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새로운 회장 체제를 출범시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신뢰 받는 '국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은 21일 오전 경북 포항 포스코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제10대 회장 취임식에서 "임직원의 윤리 의식을 제고하고 준법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원의 특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스톡그랜트 폐지, 임원 보수 일부 반납 등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스톡그랜트'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임직원에게 무상 지급하는 제도로 최정우 전 회장 시
삼성증권은 박종문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공식 선임돼 3년 임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1일 삼성증권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타운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박 대표는 지난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삼성생명 경영지원실 담당임원, CPC전략실장,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 팀장을 거쳐 자산운용부문장 사장 등을 지냈다. 앞서 지난해 말 삼성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박 신임 대표 추천 사유를 "풍부한 사업 경험과 관리 노하우를 통해 삼성증권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삼성전기가 갤럭시S24 등 스마트폰 업황 호조에 힘 입어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3개월 추정치 평균)는 매출액 2조3천922억원, 영업이익 1천619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18.3%, 15.6% 높은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핵심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판매 호황이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스마트폰인 '갤럭시 S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윤진식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면담했다.이들은 한일 경제협력 공동체 추진부터 글로벌 선거로 인한 통상환경 변화 대응, ESG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 경제사절단 행사 지원을 비롯해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을 위한 경제계 공통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우리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 및 투자 애로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해소해나가는데 두 단체가 앞장서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양 기관은 보호주의 확산에 따른 통상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
한국의 유럽 특허출원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 기업과 개인 등의 유럽 특허출원 접수 건수는 1만2천575건으로 2014년 6천166건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유럽특허청(EPO)이 발표한 연례 ‘2023 특허지수(Patent Index 2023)’에 따르면 한국의 EPO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이는 특허 출원 상위 20개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증가율로 EPO 출원 건수 평균 증가율인 2.9%보다도 약 7배 높은 수치다.한국은 현재 유럽에서 미국, 독
IBK기업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대출 금리감면, 예금 금리우대 등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기업은행이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다양한 금융 및 복지혜택을 제공한다.이를 통해 중소기업 취업과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종합지원 프로그램이다.주요 내용은 중기근로자의 재직기간이 오래될수록 대출금리는 최대 0.7%p를 추가 감면하고, 적금금리는 최대 1.2%p까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설탕 제조사인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의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9일 이들 제당업체 3사에 대해 설탕 가격 담합 여부를 확인하고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이들 기업의 설탕 판매 자료를 확보해 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의 생필품 물가 잡기에 적극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설탕 가격이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0.3% 오르자 정부는 설탕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설탕
이달 들어 20일 동안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은 6% 수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3월 1일 ~ 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341억2천5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2%(34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 수출이 약 46% 급증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달 말까지 수출이 플러스(+)를 보여 월간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수입은 348억3천600만달러로 6.3%(23억3천만달러) 줄어 해당 기간의 무역수지는 7
KB금융그룹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여성 부점장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을 비롯한 신임 여성 부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임 여성 부점장이 균형 잡힌 역량과 올바른 리더 역할 모델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배 남녀 임원이 멘토가 돼 리더십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48명의 신임 여성 부점장들을 대상으로 △코칭·그룹 멘토링
