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주축이 된 전직 연방의원협회(Former Members of Congress · FMC) 방한단이 10박 11일 일정의 피날레로 18일 파주시를 방문해 김경일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방문단은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오전에 비무장지대(DMZ) 지역을 시찰하고 김 시장이 마련한 오찬에 참석해 환담을 나누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이어진 오찬에서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긴장감이 팽팽한 DMZ 지역 방문 소감을 나누며 한미 친선과 지역간 협력강화를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이에
글로벌 지능(IQ) 테스트 전문기관인 핀란드 위크콤(Wiqtcom)의 월드와이드 IQ 테스트 웹사이트에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수집한 데이터 분석 결과, 전 세계 국가들 가운데 한국의 지능지수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석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국가 중 평균 지능지수 순위에서 111.33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IQ 분야 관련 자료가 한국 평균 지능지수를 102.35점(세계 6위)으로 집계한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9점가량 상승한 수치다. 월드와이드 IQ 테스트 설립자 A.I 알라스탈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평가는 '삶의 만족도' 면에서 기대와 달리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타국인을 위한 단체인 '인터네이션스'가 해외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한국은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종합 순위에서 52개국 가운데 40위에 올랐다.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 '엑스패트 인사이더(Expat Insider) 2022'에 따르면 한국은 의료 체계는 매우 높게 나왔지만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낮은 편에 속했다. 한국은 59개국을 평가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 조사에서는 47위였는데, 대상국이 줄어
제13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가 13~14일 이틀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뉴 노멀 시대 : 대전환의 열쇠를 찾아서(Embracing the New Normal : A Proposal for the Future)' 를 주제로 열린다.조선일보 주최로 개최되는 ALC는 세계의 정치 지도자, 기업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대사회가 직면한 이슈들을 놓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2005년부터 시작된 ALC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연례 국제회의로 꼽힌다.글로벌 기업의 경영진들과 정부 관계자, 학자, 대학생 등 3500명이 참석하는
영어에 ‘intellectual junk food'라는 말이 있는데 ‘핫도그 정보’라는 뜻이다. ’손쉽게 입수할 수 있지만 별로 효용 가치가 없는 정보‘를 일컫는다. 지금과 같은 인터넷 시대에는 이런 핫도그 정보가 넘쳐나지만 그 가운데에는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지식도 있다. 어떻게 보면 첨단의 지식정보사회에서 어떤 내용이든 필요 없는 게 하나도 없다. 요즘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라 ‘지식은 곧 힘'이라고 하지 않는가?영어에 친숙해 지려면 영어로 생각해보며 영어로 표현해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로서 영어를 아무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유연근무제와 주 4일 근무제에 대해 동등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연 근무제가 주 4일 근무제보다 직장인들의 관심을 더 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국내에서 근무 방식 유연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기업의 근무 형태도 하나의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규 직원 채용 시 유연 근무제 시행 여부가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는데 주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경험 관리(XM) 분야 전문기업 퀄트릭스가 올해 5월 기준 만 18세 이상 한국 정규직·비정규직 근로자 1010명을 대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임대전용산업단지에서 신규 입주업체들에게 전(前) 입주업체의 체납된 임대료를 일방적으로 떠넘기면서도 대납 임대료에 해당되는 기간에 대해 의무임대기간(5년)을 인정해주지 않아 비난이 일고 있다.임대전용산업단지는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토지매입비용 부담을 해소해 국가산업단지에 투자를 촉진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다.LH는 국가산단 내 투자촉진의 마중물이 되려고 마련한 임대전용단지의 기본적인 취지와는 달리 신규 입주업체에게 책임만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름휴가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휴가 트렌드는 ‘해외여행’과 ‘계획여행’이었다.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매스미디어, SNS(트위터·인스타그램)와 웹(블로그·커뮤니티) 등의 온라인 버즈를 기준으로 진행됐다.해외여행과 여름휴가에 대한 기대가 상승한 가운데 지난 4월 이후 해외여행과 여름휴가에 대한 예상 수요가 전월 대비 약 1.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한국이 비유럽권 국가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의 공동 연구개발(R&D) 플랫폼인 유레카(EUREKA) 정회원국이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레카 총회에서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정회원국 자격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정관을 개정해 비유럽권 국가에도 회원 자격을 부여하기로 해 한국은 첫 대상국에 들었다. 이번에 유레카 정회원국이 된 것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우수한 R&D 역량을 전 세계가 인정해 준 것으로 평가된다. 유레카는 1985년 독일·프랑스 주도 아래 시장 지향적 산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등 거주지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층간소음 역시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2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층간소음 현황과 대책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층간소음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준공검사 시 전수조사를 의무화 하고 기준에 미달할 경우, 패널티 강화를 제안했다. 국내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77.8%는 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단
