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31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전 협력사와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소통간담회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및 11개 협력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협력사 지원방안 및 신한울3·4호기 사업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황 사장은 “2025년까지 신한울3·4호기와 새울3·4호기 등 관련 일감을 조기발주 및 확대하고, 이집트 엘다바 일감 등으로 협력사의 일감 부족을 해소해
삼성전자가 1월 31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23(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KBIS는 전 세계 42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7만여 명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인수한 미국 럭셔리 빌트인 주방 가전 전문업체 데이코와 함께 1,003㎡(약 30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삼성전자는 전시장 전면에 생활가전제품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제품의 생애주기 전반에
한국가스공사가 경영 효율성과 조직의 시너지 확대를 겨냥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가스공사는 31일 최연혜 사장이 취임식과 신년사에서 밝힌 경영 철학과 실천 과제를 바탕으로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도출한 미래지향적 니즈를 반영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안전 최우선 경영 △책임 경영을 통한 성과 창출형 조직 전환 △컨트롤타워 재정비 △재무개선 동력 확보 △화합과 결속을 통한 조직 역량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면서 공공기관의 혁신도 주도적
'김치(Kimchi')'라는 말이 미국에서 맨 처음 사용된 것은 1888년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영어사전인 미리엄 웹스터 사전에는 김치를 '하나 이상의 절여 발효시킨 야채에 다양한 조미료(마늘, 고추, 생강, 파, 멸치젓 등)를 곁들인 배추와 무로 구성된 매콤하고 매운 한국의 국민 요리'라고 설명하고 있다.한국의 김치가 미국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김치의 최대 수출국은 일본(6천100만달러)과 미국(2천911만달러)이었다. 뒤를 이어 홍콩, 네덜란드, 호주, 대만, 영국 등이 순위에 올랐지만 수출액 규모는 70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이 신규원전 수출전선에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정 사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UAE 방문 시 개최된 UAE 원전 3호기 가동행사에 참석에 이어, 30일 튀르키예를 방문해 파티흐 된메즈 에너지천연자원부(이하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튀르키예 원전사업 참여방안을 협의했다.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튀르키예 원전사업 예비제안서를 전달하며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 및 사업 리스크 등 주요 사안을 논의했다.튀르키예 측은 지난해 12월 한전 측과 협의에 들어가기 전 단계로 예비제안서 제출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BC카드는 몽골중앙은행(Bank of Mongolia)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 체결에는 구현모 KT그룹 대표,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르학수렌 뱌드란 몽골중앙은행 총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몽골-한국 간 결제망 연결(Network-to-Network, 이하 ‘N2N’) 사업 추진 ▲몽골 내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목적이다. 먼저 BC카드는 몽골중앙은행과 양국 간 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한다. 앞으로 몽골 국민은 자국 결제 브랜드인 ‘T
GS건설이 지난해 신규 수주 16조원을 넘기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GS건설은 30일 매출 12조2990억원, 영업이익 5550억원, 세전이익 6640억원, 신규수주 16조740억원의 2022년 경영 실적(잠정)을 공정 공시했다.보수적인 원가율 반영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줄었다. 하지만 신규수주와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신사업 부문 매출이 최초로 1조원을 달성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했다. GS건설 공시에 따르면 2022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감소했으나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이 26일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혁신창업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IR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IBK창공의 투자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 IR 피칭 후 투자자의 피드백,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70여개사의 IBK창공기업이 발표에 참여하고 50여명의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 보증기금 투자·대출 담당자 등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심사에 참여한다.행사 종료 후에는 기업과 VC간 네트워킹도 이뤄지며, 이후 IR 피드백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멘토링 및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대내외 여건이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이룬 실적이다. 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신모델이 잇따라 출시되며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연간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541억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의 요인으로는 수출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 수출량의 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준비위원회(FOMC)가 올해 처음 31일~2월1일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논의함에 따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FOMC 정례회의 후 2일(한국시간) 결과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금리인상폭이 0.25%포인트로 '베이비 스텝'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의 예상대로라면 한국이 받는 기준금리 인상 압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빅 스텝(0.50%포인트 인상)을 선택한다면 시장이 출렁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연준은 지난해 여섯 차례 연이어 큰 폭의 금리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세상을 흔들 매직(MAGIC)'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대외환경을 극복해야 하고, 금융 트렌드의 빠른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우리은행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이원덕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2023년 경영 방향을 함축한 ‘세상을 흔들 매직(MAGIC)으로!’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1부에서는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와 2023년 경영
국내 기업들이 설 연휴를 지난 후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는 시즌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역대급 실적 저조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기업들이 많아 올해 경영 방향에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글로벌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 가서나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실적 부진에 경기 침체 장기화가 현실화 되면서 주요 기업들은 수세적인 경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시장 활성화에 대한 확신이 서기 전까진 불요불급한 투자를 자제하는 등 긴축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SK텔레콤은 국내 로봇 제조 선두 업체인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무인 커피 로봇 서비스인 ‘AI 바리스타 로봇’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AI 바리스타 로봇은 두산로보틱스의 앞선 로봇 제조 및 서비스 역량에 SKT의 다양한 빅테크 기술(AI·빅데이터·보안)을 결합한 무인 커피 로봇 서비스로, 커피·에이드 등 20여 종의 다양한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SKT의 AI 바리스타 로봇은 SKT의 AI, 빅데이터 솔루션 및 보안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운영 시스템을 통해 점주의 관리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SKT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LG전자가 주력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성장동력인 전장 사업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처음 연간 매출액 80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LG전자는 27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2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83조46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액이 70조원을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최대 매출액 기록을 세운 것이다. 하지만 수익성 저조로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5% 감소한 3조5510억원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극심한 수요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90.7% 급감했다.같은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2022년 연간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 13억원, 영업이익 9836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1.41%, 83.07% 증가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연매출 3조원을 넘긴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 2조 4,373억원, 영업이익 9,6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693억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매출 51조9063억원, 영업이익 2조265억원, 당기순이익 2조487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전년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5%,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소폭(-0.7%) 감소했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공급망 불안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이어가며 얻어낸 값진 성과다.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 성공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이 매출 성장을 견인
은행권이 고금리·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이자부담 절감과 연체 대출 금리 경감 등 등 약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은행연합회는 26일 정부의 정책에 협조하고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율적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중심으로 금리상승기에 중소기업의 고금리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방안을 수립해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대상 중소기업은 28만 5000개사에 대출잔액 50조원, 감면혜택은 4000억원에 달한다. 5대은행은 신용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7월부터 단축 운영 돼온 은행의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는 것은 상식적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앞서 정부가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함에 따라 단축운영 되던 시중은행의 영업시간을 원래대로 환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이어 은행 사측은 영업시간 정상화 입장을 밝혔지만 금융노조가 난색을 표한 가운데 금융 노사는 지난 18일 이와 관련해 회담을 갖기도 했다.이 원장은 이에 앞서서도 국민의 불편을 고려해 "은행 노사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영업시간이 하루속히 정상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 여파에 글로벌 경기 위축의 영향을 받아 불황의 늪에서 쉽게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월 전망치가 83.1로 제시돼 2020년 8월(81.6) 이후 2년6개월(3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지난해 4월(99.1)부터 11개월 연속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BSI는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 경기 전망을, 낮으면 전월 대비 부정적 경기 전
하나금융그룹이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BGEI, Bloomberg Gender Equality Index)’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5월 하나금융그룹은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Women's Empowerment Principles)’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를 바탕으로 여성인재 육성ㆍ중용을 통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점이 인정받았다. 특히 2021년부터 운영해온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