우리은행은 20일 외국인직접투자 전담 특화채널인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광화문 서울파이낸스빌딩에 추가로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투자WON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은행장 취임 직후 신설한 특화채널이다.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직접투자’ 등 기업 해외자본거래를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1호점인 ‘강남글로벌투자WON센터’를 시작으로 2호점인 ‘광화문글로벌투자WON센터’ 추가 개점을 계기로 우리은행은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자본거래 전문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번에 개설한 ‘광화문글로벌투자WON센터’는 △국내외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은 성과에 대한 시장의 보상이 아니다. 그것은 종종 개인이 자신에게 보내는 따뜻한 개인적 제스처의 성격을 띤다."존 케네스 갤브레이스(John Kenneth Galbraith)의 명언이다. 그는 하바드 대학에서 반세기 동안 연구해온 경제학자로 '미국 자본주의', '풍요로운 사회', '새로운 산업국가' 등 경제학 3부작을 남겼다.그런 연봉들을 국내 주요 재계 총수들은 얼마나 받을까? 20일까지 공시된 주요 기업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재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총수는 신
경기도교육청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일 올리페카 헤이노넨 IB 본부 사무총장과 만나 IB 프로그램 운영 학교 지원과 지속적인 교원 전문성 신장, 공교육 IB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21일 밝혔다. 'IB본부(IBO)'는 스위스에 소재한 비영리 교육재단으로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인 IB(국제 바칼로레아 · International Baccalaureate)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1968년부터 운영돼 온 이 토론 중심의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은 전 세계 150여개 나라, 5천개 이상의 학교에서 채택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PBA(프로당구협회) 골든 큐 공로상을 수상했다.이동환 시장은 지난 19일 그랜드 워커힐 워커홀에서 열린 '23~24시즌 프로당구 PBA 골든큐 시상식에서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지난 해 7월 국내 첫 프로당구 전용경기장인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개관 후 시는 협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와 고양시가 프로당구의 메카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이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수상소감을
경기도교육청이 2024 상반기 교육지원청 인사업무 담당 과장 협의회를 열고 경기교육의 균형 있는 인사와 소통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19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25개 교육지원청 인사업무 담당 과장, 도교육청 교원인사과 업무담당자가 참석했다. 임태희 교육감도 함께 자리해 인사를 전하고 담당자의 노고를 일일이 격려했다. 주요 내용은 ▲초‧중등 인사업무 주요 사항 안내 ▲교육전문직원 인사 관련 안내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소통과 공유 순으로 이뤄졌다.참석자들은 경기교육의 도약과 변화를 위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의 균형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짠음식에 익숙한 식습관이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 관련 질환 유병률도 높아지는 추세에서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권장량의 두세 배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간편식의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9일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사골육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표시 적합성 등의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특히 소비자가 많이 찾는 간편 사골육수 중 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이 앞으로도 큰 변화 없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상의회관에서 '미국 대선 통상정책과 공급망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한미통상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은 미국 국제경제‧통상 전문가와 김앤장, 광장, 세종, 태평양, 율촌 등 5대 로펌을 초청해 美 대선 관련 통상 이슈를 점검했다.또한 관세정책이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후변화 정책 등 투자 및 교역 환경에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지난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일 일산동구 백석동 신청사 예정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소비·유동 인구를 더 많이 확보하고 활력이 넘치는 개방적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최근 한 책에서 2024년의 핵심 키워드로 리퀴드폴리탄(Liquidpolitan)을 꼽았다고 소개했다. 리퀴드폴리탄이란 ‘액체처럼 유연한 도시’라는 뜻으로 현대의 도시는 정형화되고 고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변화하는 ‘가변체’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이 시장은 “고양시는 그간 주거기능에 집중해 고밀도 아파트 단지 일변도의 개발을
롯데는 사외이사경영 투명성 강화와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를 위해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롯데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지만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두 개 계열사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ESG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다. 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사 의장과 동일하게 이사회를 소집하고 진행
종근당이 지난해 제약업계 10개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제약사에 대해 지난해 1~12월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휴온스 △동아제약 △JW중외제약 △동국제약 △광동제약 △GC녹십자 등이다.종근당은 제약업계 관심도에서 지난 1년간 총 15만5천343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유한양행이 총 13만9
상장기업의 주주총회가 본격화 되면서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주총 의결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최근 KT&G가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선임해 오는 28일 열리는 주총에 올릴 계획이자 대주주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대주주인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행동주의펀드(FCP),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ISS)가 방 후보 선임을 반대하면서 먹구름이 낀 것이다. KT&G는 방 후보가 내부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전문성을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규제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