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에서 지난달 13일 총 104억원의 배임 금융사고가 드러난데 이어 또 다시 수백억원의 과다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에 들어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두 건의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해 홈페이지에 공시했다.KB국민은행 대구 모 지점에서는 2020년 8월 말부터 올해 3월 8일까지 취급된 주택담보대출 등 총 111억3천800만원의 가계대출에서 대출신청인의 소득이 과다 산정됐다. 특정 직원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자의적 기준으로 소득을 적용하면서 과다 대출과 배임이 이뤄졌다.또한 용인 모
우리은행의 직원 채용비리가 폭로된지 7년째 접어들고, 해고 조치된 입사 직원과의 법적 분쟁도 4년째 이어지면서 투명하지 않았던 채용과정의 비리 오명이 우리은행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다.최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채용비리로 입사한 우리은행 직원이 은행측의 해고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해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의 발단은 2017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 채용비리가 폭로되면서부터다. 당시 은행측은 서둘러 해당 직원들을 해고조치하는 등 사태를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2020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채용비리
전라남도교통연수원이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과 15일 해남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해남군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희 전남교통연수원장과 이자영 전남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해 해남 관내의 유·청소년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었다.전남교통연수원은 1988년 3월에 개관하여 운수종사자에게 법정의무교육의 일환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전남의 유·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사회기관을
KB국민은행이 올해 발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금융사고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금융윤리 실천 및 사고예방 결의대회'를 열고 모든 임직원이 함께 금융윤리 실천을 선서했다. 대회 현장에는 전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직원들은 소속 부서 또는 영업점에서 방송을 시청하며 참여했다.KB국민은행은 컨트롤 타워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고객 신뢰 회복과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일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 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KTX-청룡’은 100%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차세대 고속열차다. 시승단 규모는 총 1천200명으로, 열차 1대에 300명씩(일반 260, 다자녀 40) 왕복 네 차례 운행한다. 일반 참여자 1천40명과 코레일멤버십 회원 중 다자녀 인증을 받은 16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시승열차는 22일과 23일은 경부선(서울↔부산 왕복, 서울·대전·동대구·부산
카카오뱅크는 15일 금융권 최초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의 신원 확인을 통해 사업자 명의로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 개인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자거래에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해 서비스의 안정성·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급 및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사업자 인증 서비스를 개발했다.기존의 사업자 인
HD현대중공업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와 함께 미래 해전의 게임체임저가 될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HD현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의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 팔란티어 라이언 테일러 글로벌 영업대표(CRO)와 최고법무책임자(CLO)가 참석했다.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미국 최고의 방산 AI(인공지능) 기업으로, 세계
연안은 바다, 호수, 하천, 계곡 등과 접해 있는 육지 부분으로 물과 땅이 함께 연결돼 있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늘 주위가 요망된다. 엣지(Edge) AI(인공지능) 전문 벤처기업 한테크는 이같은 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을 엣지 AI 기반의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으로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다.한테크는 13일 이번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연구소에서 'Hantech Shore Safety Edge AI System V1.0 (한테크 연안안전 엣지 AI 시스템 버전 1.0)'으로 GS
한국음식이 국제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K-푸드의 글로벌화 전략을 더욱 정교화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024년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을 선정했는데 그중 한식당 7곳이 포함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같은 조사에서 일식당은 4곳, 중식당은 5곳이 선정돼 한식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한식당은 우리 음식의 고유한 맛과 정체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현지화'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선정된 7곳의 한식당은 △모던 한식당 '아토믹스' △제주
외국 주재 최고위급 외교관이 '갑질'을 했다는 내용의 신고서가 접수돼 귀추에 이목이 쏠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가 정재호 주중대사의 이른바 '갑질' 논란과 관련해 내주 초부터 베이징 주중대사관 현지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번 주말 베이징에 감사팀을 파견, 내주 초부터 2주가량 주중대사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논란과 관련한 사실관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주중대사관에 근무 중인 주재관 A씨는 지난달 초 정 대사에게 폭언 등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신고서를 외교부 본부에 제출했
전라남도교육청이 빠르게 다가서는 미래사회에 대비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선다.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12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 금요 조찬 포럼에 참석해 '지역사회와 경제발전 전남교육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대중 교육감은 "미래사회는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이 가속화하고 이는 개인, 학교가 개별 단위로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공생의 교육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가야 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악성민원으로 고통받는 공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 8일 수원시청 통합민원실에서 민원을 응대하는 젊은 공직자들을 만난 이재준 시장은 "공무원이 민원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는 건 맞지만, 악성민원으로 공무원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는 인정할 수 없다"며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고 말했다.민원응대 공직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이날 만남에는 민원을 응대하는 업무를 하는 젊은 공직자 10명이 참석했다.한 직원은 "민원인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나타나면서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 핵심 참모들의 사의 표명이 이어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여당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다. 이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 전원도 사의를 표명했다.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총선 개표가 완료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선거 결과와 관련한 윤
한국수력원자력이 엔지니어링 체계의 성공적 정착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한수원은 11일 서울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원전운영 엔지니어링 체계 혁신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자문위원회에는 원전산업계 전문가와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한수원의 엔지니어링 체계 구축 경과보고와 전문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체계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주제로 자문위원들이 토론했다.한수원은 지난해 12월 고도화된 설비 관리 체계인 ‘엔지니어링 체계’로 조직 전환한 바 있다. 앞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진 경기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개 선거구를 모두 차지했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8석으로 ‘여야 동수’를 기록했던 경기도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됐다. 안산8 이은미(안산국악원 원장), 오산1 김영희(전 오산시의원), 화성7 이진형(약사) 등 3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국민의힘 후보들과의 양자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안산8 선거구와 화성7 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 서정현 전 도의원과 민주당 소속 이은주 전 도의원의 총선 출마로, 오산1
※ 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편집자 註]제22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채 당선인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정무보좌관과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을 영등포구청장에 당선됐다.이후 채 당선인은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한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가 당의 하위 20% 컷오프에 반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한번 연 3.50%로 동결했다. 이로써 한국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 이후 열 차례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2일 오전 열린 올해 세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하기로 했다.한은이 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로는 불안한 물가 때문으로 보인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3.1%)과 3월(3.1%)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올해 1월(2.8%) 2%대에 진입했다가 농산물 가격 상승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글로벌파이낸스는 각국의 은행 및 업계 분석가, 기업 임원, 기술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세부적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매년 국가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3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 , 통산 23회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에 선정되는 등 분야별 최우수 은행에 선정됐다.이어 이번에 통산 8회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LG CNS는 DX 기술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를 진행했다.LG CNS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DX서비스를 제공 하는 등 향후 기술적 협업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LG CNS는 생성형AI 분야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지분투자를 했다.이번 행사에는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두 개 부문에서 총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실리콘밸리서 시리즈A 혹은 시리즈B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22대 총선이 마무리 되면서 새로운 선량들이 정파를 떠나 국민들을 위한 의정을 펼쳐줄 것을 기대하는 마음은 한결같을 것이다.국회 수장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유권자로서 신성한 한 표를 행사했다. 경제관료 출신이기도 한 김 의장은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21대 국회는 한 번도 제대로 된 역할을 못 했다"면서 '민생'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김 의장은 "5월 29일까지가 (21대 국회) 마지막 기회다. 여야가 합의해서 민생과 나라 발전, 정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을 다 처리해서 훗날 21대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