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2천500억원대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금 소유권과 관련한 법정 다툼에서 1심 때와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6부(김인겸 이양희 김규동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이 현산·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담보) 소멸 통지·손해배상 소송에서 HD현산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동일하게 아시아나항공 측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HD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에 지불한 2천500억원대 계약금(이행보증금)을 돌려줄 의무가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
IBK기업은행은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SI) 펀드 ‘IBK 디지털 혁신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펀드는 총 1천억원 규모로 기업은행이 900억원, IBK캐피탈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IBK캐피탈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주요 투자대상은 기업은행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과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 기업 등이다.기업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은행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 신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받은 연봉은 25억 5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로템 사업보고서 제출 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급여 9억 800만원, 상여 15억 9천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천400만원을 받았다.지난해 현대로템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연결 매출액은 3조5천874억원으로 1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4% 증가한 2천100억원을 기록했다.철도 부문 매출은 감소했지만 방산 부문 매출은 1조 5천781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K2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연임되며 기업 경영 환경에 대한 미래를 언급하면서 대한상의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어 최태원 회장을 25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이로써 최 회장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회장직을 연임하게 된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한다. 최 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재선출된 바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대한상의 회장을 선출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의장이 최 회장을 후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에 힘 입어 급반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2시(서부 시간 오전 11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5.42% 내린 6만3천341달러에 거래가 형성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연준이 물가 상승 국면에서도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급반등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역대 최고가인 7만3천800달러를 기록한 후 일주일 동안 하락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나서면서 해외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들과 주요 펀드 및 연기금, 투자은행(IB)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대표부와 해외 투자자들이 오늘(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첫날 먼저 한국거래소 방문을 시작으로 방한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투자를 담당하는 펀드와 연기금 등 기관들의 임원급 인사들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CGA는 정례적으로 한국을 찾아 자본시장 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
안양시가 서울시-경기도 7개 기초지자체와 함께 지난 20일 경부선 서울역~안양역~당정역까지 총 32㎞ 구간을 지하화 선도 사업으로 선정해 달라고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있은 공동선언문 서명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김선수 용산구 부구청장, 천정욱 동작구 부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 구청장, 문헌일 구로구 구청장, 유성훈 금천구 구청장, 하은호 군포시장이 참가했다. 서명식은 '경부선지하화추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경부선지하화추진협의회는 안양시가 2010년 공약사업으로 경부선 지하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The Shilla'(더 신라) 브랜드를 견고히 해 다양한 형태의 확장을 추진하고 시장 내 지배적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1일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고객들은 경험을 중시하고 보다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며 높은 수준의 품질을 기본으로 한 차별화된 상품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는 팬데믹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해가 되겠지만 세계 경제와 정치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경제회복 지연으로 인한 소비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22일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수출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주요국 대사관 내 중소기업 전담 창구 운영 △현지 진출 중소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재외공관의 외국인력 비자 발급 패스트트랙 운영 등 6건의 현안 과제가 논의됐다.중기부와 외교부, 중기중앙회는
국내 유망 메타버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사업이 펼쳐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와 관련, 2024년도 '디지털 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생태계를 선점하고 메타버스를 통한 국가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역점을 뒀다. 올해 총 8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수출 유망 메타버스 강소기업 육성 ▲글로벌 마켓 참가 지원 ▲메타버스-이종분야 융합형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 ▲해외 대형 프로젝트 연계 전단형 메타버
