 지정과 교육특구 지정 특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육 시장은 강조했다.◈ 다음은 육 시장과의 일문일답.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를 슬로건으로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현장 중심의 구청장, 소통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며 ‘구민이 주인 되는 마포’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박강수 마포구청장이다. 박 구청장을 만나 취임 6개월의 소회와 새해 구정운영 계획, 마포구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ㅣ취임 후 6개월 가까이 지났다. 민선 8기 구정을 이끌면서 느낀 소회는.▶ 취임 당시부터 늘 고민해 온 것이 ‘한정된 재원으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주민에게 더
통상 ‘법조인’은 판사, 검사, 그리고 변호사를 일컫는다. 같은 ‘사’자가 들어가지만 한자로는 구분된다. 판검사는 일 사(事)자를 쓰는데 변호사만큼은 선비 사(士)를 쓴다. 언어는 문화를 담아내기에 한자어를 달리 썼을 때는 다 이유가 있을 것 같다.왜 변호사에 대해선 ‘士’로 표현했을까? 어떻게 보면 변호사는 법의 정의에 호소하는 의뢰인의 옆에서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 그들을 정신적·정서적으로 북돋아 주면서 논리적으로는 시시비비에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원론적으로 변호사는 형사소송에서 피고인 등을 위해 변호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이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 같은 신념으로 대한민국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이 말은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역동적인 의정활동 공로로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후 일성이다.안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입법활동에 매진하며 지역과 남다른 소통과 교감으로 ‘멀티어십’(다양한 역량)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런 바탕에서 안 의원의 농어촌 사랑은 유별나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안 의원은 농어민의
산업 영역에서 ‘지식재산’의 가치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강대국들은 일찍이 지식재산을 둘러싼 주도권을 둘러싸고 첨예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류’가 세계시장에서 각광을 받기 시작하며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갖기 시작했다.그래서 정부는 2018년 6월 지식재산의 창출·보호 및 활용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9월 4일을 ‘지식재산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식재산의 날로 정한
단군 이래 최대 단지라는 둔촌 주공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조합과 시공사의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는 많은 뉴스도 보도되었다. 그 후 어렵사리 공사가 재개되었고 현재 일반분양이 시작된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일단 갈등은 봉합되었지만 또 어떤 분쟁이 생길지 모른다고 걱정하는 일각의 우려도 존재한다.우여곡절 끝에 일반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는 하였는데 만약 등기가 나지 않으면 어떨까? 일단 분양금 다내고 들어왔으니 언젠가는 등기가 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만으로 기다리면 될까?한 아파트 일반분양자인 입주민들이 내 아파트에
공시지가 현실화는 부동산 시가 대비 부동산 공시가격의 차이가 있어 공시가격을 시가에 맞추는 작업을 의미한다. 공시제도가 도입된 이래 다양한 선진기법과 평가 절차 등을 도입하여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공시가격 산출을 위해 노력해왔다.그럼에도 오늘날 공시가격은 시장가격과의 괴리로 인해 학계·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공시가격 수준의 적정성에 대한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아오고 있다.현실화 정책의 기본 추진 방향은 '부동산공시법'에 따라 균형성, 형평성, 특수성을 고려한다는 내용이다. 부동산 유형별로 서로 다른 현실화율을 같은 수준으로 제고하여 균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