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간사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 지역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며 그 결의를 알리기 위해 삭발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소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남의 열악한 의료 실태를 언급하며 사실상 붕괴 직전에 처한 현실을 토로했다. 전남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1.7명으로 OECD 국가 평균 3.7명, 대한민국 평균 2.5명에 크게 못 미치고 중증 응급환자 전원율은 9.7%로 전국 평균인 4.7%의 2배 이상인 실정을 지적했다. 소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의사 정원 확대 방침을 환영
국회 정무위원회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현장국감을 진행했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열린 금감원 현장국감에서는 은행권의 금융사고와 관련 국민·우리·신한·하나·NH농협·BNK경남·DGB대구 은행들의 준법감시인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남은행 횡령사태의 경우 내부통제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금융사 내부 직원 모두가 횡령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장은 이에 대해 “경남은행 사태
금감원 본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펀드 논란과 가상자산 등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 야당은 '라임펀드 사태 특혜' 문제와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둘러싼 지적을 쏟아내며 금감원을 다그쳤다. 이에 금감원은 원칙대로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공방을 펼쳤다. 이날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자산 조사과정 관련 질의에 대해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시장 교란 조사에 대해서 검찰이나 법무부 등과 호흡을 맞춰 조사를 해 나가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다"고 답변했다.김 의원은 금감원에 파견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국내 도입하면서 중국보다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 지급계약을 했다는 의혹이 국회 국정감사 쟁점으로 떠올랐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위원회 국감에서 현대카드의 실질적 책임자인 정태영 부회장 대신 김덕한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소환해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수수료와 관련한 의혹들에 대한 질의를 펼쳤다.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0.15%의 높은 수수료를 내면서 애플과 계약을 체결한데 대해 "현대카드의 애플페이를 사용하지 않는 기존 고객들 이익을 애플페이 때문에 그쪽으로 전가시키면서 소비자 보호에 소홀한거 아니냐는 부분에
금융권의 '내부통제 및 준법감시인 제도'(Compliance Program)는 1997년 경제위기를 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의 지배구조 개선권고에 따라 사외이사·감사위원회와 함께 도입됐다. 미국에서는 이 제도가 1970년 '은행비밀보호법'(BSA)이 처음 제정된 이래 수십년간 금융권 규제 변화와 준법 환경이 자리를 잡아왔다.이 제도는 엄격한 규정 준수를 통해 금융기관의 신뢰도나 잠재적 금융 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금융사의 고객, 직원, 이사 및 주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17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집중 포화의 타깃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감독기관 수장으로서 책임론까지 불거질 기류라 긴장감이 감돈다. 올해로 취임 2년 차가 되는 이 원장은 지난해 국감에서 대두된 '내부통제'에 대해 질타를 받으면서도 취임 첫해라는 점이 감안됐다. 하지만 금융감독기관의 수장을 맡은지 1년이 지난 올해, 그동안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발언은 많았지만 정작 금융권 현장에서는 먹히지 않는 꼴이 됐다.올 한해 은행권의 각종 금융사고는 오히려 역대 기록을 세우며 내
※ 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편집자 註]김동현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소셜계정(SNS)에 '평화를 이어가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김 지사는 “10.4 남북정상선언이라는 소중한 나무가 시들어 가고 있다”며 "생전에 노무현 대통령님이 하셨던 탄식이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10.4 남북정상선언 16주년을 맞은 오늘, 평화는 정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평화가 아닌 대결, ‘덧셈외교’가 아닌 ‘뺄셈외교’,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의 통로가 활성화된 것은 고무적이다.”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이 올해 초 한 신년인터뷰에서 ‘의회의 현주소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서 답한 내용이다. 그러면서 서 의장은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현실 밀착도 높은 의정활동으로 도민에게 더 높은 신뢰감을 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소통’- 결국 인간의 공동체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 소통이 이뤄지는 환경에서는 갈등, 대립, 분열이란 문제는 지엽적일 수 있다.찰스 케네디는 ‘정치와 음악은 본질적으로 의사소통’이라고 했다. 숀 콤스는 ‘음악은 세상에
※ 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편집자 註]경기도 '체육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신유빈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신유빈은 결승전에서 파트너 전지희와 함께 북한의 차수영, 박수경을 4대1로 누르고 승리를 안았다. 이번 승리는 한국이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금메달을 따내 더욱 뜻깊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소셜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를 통해 "‘삐약이’ 신유빈 선수의 항저우 아시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 8월 '2023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에서 가계부채를 정무위 국감 핵심 이슈로 지목했다.이에 따라 11일부터 시작되는 정무위 국감에서는 가계부채 증가세와 관련해 올해 부동산 대출 규제를 완화시켜 온 금융위원회의 책임과 대책에 대해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는 오는 11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금융권 국감에 들어간다. 17일에는 금융감독원, 23~24일에는 주택금융공사·산업은행·기업은행·예금보험공사 등 공기관 감사가 예정돼 있다. 이어 27일에는 금융위와 금감원 종합감사를 시행한다.