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황대호 의원은 언제나 쉴 틈이 없다. 끊이지 않는 입법·정책 활동으로 1400만 경기도민의 일꾼으로 주목받는 이유다.황 의원을 규정짓는 요소 중에 도의회 의원 중 ‘가장 젊다’라는 점이 차별성을 띤다. 그러기에 소신도 뚜렷하고 일면 개성도 있으나 ‘공정한 룰’에는 타협이 없다. 관점에 따라 호불호 평가도 있겠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젊음의 기백도 있지만 황 의원은 정계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스포츠인으로 활동하며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를 체득했다. 뿐만 아니라 개인보다는 조직을 우선시하는
김포시의 변화는 거침이 없다. 경기도 북서부에 위치한 경기평야의 중심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로 알려졌던 김포의 1998년 시 승격은 ‘티핑포인트’(변곡점)가 됐다.원예농업과 축산업으로 상징되던 김포는 수도권의 인구 분산배치와 공업생산 기반의 확충으로 도시화·산업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그러면서 접경도시의 구태를 벗고 신흥 첨단도시를 향해 도약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급증하는 인구 추세는 김포시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2000년에 16만명이었던 인구는 2010년 25만명으로 1990년 대비 무려 120%가 증가했다. 마침내 지
‘공직선거법’ 선거운동에 관한 조항 일부가 개선입법시한이 지나면서 법 효력을 상실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를 위한 신속한 법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국회 입법조사처(처장 박상철)는 7일 ‘선거운동 규제와 정치적 표현의 자유: 단순위헌 및 헌법불합치 결정 조항을 중심으로’를 다룬 ‘이슈와 논점’발간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이번 보고서는 ‘공직선거법’선거운동 등에 관한 조문들에 대한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 내용을 살피고, 정개특위의 대안을 검토했다.이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2022년 7월 ‘공직선거법’ 선거운동 등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28일 한국형 탈피오트를 표방한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 설치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탈피오트(Talpiot)는 '최고 중의 최고'라는 뜻으로 이스라엘의 국방과학기술 전문 장교 육성 제도다. 이 제도는 우선 고교졸업자 중 과학교사의 추천과 성적·인성·종합문제 해결능력 등의 전형을 거친 우수학생들을 선발한다. 그 후 3년간 히브리대학교에서 기초과학과 무기개발에 필요한 학문을 가르친 뒤 6년간 장교로 의무복무를 하는 프로그램이다.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가 설립되면 국방부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사
※ [소셜톡]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 편집자 註 -페르디난드 마틴 고메즈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필리핀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양국 간 광물자원, 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후 하원 사우스 윙 별관에서 로무알데즈 의장과 업무 오찬을 가지고 광물개발·에너지·방산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김 의장은 이번 일정을 마친 후 자신의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6박 8일 동안 투르크메니스탄과 필리핀을 각각 공식 방문해 의정 외교 활동을 펼쳤다.김 의장은 우리나라의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핵심 협력국으로 꼽히는 양 국가와의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우리 국회의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필리핀의 경우 2015년 정의화 의장에 이어 8년 만이다.먼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한 김 의장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해당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가 경기 하남시와 양평군을 잇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당초 오는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이 사업은 2008년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다 2017년 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17~2020년)에 반영돼 첫발을 뗐다. 2021년 4월 예비타당성(예타)조사를 통과했고 지난해 7월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착수했다.이후 기존 노선의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의 변경안이 지난 5월 8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해 공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7일 오후 윌러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과 조이 사쿠라이 美 대사대리를 초청하여 특별간담회를 개최했다.한미동맹 70주년과 암참 창립 70주년을 맞아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특별간담회를 통해 암참은, 급변하는 지정학·지경학적 환경 속에서 안보를 축으로 하는 한미 동맹의 주요 측면과 그 중요성을 두루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역내(域內) 급변하는 지정학·지경학적 환경을 고려할 때, 한·미 양국의 더욱 긴밀한 협력과 협조는 주요 글로벌 안보 이슈에
‘학부모들이 경기도 교육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실용적인 주요 교육정책 결정에 교육의 수혜자인 학부모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청취해 정책수립에 반영하겠다는 것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한결같은 생각이다.정책의 대부분은 ‘톱다운’(Top Down)방식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짙어 개념과 도식 주도적이기가 쉽다. 반면 ‘버텀업’(Bottom Up) 방식은 경험과 자료 중심으로 이뤄지는 실용적 패러다임이다.어린 자녀들의 효과적인 공교육은 이 두 가지 정책 결정 방향이 조화를 이룰 때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학부모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출신의 정치인인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또한 체육인 출신으로 헌정 사상 가장 높은 정치적 지위에 오른 여성이다. 학창시절과 실업팀 농구선수로 활약하며 스포츠의 공정한 ‘룰’(규칙)을 체득했던 그는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뿌리 깊은 사회적 불공정과 맞닥트리게 됐다.실업팀 은퇴 후 관례대로 시중은행에 입사한 사회초년생 김영주가 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불평등과 철저한 차별은 그를 정치로 이끌게 하는 동력이 됐다. 은행 창구에 배치된 그는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로 임금, 대우, 승진 등 다양한 면에서 차별에 내몰렸다.김 부의
