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의 지난해 업무수행 종합만족도가 86.6점으로 2020년 이후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2020년 종합만족도 81.3점, 2021년 83.6점에 이어 지난해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종합만족도 조사는 효성ITX가 2021년 금감원에서 업무지원을 받은 금융사와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4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표본 1천개를 취합해 이뤄졌다. 금감원은 전년 대비 △건전성·영업행위 감독 △검사·제재 △공시심사 △회계감독 △민원·분쟁조정 등 7개 업무 중 5개 부문에서는 만족도가 상승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주역인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글로벌 시장 침체로 금융위기 이후 최악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해 이를 7일 공시했다. 매출은 60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에도 삼성전자는 작년 동기 대비 95.5% 급감한 6천40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불과했다. 이는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 1분기(5천900억원) 이후 14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잠정 집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는 올해 상반기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금액이 28.2조원(약 12만건)이라고 7일 밝혔다.이는 총 신청금액 42.1조원(약 18.4만건) 중 심사과정에서 자격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취소 및 불승인 처리된 13.9조원(약 6.4만건)을 제외한 금액이다.한편, 특례보금자리론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만 42세, 평균부부합산 소득은 6천7백만원, 평균 주택가격은 4억7천만원, 평균 대출금액은 2억3천만원으로 집계되었다.한편, HF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의 7월 금리를
LG전자가 HE사업본부 첫 해외 R&D 법인을 신설하며 개발-생산-판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6일 인도네시아 찌비뚱)에서 'LG전자 인도네시아 R&D 법인'(이하 R&D 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측 인사와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 우리 정부 관계자,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정재철 HE연구소장, 이충환 아시아지역 대표, 이태진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 등 주요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40,000㎡ 규모의 R&D 법인은 찌비뚱 생산법인으로부터 불과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을 기본급의 25%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50%였던 성과급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망에 올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 내용을 공지했다.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는 연 2회 제공되는 TAI와 연 1회 지급되는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구분된다.TAI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실적을 평가해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통일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공동으로 '담대한 구상을 통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포럼은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두고 국내외 북한전문가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담대한 구상'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번영을 구현해 나가기 위한 핵심적 방안으로 제시한 실용적·총합적 계획이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증권사의 일임계약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의 '2022사업년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 현황'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금리 급등 여파로 일임형 랩(Wrap) 손실이 발생하면서 증권사 일임계약고는 109조8000억원으로 1년 전(146조1000억원)에 비해 24.9% 감소했다. 올해 3월 말 투자자문사 총계약고(자문·일임)는 71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3월 말보다 18조5000억원(2.6%) 줄었다.투자자문사(일임사 포함) 수는 같은 기간 101개사에서 680개사로 늘었다. 이
우리은행은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임 조병규 은행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임 조 행장은 우리금융 임종룡호의 첫 조타수 역할을 맡게 됐다.조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 행장의 장점인 '영업력'을 통해 실적을 개선시키면서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이어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유망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자고도 했다. 조 행장은 4일 그
SK텔레콤이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이하 '조비')에 1억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고, 양사가 UAM 사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도심항공교통(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이동 수단을 의미한다.지난해 2월 양사가 UAM 사업 협력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동맹을 선언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분 투자를 통해 혈맹관계로까지 발전한 것이다.SKT는 이번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은행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부문에서 금융보안원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 제도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영역의 80개 인증기준과 개인정보보호 영역의 22개 인증기준에 대해 금융보안원의 정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하나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은 은행, 증권, 카드, 보험사 등에 분산된 손님의 금융거래 정보를 하나로 통합
신한카드는 유로화 2.3억(한화 약 32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2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해외 ABS 발행은 평균 만기 5년이며, 통화 및 금리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ABS는 카드 매출채권을 담보로 유동화 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차입 방법이다. 발행사의 경우 유동성을 얻고, 투자자는 실물자산이 담보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네덜란드계 ING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어 해외 보증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한화리츠)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 안정적'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한화리츠가 높은 신용등급을 확보하게 되면서 자금 조달 경로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기관 및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채 발행이 가능해져 대출 외에도 경쟁력 있는 재무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용평가기관에 의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만한 투자 대상임을 입증한 셈이다.한화리츠 평가 요인으로는 △우수한 보유자산가치 △임대의 질적 수준 및 현금흐름 안정성 우수 △재무구조
NH-Amundi자산운용 HANARO Fn K-POP&미디어 ETF가 지난 26일 기준 연초 대비 수익률 34.93%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29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의 인기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실적이 최대치를 보이며 관련 ETF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HANARO Fn K-POP&미디어 ETF는 K-팝과 K-미디어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로 FnGuide K-POP&미디어 지수를 추종한다.대표 편입 종목은 K-팝의 대표주자인 하이브를 포함해 JYP, 에스엠, 와이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9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호텔ICC에서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창업패키지 30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제1회 초기창업패키지 K-water 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이번 투자상담회는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기자금 확보가 필요한 창업기업과 투자기관의 유기적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것이다. 또 초기기업의 투자유치 확대를 통한 물 산업 및 지역혁신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계획됐다. 이날 행사는 ‘초기기업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전문가 특강 및 1:1 컨
2050 탄소중립과 2030 탄소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청정 수소에 대한 명확한 분류 기준 수립과 선진국 수준의 과감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상의회관에서 국내 수소산업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제4차 탄소중립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수소생산에서부터 사용단계에까지 아우르는 기업과 전문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기업과 전문가들은 “수소는 2030 NDC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 에너지원”이라며 “수소 생산 방법에 대한 논쟁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세계적인 유통 기업인 A.S. 왓슨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상목 대표와 A.S. 왓슨 그룹의 말리나 응아이 아시아 & 유럽 CEO는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에 서명했다.현재 왓슨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통해 이니스프리, 에뛰드, 미쟝센 등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기존 진출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일리윤, 에스트라 등 추가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
KOTRA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10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 포럼은 작년부터 18개 주한 외국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주한 인도상공회의소와 공동주관 했다. 열 번째 행사인 이번 포럼은 ‘한국과 세계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를 주제로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전무)가 올 하반기, 2024년 거시 경제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물가 안정을 목표로 금리 인상을 공격적으로 단행하면서
공공기관의 2차 지방이전 대상 360곳이 이르면 하반기에 확정될 계획으로 있는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IBK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KIC), 서민금융진흥원 등 주요 금융 공기업들의 지방이전 논의도 본격화 될 전망이 제기되면서 해당 기관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총선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지역구 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이와 관련해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지지 기반 확대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금융 공기업 유치 경쟁에 뛰어
삼성은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과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4개 은행은 각 5억원씩 총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SSAFY 협력 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하기로 했다.기부된 금액은 SSAFY에 입과한 청년들이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뿌리기술센터에서 전남뿌리기업협회와 탄소중립·ESG경영 간담회 및 동참 선언식을 진행했다.27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한숙경 전남도의원, 조종래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이성희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 이호재 협회장 및 회원사 대표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수행한 탄소중립수준진단 성과보고 △제조 현장의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중진공 정책사업 소개 △탄소중립을 위한 고효율 시설 도입, 뿌리기업 활성화 방안 등 중소기업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