입법조사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5주년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이제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투자를 활성화하고 기술혁신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요구되고 기존의 공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거대한 도전 앞에서 도약이냐 퇴보냐의 기로”라며 “다시 한번 우리 국민의 역량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했다.그는 먼저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인 여건이 좋지는 않다”며 “주력수출산업인 반도체의 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태호 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알바니아-한 의원친선협회 대표단(협회장 겸 대표단장 토니 고구) 을 만나 양국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면담에서 김 위원장은 알바니아가 역사적 부침에도 불구하고 보편적인 가치인 민주주의와 자유로 나아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이어 앞으로도 양국이 상호 공유하는 가치인 민주주의와 자유의 토대 위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토니 고구 협회장은 알바니아와 코소보가 같은 인종임에도 두 개의 나라로 갈라져 있음을 언급하며 한국의 분단 상황에 대한 공감을
※ [소셜톡]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 편집자 註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첫 회의를 맞아 김 의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래 지향적 상생 관계 발전을 위한 선언'이란 부제의 제1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 공동선언문을 게시 했다. ~~~~~~~~~~~~~~~~~공동선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소셜톡]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 편집자 註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6일부터 7박 9일 동안 캄보디아·말레이시아 공식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4일 귀국했다. 김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아세안 핵심국인 캄보디아와 교역·투자와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동방정책 추진 40주년을 맞는 말레이시아와 방산·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했다.한편, 김 의장은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아세안 국가 전반으로 확산하는데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 소병철 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13일 소 의원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2년 7월 22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 중인 방사성오염수 해양방류를 정식 인가하고, 2023년 8월 24일부터 해양방류를 시작했다. ‘여론조사 꽃’에서 내놓은 9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은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금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류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대량의 방사성 오염수를 최소 30년 이상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가 공사발주 등 본 궤도에 오르면서 지역 업체 참여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조오섭(광주 북구갑) 의원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공사비 5천518억원을 들여 호남고속도로 11.2㎞ 구간을 확장할 계획이다.공사는 1공구 3.5㎞(1천940억원), 2공구 2.5㎞(1천610억원), 3공구 5.2㎞(1천968억원) 등 3개 공구로 분할해 이뤄진다.국가계약법상 249억원 미만 공사에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제도를 적용하고, 그 이상 공사에는 지역업체우대제도를 적용해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게
※ [소셜톡]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 편집자 註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 소병철 의원은 11일 전남도청에서 '2023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소 의원은 이날 회의와 관련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남과 순천의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와 정책추진을 논의하고 촉구도 했다"면서 "박광온 원내대표도 힘을 보태주기 위해 참석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특히 우리 순천의 애니 콘텐츠
국회를 ‘입법부’라 부르는 것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정책의 법제화를 완결하는 국가기관이기 때문이다. 행정부에서 제출된 법안이나 국회 자체에서 발의된 법안을 심의 의결해야 비로소 대한민국의 ‘법’으로 확정된다.국회의 입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 하는 ‘국회입법조사처’의 기능은 지금껏 역할만큼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막강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해 국민을 위한 입법을 지원하는 역할은 상대적으로 가려져 있었다.그동안 눈에 띄지 않았던 국회입법조사처의 위상이 최근 들어 높아지고 있다.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이 부임한 지 4개월,
‘제이 킴’(Jay Kim).이는 미국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적인 인물로 소개된 김창준 전(前) 미하원의원 겸 김창준한미연구원 이사장의 약식 이름이다.약관의 나이를 넘은 20대에 그는 ‘큰 뜻’을 펼치겠다는 일념으로 무조건 미국행을 감행했다. 청년 김창준에게 큰 뜻의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다. 그저 더 큰 곳에서 무언가 해보겠다는 “두둑한 배짱” 하나로 사서 고생하는 인생의 길을 택했다.‘심상사성’(心想事成)이라는 말이 있다. ‘생각하고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라는 뜻이다. 바로 김창준 전 미하원의원을 두고
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세종대왕께서는 '나라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에게는 밥이 하늘'이라고 하셨다. 화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비상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후 제410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무엇보다 민생 안정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 지금 우리 국민의 삶이 말할 수 없이 팍팍하다. 고물가·고금리 부담에 겨워 쉽게 지갑을 열지 못하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2024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