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6일(현지 시간) 3년 만에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상을 단행했다.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앞으로도 추가 인상이 있을 여지를 남겼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현행 0.00~0.25% 기준금리를 0.25%p 올려 0.25~0.50%로 올리기로 결정했다.회의에서는 표결 참여 인원 9명 가운데 8명이 0.25%포인트 인상에 찬성표를 던졌다. 다른 한 명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0.5%포인트 인상을 요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5일 전경련회관에서 한미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FTA 주역들과의 대화' 를 개최해 FTA를 성사시켰던 한미 양국 관계자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FTA 추진 당시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으로 한미FTA 경제적 이익을 알리고 의회 등을 설득했던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과 찰스 랭글 美 민주당 전 의원 등이 참여했다.또한 (위 사진 앞줄 왼쪽부터) 정인교 인하대 교수,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최석영 前FTA교섭대표, 김진표 의원, 허창수 전경련 회장,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 대사대리,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여성이 경영하는 기업체 수도 괄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가 여성이 대표자로 있는 기업은 2019년 기준 277만개로 전년 대비 4.4% 증가해 전체 기업 689만개의 40.2% 를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업종별로는 도매·소매업(26.3%), 부동산업(22.5%), 숙박·음식업(17.8%)이 전체의 66.6%로 다수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기술기반 업종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중기부가 2019년 기준 매출액 5억원 이상의 여성이 경영하는 법인 3000개를
삼성SDS가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전략을 강화한다. 황성우 대표는 16일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제37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삼성 SDS가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올해 업종 전문성에 기반한 컨설팅, 구축, 운영의 엔드투엔드 IT서비스를 클라우드에서 실행하는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에서 수천명의 클라우드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미래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SDS는 지난해
코스피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급증으로 중국 내 주요도시가 봉쇄 조치된 영향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15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급증에 따른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조치로 전 거래일 대비 15.34포인트(0.58%) 하락한 2630.31포인트로 출발했다. 이어 하락세를 나타내며 최종 전거래일 대비 24.12포인트(0.91%) 하락해 2621.53포인트로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는데 이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15~16일(현지시간) 정례회의에서 현재 연 0~0.025%인 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가들마다 원자재와 유가 상승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금융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러시아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물가 상방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러-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경제 및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에 미치는 영향도 가시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대기업 10곳 중 6곳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서방의 고강도 대(對)러시아 제재로 이어져 피해를
“플랫폼 기업들과 그들의 규칙대로 경쟁하긴 어려우니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의미 있는 도전을 하자.”최태원 SK회장이 공식 취임 후 경영 현안 및 미래 전략에 대해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첫 행보로 최근 가진 SK텔레콤 AI 관련 구성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한 말이다.이어 최 회장은 “아폴로는 SKT를 새로운 AI 회사로 변환(transformation)하는 역할인 만큼 이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평소 소통의 중요성과 실행력의 제고를 강조한다. 이날 미팅에서도 구성원들의 다양한 질문과 의견에 직접 답변하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한국이 그동안 자본시장 영역에서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해결돼야 할 근본적인 과제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 세계 160개 이상의 글로벌 투자자와 금융기관을 회원사로 둔 아시아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ASIFMA)는 한국은 자본시장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높게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ASIFMA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지정학적 국제 질서 및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한국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금융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과제의 해결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이를 위해
(파이낸스뉴스=박수정 기자) 은행권은 타 업종에 비해 임금이나 복지 등 여러 면에서 양질의 일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남녀간 임금격차는 해소되고 있는데 조직의 의사결정권이 있는 상위직 임원급에는 성 차별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녀 격차 발생 요인을 근원적으로 줄여 나가며 여성 중간관리자와 롤모델 육성을 통해 임원 직급 이전 단계에서부터 유리천장 형성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금융경제연구소 현은주 연구위원은 ‘금융권 노동시장 성평등 연구' 보고서에서 우선 은행권의 인사관리 및 채용 등 내부 프로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적 여파를 고려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경제 전문채널 CNBC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및 식량 가격 상승 등 세계 경제에 대한 파급효과가 커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앞서 1월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감안해 4.4%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5.9% 보
