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박종문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공식 선임돼 3년 임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1일 삼성증권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타운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박 대표는 지난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삼성생명 경영지원실 담당임원, CPC전략실장,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 팀장을 거쳐 자산운용부문장 사장 등을 지냈다. 앞서 지난해 말 삼성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박 신임 대표 추천 사유를 "풍부한 사업 경험과 관리 노하우를 통해 삼성증권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윤진식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면담했다.이들은 한일 경제협력 공동체 추진부터 글로벌 선거로 인한 통상환경 변화 대응, ESG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 경제사절단 행사 지원을 비롯해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을 위한 경제계 공통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우리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 및 투자 애로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해소해나가는데 두 단체가 앞장서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양 기관은 보호주의 확산에 따른 통상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
이달 들어 20일 동안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은 6% 수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3월 1일 ~ 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341억2천5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2%(34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 수출이 약 46% 급증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달 말까지 수출이 플러스(+)를 보여 월간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수입은 348억3천600만달러로 6.3%(23억3천만달러) 줄어 해당 기간의 무역수지는 7
KB금융그룹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여성 부점장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을 비롯한 신임 여성 부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임 여성 부점장이 균형 잡힌 역량과 올바른 리더 역할 모델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배 남녀 임원이 멘토가 돼 리더십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48명의 신임 여성 부점장들을 대상으로 △코칭·그룹 멘토링
우리은행은 20일 외국인직접투자 전담 특화채널인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광화문 서울파이낸스빌딩에 추가로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투자WON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은행장 취임 직후 신설한 특화채널이다.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직접투자’ 등 기업 해외자본거래를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1호점인 ‘강남글로벌투자WON센터’를 시작으로 2호점인 ‘광화문글로벌투자WON센터’ 추가 개점을 계기로 우리은행은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자본거래 전문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번에 개설한 ‘광화문글로벌투자WON센터’는 △국내외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은 성과에 대한 시장의 보상이 아니다. 그것은 종종 개인이 자신에게 보내는 따뜻한 개인적 제스처의 성격을 띤다."존 케네스 갤브레이스(John Kenneth Galbraith)의 명언이다. 그는 하바드 대학에서 반세기 동안 연구해온 경제학자로 '미국 자본주의', '풍요로운 사회', '새로운 산업국가' 등 경제학 3부작을 남겼다.그런 연봉들을 국내 주요 재계 총수들은 얼마나 받을까? 20일까지 공시된 주요 기업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재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총수는 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이 앞으로도 큰 변화 없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상의회관에서 '미국 대선 통상정책과 공급망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한미통상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은 미국 국제경제‧통상 전문가와 김앤장, 광장, 세종, 태평양, 율촌 등 5대 로펌을 초청해 美 대선 관련 통상 이슈를 점검했다.또한 관세정책이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후변화 정책 등 투자 및 교역 환경에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지난해
롯데는 사외이사경영 투명성 강화와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를 위해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롯데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지만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두 개 계열사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ESG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다. 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사 의장과 동일하게 이사회를 소집하고 진행
상장기업의 주주총회가 본격화 되면서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주총 의결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최근 KT&G가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선임해 오는 28일 열리는 주총에 올릴 계획이자 대주주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대주주인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행동주의펀드(FCP),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ISS)가 방 후보 선임을 반대하면서 먹구름이 낀 것이다. KT&G는 방 후보가 내부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전문성을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규제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SR은 조달청과 공공조달 평가위원 공동활용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계약 공정성과 전문성 높이기에 나섰다고 밝혔다.SR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조달청에 등록된 전문적인 조달평가위원을 활용한 평가위원 관리시스템을 통해 계약 공정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또 SR이 보유하고 있는 철도사업분야 물품·서비스·공사 평가위원 약 300명을 조달청 평가위원으로 통합해 조달청은 평가위원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조달청의 축적된 조달사업심사의 공정성 확보 노하우를 활용해 기관의 사업을 보다 공정하게 추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 해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우선 소진공은 기관 혁신문화 리딩조직인 '혁신이끄미' 2기를 지난 14일 발족했다.혁신이끄미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신규 도입한 제도로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우수한 근무태도를 지닌 20-30대 및 4-5급 실무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지난해 연말까지 운영한 제1기 혁신이끄미는 신입·저연차 직원의 초기적응을 돕기 위한 업무매뉴얼 '소포박스'와 공단의 연간 업무체계를 도식화한 '업무Map'을 제작·배포해 직원 만족도를