"촘촘하게 각 분야의 최상위급 입법지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박상철 제9대 국회입법조사처장이 지난 4월 6일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후 공식으로 전한 일성이다. 이어 다음날 진행된 취임식에서 박 처장은 "오랜 기간 국정 현안을 연구해 온 저에게 입법조사처장의 직책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입법정책은 과학의 영역으로, 입법조사처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국회 공신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국회 입법조사처장 박상철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변화와 기회의 시대 회복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인력 창출’을 주제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2023 HR 워크숍’을 개최했다.올해 워크숍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직원 복지 증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이 고려해야 할 요소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엔 다수의 글로벌 기업 HR 리더를 포함해 공공·민간, 학계 등 이해관계자가 참석했다.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직원의 안녕과 복지는 더욱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인력 구축을
미국 전·현직 상하원의원들로 구성된 전직연방의원협회(FMC) 방문단이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의 일정으로 방한해 의회 교류, 정부 부처 면담, 민간기업 시찰, 한류 문화 교류 등을 진행했다. FMC는 미국의 전직 연방의원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로서 1970년 설립됐으며 회원 수는 800여명에 달한다.8명으로 구성된 이번 FMC 방한단은 의장인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김창준 한미연구원 이사장)의 주도로 2019년, 2021년, 2022년에는 매년 1회, 올해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이번 방한은 한국
미국 전직 연방 상·하원의원 7명이 6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민간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단법인 김창준한미연구원은 팀 허친슨 전 상원의원 등으로 구성된 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 방한단이 열흘간 한국을 방문해 친선 교류 협력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김창준한미연구원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1993∼1999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 이사장이 이끄는 사단법인이다.미국 전직 의원들이 가입된 초당적 비영리 단체인 FMC 구성원들을 한국에 초청해 국내 기업인, 지방자치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쌓는 자리를
※ [소셜톡]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 편집자 註 -‘73주년 6·25전쟁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참전용사 보은 및 추모예배’가 지난 18일 오후 경기 용인 죽전 새에덴교회(소강석 담임목사)에서 열렸다. 이 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열어왔다.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김창준한미연구원 이사장)은 이날 행사와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통해 행사 소식을 전했다. 김 전 의원은 "6월 18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퇴임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퇴임 소회를 밝혔다. 2020년 6월 문재인 정부에서 마지막 장관급 인사로 임명된 전 위원장은 그동안 사퇴 압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3년 임기를 모두 채우고 27일 퇴임을 하게 된다. 전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퇴임 후 행보에 대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제가 좀 쉬겠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일어나지 않을까 한다"면서 "당분간 좀 마음을 정리하면서 휴식 시간을 갖고 싶다는 게 사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헀다.이어 "권익위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방문 기간 중인 20일(현지시각) 한국과 프랑스 청년들을 만나 '혁신'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이날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로 불리는 스테이션 에프(F)를 방문해 ‘한-프 미래 혁신세대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청년들이 연대의 정신으로 인류의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이어 자유와 공정 등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한국·프랑스 양국 청년층의 혁신을 위한 도전의 여정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세계
헝가리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헝가리 교민 간담회에서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낮춰달라는 건의를 받고 "깊이 있게 논의할 때가 됐고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및 기업인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65세든 45세든 무슨 의미가 있겠나. 복수국적 허용은 세계적 추세"라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최귀선 민주평통 위원이 "45~65세 재외동포 가운데 국가를 위해 헌신할 사람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령대를 좀 더 낮추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건의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두관 의원이 법인차량의 사적 사용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법인차량의 사적 사용의 문제가 지속되자, 정부에서는 오는 7월부터 법인용 차량에 연두색의 전용 번호판을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리스차량만을 대상으로 하고, 장기렌터카가 제외되어 이에 대한 실효성에 문제가 제기돼 왔다.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이는 어디까지나 법인 승용차의 사적 사용을 자제하라는 자율적 선택 영역에 맡겨둔 정책이기 때문에 사안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김두관 의원의 소득세법
일견 화려한 경륜을 자랑하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인생 여정은 부침도 함께 했다. 하지만 한결같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치과의사, 변호사, 국회의원을 거쳐 권익위원장에 오르기까지 그 모든 과정은 하나로 집대성 됐다.전 위원장의 다양한 활동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가청렴위원회, 행정심판위원회를 통합해 설립된 중추 기관의 수장이 되는 밑거름이 됐다. 곧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소명’을 구현해 나가는 원동력이 된 셈이다.각 영역에서 국민의 권리를 옹호하고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그의 어깨는 무겁다. 그러나 전 위원장은 어느 위치에 있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