(파이낸스뉴스=박수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대한상의)는 10일 차기 정부를 이끌어 갈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산업 분야에서 규제개혁·노동개혁과 함께 교육개혁을 차질없이 완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대한상의는 이날 "윤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경제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이견과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국가 역량을 결집해 국가·사회 발전과 경제 재도약의 길로 이끌어주길 간곡히 기원한다"고 논평했다.또한 "향후 5년간 경제뿐만 아니라 정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사태로부터 회복 탄력성을 보이던 항공업계가 예상치 못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또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에너지 위기에 따른 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으로 운영 비용이 크게 상승해 항공업계가 이중고를 겪게 됐다. 최근 항공업계는 올해 들어 세계 주요 국가들이 속속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를 선언하면서 해외여행 시장도 다시 활기를 되찾게 돼 여행 수요를 기대해왔다.지난달 그동안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에 신중론을 펴온 미국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코로나19 팬데믹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ESG 경영 요소 중에서 우리나라 국민은 'S'(Social·사회) 분야에 더 역점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사회적가치연구원이 국민 7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ESG 선호도 분석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국민들은 ▲일-삶의 균형을 높이는 기업 ▲근로 재해를 예방하는 기업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기업 등 사회적 활동을 잘 수행하는 기업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다음 중 더 착한 기업을 선택하라’는 질문에는 ‘근로 재해를 예방하는 기업’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일-삶의 균형을
(파이낸스뉴스=박수정 기자) 우리나라 가계 소비지출 총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엥겔지수가 21년만에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가계 엥겔지수는 12.86%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 물가가 올라 불필요한 씀씀이는 줄이는 대신 먹는데 쓰는 비용이 크게 증가한게 주요인으로 풀이된다.엥겔지수는 2000년 13.29%로 정점을 찍었지만 2019년 11.37%에서 2020년 12.85%로 상승했고 지난해는 역대 가장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알리바바그룹 산하 글로벌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하나은행과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양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알리바바닷컴은 하나은행 기업 고객을 위한 해외 진출 맞춤형 서비스, 입점 패키지 등을 마련한다. 하나은행은 알리바바닷컴으로 해외 수출 업무를 진행하는 기업 고객에게 환율 우대, 금융 지원, 수수료 우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에는 알리바바닷컴 측 대표로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코리아 대표와 성영수 하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2)가 28일 오전(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개막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MWC2022에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올해 MWC에는 국내에서 삼성전자, KT, SKT, LGU+ 등 대기업 5개사, 중견‧중소기업 54개사, 스타트업 51개사 등 약 110여개사가 참가했다.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국민을 풍요롭게 하는 주주자본주의, 주주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세미나'가 28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이번 세미나는 주주민주주의연구소와 한국 기업거버넌스포럼,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등이 주최했다.발제는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박영옥 스마트인컴 회장이 맡아 국내 자본시장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먼저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가 주주의 이익을 경영 결정에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이는 상법 382조 3항에 근거해 '주주에 충실해야
(파이낸스뉴스=박수정 기자) 금융과 예술이 손을 맞잡고 상호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하나은행은 서울옥션과 상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사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아트뱅킹과 아트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미술을 자산관리와 연결시켜 고객에게 타 금융사와 차별화된 ‘아트뱅크’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브랜드화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미술품 매매 및 거래 연관 비즈니스 ▲미술품 시장 컬렉션 자문 ▲미술품 담보대출 등 전통적 아트 관련 서비스 ▲N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국내 산업계가 경제·경영·사회 전반에 걸쳐 이슈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리스크 관리와 정책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고 있다.이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 삼정KPMG와 함께 정례적으로 ESG경영 포럼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공유해왔다. 이 일환으로 대한상의는 24일 '제8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ESG 공시기준 표준화 등 최신 ESG 이슈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코로나19 급증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
(파이낸스뉴스=박수정 기자)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은 어디일까? 글로벌 스탠더드를 준수하는 기업일수록 '일하기 좋은 직장'일 것이라는 예측은 적중했다.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인 GPTW는 24일 한국에 소재한 다국적 기업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애질런트)를 ‘2022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2022 Best Workplace in South Korea)’에 선정했다고 밝혔다.애질런트는 다양성과 포용성 기반의 조직문화를 추구하는 노력으로 워킹맘과 MZ 세대가 가장 일하기 좋아하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GPTW는 양질의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