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은 "도시계획전문가로서 경험과 수원시의 도시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구상 언론브리핑'에서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첨단과학도시'로 미래를 설정하고 있다"며 "저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수원시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광교테크노밸리와 고색동 델타플렉스 등 기존 산업 거점들과 새롭게 조성되는 단지들이 동반성장 하도록, '환상형(環狀形)
KB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했다.KB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이사회를 열어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권 의장은 IBK기업은행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권 의장은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경영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하고 있다. 사외이사 7명 중 여성 사외이사 비율
서울특별시의회가 지난 한 해 동안 의회신문고를 통해 총 3천923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1천387건)과 2021년(1천369건)보다 약 2.8배 증가한 수치로 시의회가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쏟은 결과다.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의회에 문제해결을 원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더불어 지방분권 시대에 맞는 서울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서울시의회는 최근 지난해 의회신문고로 접수·처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4년 춘계 의회사무총장협회(ASGP) 총회에 참석 중인 백재현 국회사무총장은 25일(이하 현지시간) ASGP 총회 본회의 주제발표를 통해 각 국 의회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위기위원회' 및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백 사무총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대한민국국회의 의회민주주의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의회를 둘러싼 두 가지 시대적 변화로 인공지능 등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의정활동 환경의 변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의회의 책임강화에 주목하고, 이에 따른 각 국 의회의 혁신과제를 설명하고
전기요금이 당분간 동결 된다.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1㎾h(킬로와트시) 당 5원으로 현재 상태 유지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연료비조정단가는 매 분기가 시작되는 전달 21일 발표되는데, 한전은 지난 1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최대치인 +5원으로 반영한데 이어 2분기에도 최대치로 동결해 반영하기로 했다.한전은 최근 국제에너지 및 연료비 안정세를 반영해 오는 2분기부터 1㎾h당 -2.5원의 연료비조정단가를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의 재무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분기에도 연료비조정단가를 최
현대인들은 하루에 '밥'을 몇 끼나 들까?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 먹는 사람들이 있다면 요즘 시대엔 과잉이 아닐까.맛이나 재미, 또는 심심풀이로 먹는 주전부리가 간편해진 요즘 세상에는 굳이 밥으로 헛헛한 속을 채우지 않아도 시장기가 절실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이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는 통계가 나왔다. 25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하루 세끼, 우리는 쌀을 어떻게 소비할까?’ 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의 하루 평균 쌀 섭취 끼니 수는 1.86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하루 평균 쌀을 섭취하는 끼
이마트가 이커머스의 약진에 밀려 창사 이래 최초로 전사적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성장세에 밀려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가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근속 15년 이상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마트는 이날 중 희망퇴직 신청 공고를 냈다. 최근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위기감이 번지는 가운데 마트 인력 감축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별퇴직금은 월 급여 24개월치로, 기본급 기준 40개월치에 해당한다. 생활지원금 2천500만원과 직급별로 전직 지원금 1천만∼3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인 큐플레이크 생산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LS전선 자회사인 한국미래소재가 이날 전라북도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장 신설 투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공장은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의 1만6576㎡(약 5014평) 부지에 총면적 7935㎡(약 2400평)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5월 착공,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약 360억원이 투입된다.큐플레이크는 동박의 원료로 구리 선 대신 조각을 사용해 가공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단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미악품그룹이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을 전격 해임했다. 한미약품그룹은 25일 공지를 통해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다"면서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밝혔다.한미약품그룹은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과 다른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도 해임 사유"라고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한국으로 유치하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했다.암참 이사회는 이달 초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의 글로벌 기업 아태지역 거점 유치전략 보고서’를 작성해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암참은 보고서에서 한국이 글로벌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요인으로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형사책임 리스크 △디지털 규제 △낮은 노동 유연성 △높은 법인세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정비하면 많은 글로벌 기업이 아태 본부를 한국으로
과천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외식 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맛집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맛집 선발대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시는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 업소 발굴과 육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맛집 선발대회에는 브랜드 가맹점(프랜차이즈) 업소를 제외한 관내에 소재한 외식 업소는 모두 참가가 가능하다.과천시는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 10만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과천공연예술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와 연계한 판매 및 홍보 활동과 밀키트 판매 등을 위한 온라인 마켓 입점 비용 등을 지원한다. 아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호사회)가 21대 국회의원 25명에게 우수상 명목으로 '순금 열쇠'를 준 것으로 나타나 입길에 오르고 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변호사회는 2021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창립 기념식과 총회 등에서 5차례에 걸쳐 25명에게 '우수 국회의원상'을 시상했다.수상자들은 상패와 함께 순금으로 만든 60만원 상당의 '행운의 열쇠'를 부상으로 받았다. 행운의 열쇠에는 변호사 마크가 새겨져 있다. 법조계에서는 직역 수호를 위해 입법 활동을 하는 변호사단체가 이해관계 당사자에게 이같이 고가의 부상을 수여하는 행동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2천500억원대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금 소유권과 관련한 법정 다툼에서 1심 때와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6부(김인겸 이양희 김규동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이 현산·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담보) 소멸 통지·손해배상 소송에서 HD현산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동일하게 아시아나항공 측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HD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에 지불한 2천500억원대 계약금(이행보증금)을 돌려줄 의무가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
IBK기업은행은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SI) 펀드 ‘IBK 디지털 혁신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펀드는 총 1천억원 규모로 기업은행이 900억원, IBK캐피탈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IBK캐피탈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주요 투자대상은 기업은행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과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 기업 등이다.기업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은행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 신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받은 연봉은 25억 5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로템 사업보고서 제출 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급여 9억 800만원, 상여 15억 9천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천400만원을 받았다.지난해 현대로템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연결 매출액은 3조5천874억원으로 1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4% 증가한 2천100억원을 기록했다.철도 부문 매출은 감소했지만 방산 부문 매출은 1조 5천781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K2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연임되며 기업 경영 환경에 대한 미래를 언급하면서 대한상의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어 최태원 회장을 25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이로써 최 회장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회장직을 연임하게 된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한다. 최 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재선출된 바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대한상의 회장을 선출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의장이 최 회장을 후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에 힘 입어 급반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2시(서부 시간 오전 11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5.42% 내린 6만3천341달러에 거래가 형성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연준이 물가 상승 국면에서도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급반등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역대 최고가인 7만3천800달러를 기록한 후 일주일 동안 하락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나서면서 해외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들과 주요 펀드 및 연기금, 투자은행(IB)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대표부와 해외 투자자들이 오늘(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첫날 먼저 한국거래소 방문을 시작으로 방한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투자를 담당하는 펀드와 연기금 등 기관들의 임원급 인사들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CGA는 정례적으로 한국을 찾아 자본시장 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
안양시가 서울시-경기도 7개 기초지자체와 함께 지난 20일 경부선 서울역~안양역~당정역까지 총 32㎞ 구간을 지하화 선도 사업으로 선정해 달라고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있은 공동선언문 서명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김선수 용산구 부구청장, 천정욱 동작구 부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 구청장, 문헌일 구로구 구청장, 유성훈 금천구 구청장, 하은호 군포시장이 참가했다. 서명식은 '경부선지하화추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경부선지하화추진협의회는 안양시가 2010년 공약사업으로 경부선 지하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The Shilla'(더 신라) 브랜드를 견고히 해 다양한 형태의 확장을 추진하고 시장 내 지배적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1일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고객들은 경험을 중시하고 보다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며 높은 수준의 품질을 기본으로 한 차별화된 상품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는 팬데믹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해가 되겠지만 세계 경제와 정치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경제회복 지연으로 인한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