택스테크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와 경영전략 전문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코리아가 21일 발표한 '긱이코노미 시대' 관련 보고서는 국내 긱(Gig)이코노미 시장이 매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 조사를 기준으로 BCG가 추산한 바에 따르면, 국내 전체 취업자 2천600만명 중 약 39%에 달하는 1000만 명이 긱이코노미 종사자(긱워커)인 것으로 분석했다.보고서는 국내 긱이코노미 종사자 중 88%가 앞으로도 이 직종에 계속 종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평균 70%보다 18%p나 높은 수치다.특히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국가는 어디일까에 대해 호주의 연구기관이 그 답을 내놨다.호주 시드니에 본부를 둔 국제관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 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IEP)가 '세계평화지수(GPI) 2022'를 16일 공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슬란드(1.107점)가 14년 연속 가장 평화로운 나라 1위로 꼽혔고 뉴질랜드(1.269점) 2위, 아일랜드(1.288점)3위였다. 그 뒤를 이어 덴마크,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슬로베이나, 체코, 싱가포르, 일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 평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포럼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서영교 국회의원실과 한중수교30주년기념위원회는 이날 ‘한중번영발전을 위한 미래전망’이란 주제로 한중수교 30주년기념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분야 석학 초청 행사는 한국과 중국 상호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교류를 통한 공동번영 및 지속가능한 교류촉진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장기적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공영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차석,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린든 베인스 존슨은 "습관의 쇠사슬은 거의 느끼지 못할 만큼 가늘다. 그것을 깨달았을 때는 끊을 수 없을 정도로 이미 굳고 단단해져 있다"라고 했다.코로나19가 발생한 후 2년여간 대부분 기업들이 재택근무제를 시행하면서 집에서 '나홀로 근무'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직장인들은 출퇴근의 번거로움 없이 자율적으로 온라인으로 일을 처리하는 '습관'이 배게 될만도 했다. 그러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재택근무를 중단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직장인들은 다시 코로나 이전의 근무방식에 따라 사무실 출퇴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제는 재택근무가 습
한국은행이 10일 창립 72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뜻깊은 날 부임 2개월을 맞는 이창용 한은 총재는 먼저 한은이 통화정책의 주체로서 감당해야할 책무로 '인플레이션 파이터'(inflation fighter)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한은은 성장과 물가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제상황으로 또다른 도전에 직면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민감한 이슈인 추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총재는 "금리인상으로 단기적으로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질 수 있겠지만 자칫 시기를 놓쳐 인플레이션이
우리은행 '횡령액 1위', 우리카드 '갑질 논란' 손태승 회장 리더십 ...무엇이 문제인가?지난 5년간 전체 금융업권 가운데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횡령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회수율은 1%대로 가장 저조했다.우리은행 직원이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에 참여한 이란 다야니 가문의 가전업체 엔텍합에 돌려줘야 했던 계약보증금 600억여원을 빼돌린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우리은행은 이번 횡령액을 손실로 처리하고 계약금 대부분을 돌려준 상황이지만 '경영 비효율'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우리은행이 거액의 횡령 사건으로 몸살을
중국 견제에 초점이 맞춰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일 순방 첫 행선지로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택했다.미국이 세계 반도체 업계의 지형을 자국에 유리하게 재편함으로써 중국을 견제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어디까지 왔는지에도 새삼 관심이 쏠린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오후 방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평택캠퍼스) 시찰에 나섰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10분께 반도체 공장에 도착했으며 정문에서 대기 중이던 윤 대통령이 직접 바이든 대통령을
한국의 직업과 교육 간 매칭 정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직업훈련 등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투자 비중은 낮고 직접일자리 창출에 투입되는 예산 비중은 OECD 국가의 3배 수준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021 세계 인적자원경쟁력지수’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인적자원 경쟁력은 OECD 38개국 중 24위로 중하위 수준에 머물렀다.특히 해외인력 유입‧여성인력 고용 등 측정하는 ‘매력도’ 부문 순위는 33위, 직업교육·직업능력 개발 등 인재 성장 가능성을 측정하는
중소기업에서 '디지털 숙련도'(DM·Digital Maturity)가 높을수록 매출도 증가하고 회사의 미래 발전 가능성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자료(KRIVET Issue Brief)에서 다룬 ‘중소 제조업의 디지털 성숙도 현황과 인적자원개발’에서 이같은 내용이 밝혀졌다. 연구원은 제조업 분야 316개 중소기업의 디지털 성숙도 및 인적자원개발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디지털 성숙도의 범위는 디지털 전략과 조직, 디지털 프로세스와 거버넌스, 디지털 인력과 역량, 디지털 기술의 활용 등 4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서울의 25개 구청장 중 17곳을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이 8곳을 차지했다. 4년 전에 국민의힘이 1곳만 당선됐던데 비해 이번에 16곳을 탈환해 대역전을 일궈냈다.그동안 실시된 지방선거를 살펴보면 서울시장을 배출한 정당에서 구청장에 당선된 사례가 많았다. 이번 선거에서도 그런 패턴이 어느 정도 적중한 걸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8회 지방선거 중에서 오세훈 시장이 근소한 차이로 재선에 당선됐던 5회에 단 4곳에서만 구청장을 배출한 적이 있다. 그때를 제외하고는 시장이 속한 정당이 구청장 대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