ESG가 통상규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이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ESG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최근 ESG 수출규제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양은영 KOTRA 실장, 박재흠 EY한영 전무,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주(25∼29일) 중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약 1천600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3월 넷째 주에 정기 주총을 여는 법인은 1천684개사로 집계됐다.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은 2천614개로, 이 중 약 64%에 해당한다.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와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KT&G 등 472개사가 정기 주총을 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등 1천122개사, 코넥스시장에서는 위월드 등 90개사가 주총을 개최한다.다음 주 중 가장 많은 정기 주총이
각국의 디지털 금융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금융위원회는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금융연구원(KIF)과 공동으로 아세안의 디지털 금융에 관해 ‘한국-OECD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가들의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각국의 디지털 금융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또한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 요인의 해소 방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및 OECD 회원국의 재무·금융 규제 당
흥국화재는 신임 대표이사에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송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수학과 학사, 서울대 수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한양대 금융보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대해상, 삼성생명, KB생명 등 손보사부터 대형사 중소형사 생보사를 두루 거친 리스크 전문가다. 특히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통합 작업을 담당했으며 IFRS17 도입을 진두지휘 했다.삼성생명에 입사 후 상품기획팀 손익 담당 부장, 금융·변액상품팀 부장, 보험RM 파트장 등을 지냈다. 2014년부터 KB생명에서 CFO, 부사장
여성 배당 부호 상위 10명의 배당액이 지난 10년 동안 상속과 증여를 통해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배당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여성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었으며,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위 10명의 배당액은 4천731억원으로 이들의 10년 전 배당액 513억원과 비교하면 9배 이상 늘었다. 이는 배당을 발표한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여성 주식 보유현황, 올해 배당액과 2013년 배당액을 분석한 결과다. 이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자본시장 밸류업 태스크포스(TF)를 새로 설치했다. 15일 금투협에 따르면 자본시장 밸류업 TF를 신설하고 단장에 이창화 전무를 임명했다. 이 전무는 자산운용·부동산본부장 겸직하며, TF반장으로는 허욱 부장이 선임됐다. 이번 인사 단행은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에 발을 맞추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김효실 소비자보호부장이 신규 보임했고, 김동오 홍보부장이 전보됐다. 정환철 증권2부 중소형사지원팀장, 최정현 소비자보호부 약관광고심사팀장도 전보 인사 발령을 받았다.
유한양행에서 '회장·부회장직'을 부활시키는 직제 개편안이 주주총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의결됐다. 창업주인 고(故) 유일한 박사와 연만희 고문이 1996년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28년 만이다.유한양행에 따르면 15일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제10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 및 부회장직을 신설하는 안건이 95% 찬성률로 가결됐다. 유한양행은 1962년 창립 이후 단 두 명의 회장만 있었으며, 연 고문이 회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지금까지 대표이사 사장 체제를 유지해 왔다. 이날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급히 귀국한 창업주 유일한 박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받은 총 보수는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항공과 한진칼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에서 각각 39억1천715만원과 42억3천988만원을 받았다.각 회사에서 받은 보수는 2022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했다. 대한항공에서 64%, 한진칼에서는 51.6% 상승해 총액은 57.3% 늘었다. 대한항공은 장기간 보류됐던 미지급 임원 보수를 조정하고 경영성과급을 지급하면서 보수가 단발적으로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15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5개 자회사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자추위는 우리금융저축은행에 △이석태 전(前)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우리PE자산운용에 강신국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우리에프아이에스에 김백수 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을 각각 신임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최동수 현(現) 대표 △우리신용정보 이중호 현 대표는 연임을 결정했다.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후보로 추천된 이석태 전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1991년에 우리은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