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이 취임식에서 과감한 조직 혁신을 강조했다. 강 회장이 제시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의 비전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다.그러면서 농업인 대표 조직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통합, 지역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등 조직 전반에 혁신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다.농협중앙회는 11일 서울 중구 농협본관에서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김윤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막내아들인 정예선 씨가 KB증권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최대주주인 정몽준 이사장의 차남인 예선 씨가 최근 KB증권 ESG리서치팀에 입사했다. 앞서 KB증권은 지난해 말 리서치본부에서 리서치보조(RA)로 근무할 채용형 인턴을 모집한 바 있다.KB증권의 채용형 인턴은 서류심사와 1차면접을 거쳐 선발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7주간 인턴과정을 진행한다. 그 후 인턴기간 평가와 임원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는 전형 방식으로, 이번에 채용된 인원은 7명으로 전해졌다. KB증권에 따르면 채용형
국내 기업의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 시작 되기에 앞서 주요 상장사들이 주총을 대비해 분주한 모습이다.올해는 경영권과 주주환원 등을 둘러싼 표 대결이 첨예할 것으로 예상돼 막판까지 긴장감이 감돌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은 주주제안의 수용과 주주환원·지배구조 개선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우호지분 확보에 초점을 뒀던 이전과는 달리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제시하면서, 관료 출신 사외이사 영입과 신사업 진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20일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
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7일 임기를 시작하면서 첫 출근을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시작했다.1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서울 중구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 본부의 본관, 신관, 별관을 돌며 모든 직원의 손을 일일이 잡고 인사하며 격려했다. 강 회장은 "지난 60여 년간 농협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 덕분이었다"며 "현재 농협을 바라보는 국민, 농업인들의 시각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롯데는 지난 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8일 롯데에 따르면 AI 컨퍼런스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 롯데지주 실장,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등 약 11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롯데는 AI의 활용범위를 단순히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을 넘어 혁신의 관점에서 각 핵심사업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8일 18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이어간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사는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도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해졌다. 현재 환경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신세계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년 연속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미래에 대비해 사업 역량 결집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강조했다. LS그룹은 2차전지 소재부터 충전 인프라까지 전기차 사업을 확대 중이며, 이번 전시회에도 참가해 관련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LS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약 270㎡(45부스)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 'LS Pavilion'을 마련했다. 여기에선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
SK증권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은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날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상정했다. 선임 시 임기는 3년이다.박 전 대표는 금융위로부터 지난해 11월 라임펀드 사태 관련 내부 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며 직무 정지 3개월의 제재를 받았다.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는 문책경고 이상부터 중징계로 분류된다. 중징계를 받을 경우 향후 3~5년간 금융회사 취업이 제한된다하지만 박 전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를 통한 지원 강화 등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방안으로 서울 마포 소재 '프론트원'을 방문해 다양한 핀테크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프론트원은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청년 창업 지원 공간이다. 6일 황병우 은행장을 비롯해 관련부서 임직원들 프론트원을 방문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신용보증기금 등 핀테크 기업 지원 기관과 미팅을 진행한 후, 입주기업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보다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모색을 위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BIS 총재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7일 출국했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 ‘아시아지역협의회(Asian Consultative Council)’에 참석한다.‘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서 주요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게 된다.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Economic Consultative Commit
최인호 (주)다온기업 대표이사가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파워리더대상' 시상식에서 건설기술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다온기업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특화 도료(塗料)를 생산·시공하는 체계로 원스톱 공정을 실행하고 있다.자체 도료를 사용하면서 좀 더 나은 시공방법을 현장에서부터 끊임없이 연구해 고객사와도 교감하고 있다.수상 소감에서 최인호 대표는 "현장을 뛰면서 맨손으로 일궈낸 회사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미래를 준비하며 다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려고 한다"며 "현재 및 미래의 고객들과 직원들이 다온을 '좋은 회사'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의 관리형토지신탁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의 취급 기준을 강화하고, 대체투자 비중은 향후 5년간 적정 수준으로 축소 관리해나간다고 7일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5일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을 점검・지원을 위한 실무기구인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새마을금고 여신관리 강화 방안과 대체투자 기본 운용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우선,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을 이행함과 동시에 여신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리형토지신탁대출(이하 ‘관토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의 취급 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 여성 리더십을 촉진하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암참은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미국대사관과 특별 오찬 간담회를 열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이지영 한국피앤지 대표 등 암참 이사진의 여성 리더를 포함한 각 분야 여성 리더들이 참석했다.암참은 올해 초 여성 비율이 30%가 넘게 구성된 이사회 명단을 발표하는 등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쏟고 있는 우리은행이 최근 자산관리 및 세무 전문 인재를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부동산 리서치 전문가인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을 이달 초 영입해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리서치랩 부서장으로 보임했다. 함 전 랩장은 부동산114와 직방 등에서 쌓아온 부동산 리서치와 컨설팅 노하우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에 정착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함 전 랩장과 함께 업계에서 인정 받는 PB(프라이빗뱅커)와 세무 전문가 등도 영입하고 있는 것으
올해로 KTX 개통 20주년을 맞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6일 대전사옥에서 '반부패·청렴경영'을 선포했다.이날 행사에는 한문희 사장과 권세호 상임감사위원 등 경영진을 비롯해 본사 임직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현장 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와 전자서명을 통해 청렴 실천 서약에 동참했다.선포식은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 청렴 캘리그라피 공연, 경영진 직인 퍼포먼스와 청렴실천 서약서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코레일 임직원들은 청렴 문화 확산과 공정한 업무 수행을 결의하고 금품·향응 수수, 알선·청탁·이권 개입, 위법·부당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아시아, 대한민국 전 부문을 금융권 최초로 석권하며 탁월한 ESG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이번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 세부 수상 분야는 △ESG 관련 대출 글로벌 최우수 은행 △ESG 관련 대출 아시아 최우수 은행 △사회적 채권 아시아 최우수 은행 △지속가능금융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 등으로 과거 해외은행(DBS, Caixa 등)이 독식했던 사회적 채권과 ESG 관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 사장의 4연임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현 대표이사 체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 사장은 2015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3연임에 성공하며 지금까지 9년 간 종근당을 이끌어왔다. 임기 동안 실적이 크게 개선됐으며, 신약 기술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경영 성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종근당은 오는 3월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김영주 사장을 재선임하고 이동하 종근당 기획팀장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특히 3월 임기만료를
탄소 배출을 절감하려는 국내 산업계의 노력으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됐다.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효성첨단소재(대표이사 조용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는 ‘순환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순환 재활용이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자단위로 분해해 만든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상용화 단계
대신증권이 오익근 대표의 연임안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면서 오 대표는 사실상 3연임을 이루게 됐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 작업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9일 오 대표를 단독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오 대표의 연임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오 대표는 38년 동안 대신증권에서 일한 ‘대신맨’으로 통한다. 1987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인사부장, 재무관리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거쳤다. 대신저축은행 대표
샘 올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한 데 이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협력 파트너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29일 방한한 마크 저커버그 CEO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만나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만남은 메타와 삼성전자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달 28일 저녁 저커버그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