이번주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사과와 배 가격은 각각 13.1%, 18.1% 떨어졌다.지난달 주산지 기상 악화로 상승했던 대파(-11.0%)와 시금치(-10.4%), 딸기(-12.4%) 가격도 전주보다 일제히 하락했다.소고기(한우등심·-7.6%)와 돼지고기(삼겹살·-3.8%), 오징어(-1.6%) 등 축산물·수산물 가격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제 1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와 함께 최근 농축수
경기도는 2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에스토니아 간 협력 관계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을 방문한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만나 "에스토니아는 디지털정부 선도국인데, 경기도는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을 디지털정부뿐 아니라 도민의 삶 전반에 활용하는 데에 관심이 많다"며 "경기도는 디지털 분야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 파이오니어(Pioneer·개척자)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제 주요 정책 중 하나가 경기도를 스타트업
하나은행은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현지시간) 헝가리 수도인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개소식에는 홍규덕 주헝가리 한국 대사, 피터 사트마리 헝가리 투자청 수석국장, 이승호 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현지 사무소는 하나은행 동유럽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헝가리는 세계 4위의 배터리 생산기지로, 최근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그린필드형(용지 직접 매입 사업장 신규건설) 해외 자본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특히 오스트리아 등 유럽 7개국과 국경이 인접한 지리적 강점과
서울시의회는 21일 김현기 의장이 서울의 우수 정책 벤치마킹과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21일 방한한 태국 방콕시의회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김 의장은 위랏 민차이난 방콕시의회 의장과 차야다 위팟티부미팻 제1부의장 등 9명의 대표단을 맞았다. 서울시의회와 방콕시의회는 지난 2007년 11월 친선도시 협약을 체결, 교류 17주년을 맞는다. 김 의장은 2022년 의장 취임 후 첫 공무국외 활동으로 방콕 시의회를 방문한 바 있다. 이날 김현기 의장은 “태국은 한국전쟁 때 아시아에서 최초로 우리나라에 군대를 파견한 나라로
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19일 교육감실에서 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인천시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법인협의회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전문상담교사 정원외 배치 △사서교사 정원외 배치 △학교법인운영비용 인정 비율 상향 △교육감의 사립학교 방문 활성화 △제한적 광역학구제 추진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도 교육감은 전문상담교사 및 사서교사의 정원외 배치에 대해서는 공립 수준의 배치를, 그 외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현황, 소요 예산, 관련 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학생들에 대한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제고하
경제·금융 수장들이 제2금융권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의 잠재 리스크에 대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금융권의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경우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자본비율도 규제비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금화규 꽃과 줄기를 원료로 사용한 제조업체 등 4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금화규(일명 닥풀)는 식물의 잎 부위에 한하여 식품의 원료로 사용 가능하나, 꽃·줄기는 식재료로 사용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다.최근 금화규 꽃과 줄기를 원료로 식품을 제조‧판매한다는 소비자 신고가 접수돼 위반제품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체와
세계에서 행복한 나라 상위권은 북유럽 국가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핀란드는 7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혔다. 한국은 작년에 비해 5계단 올라 52위에 머물렀다.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매년 20일 유엔이 정한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세계행복보고서'(WHR)를 발표한다. 올해 발표된 2024년 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행복한 나라 상위권은 북유럽 국가가 독차지했다. 핀란드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덴마크(2위), 아이슬란드(3위), 스웨덴(4위)이 뒤를 이었다.한국은 세계 1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2일 KTX 20년을 기록한 브랜드북을 펴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오는 4월 1일 개통 20주년을 맞는 KTX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끈 성과 등을 담은 KTX브랜드북을 전자책(e-book)으로 제작했다.브랜드북 '달려온 20년, 달라진 대한민국'은 ▲한눈에 보는 KTX 20년 ▲KTX 20년의 기록 ▲KTX와 함께한 사람들 ▲365일, 24시간, 36.5℃ ▲KTX의 어제와 오늘 등 다섯 개 파트로 250쪽에 걸쳐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KTX 노선과 정차역, 이용객 수 등 20년간의 변화를 한눈
전라남도교육청이 21일 여수히든베이호텔에서 전남교육 정책협의회를 열어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성공 의지를 다지고,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의 현장 안착 방안을 논의했다.'지역이 주도하는 전남교육, 글로컬 교육으로 실현한다'를 주제로 한 이날 협의회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교육 박람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성공 의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 특색을 담은 전남교육정책 추진에 따른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협의회에는 김대중 교육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