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부적합한 투자권유를 가장 많이 하는 증권사로 나타났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투자를 원치 않는데 받는 투자권유와 부적합한 투자권유의 규모를 조사했더니 이같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조사 대상 증권사는 상위 10곳으로 제한해 ▲KB ▲NH투자 ▲대신 ▲메리츠 ▲미래에셋 ▲삼성 ▲신한투자 ▲키움 ▲하나 ▲한국투자가 포함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들 증권사들에 대해 최근 3년간 금융투자협회에 공시된 ▲부적합 투자자 판매실적 비중 ▲투자권유 불원 투자자 판매실적 비중과 함께 관련 금융당국 제재사항 등을
삼성전자가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이는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5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1.25% 증가한 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6조5천7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1개월 추정치 평균)는 영업이익 5조 3천881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삼성전
입법기관의 수장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5일) 오전 여의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로서 신성한 한 표를 행사했다.김 의장은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오늘이 사전투표 첫날인데 생각보다 많은 시민이 아침 일찍부터 투표하는 것을 보고 이번 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투표율이 유럽처럼 80∼90%는 돼야 민주주의가 보다 발전하고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무리 정치가 실망스럽더라도 그럴수록 투표를 많이 해서 잘못
※ 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편집자 註]한국에서 태어난 자이안트 판다 '푸바오'가 3일 그동안 정들었던 용인의 에버랜드를 떠나 자신의 원조국인 중국으로 향했다. 푸바오는 2016년 '판다외교'의 일환으로 한국에 온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대한민국 최초 태생'의 판다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면서 푸바오는 한중 우호 교류을 위한 가교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그런 푸바오가 본고장인 중국에 정착하기 위해 떠나는 이날 에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이 2.1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21년 20대 대통령 선거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각각 2.14%, 1.51%를 기록했다. 2022년 지방선거의 경우는 1.59%였다.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96만8천438명이 투표를 마쳤다.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51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家) 3세인 김동환 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이 지난달 29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1998년 한화그룹에서 분리된 후 김호연 회장이 이끈 지 26년 만이다.빙그레의 3세 경영이 본격화 되면서 향후 승계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물류회사인 '제때'가 승계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제때는 김동환 사장이 33.34%, 장녀 김정화씨와 차남 김동만씨가 각각 33.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제때는 케이엔엘물류가 전신으로 빙그레 오너 일가가 200
신한금융희망재단은 4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고용노동부와 취업준비 청년 30명을 초청해 ‘청년응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저소득 가구 청년들의 취업준비를 위한 수도권 정주비, 학습공간 이용비 등을 지원하는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신한금융희망재단 진옥동 이사장과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이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의 소감과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취업지원 방안 모색 및 조언을 전하는 시간
경기도의회에서 의안을 둘러싸고 '여야동수' 구도로 빚어졌던 양당의 기싸움이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광역의원 보궐선거를 계기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치러지는 도의원 보궐선거 의석수는 3석으로 개혁신당 후보는 없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다시 같은 의석수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제11대 도의회는 '78대 78' 여야 동수 구도 탓에 전반기 원 구성부터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후반기 의장 선출 방식과 관련한 규칙 개정이 추진돼 관심을 모은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양우식(국민의힘·비례) 의원이 낸 '경기도의회
HD현대중공업이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등과 함께 전 세계 9개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잠수함과 이지스함, 호위함 등 K-함정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3000톤급 잠수함(Batch-Ⅰ) 3번함인 신채호함의 인도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국방부 성일 전력자원관리실장, 방사청 한경호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강정호 해군잠수함사령관 및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L. 맥도날드 캐나다 연방상원의원과 마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격상시킬 수 있도록 총 7천10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일상화’를 추진해 나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민·관 AI 최고위 거버넌스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발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올해 69개 AI 일상화 과제에 7천102억원을 책정할 계획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협의회 출범 배경에 대해 생성형 AI 등장으로 상호 연계되고 통합된 시각에서 국가 전체 AI 혁신을 이끌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협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경기도교육청과 ’LH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공무원 기숙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저연차 청년 공무원 등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사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LH는 보유 중인 소형 장기 미임대 주택을 청년 공무원 등에게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경기 양주시 소재 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지역과 공급물량을 상호 협의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한준 LH사장은 “미래세대 교육을 책임질 저연
봄철이 본격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열리는 다양한 벚꽃축제에 상춘객 인파가 찾아들고 있다. 이틈을 타 축제장에서 바가지 상혼이 기승을 부리며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경주에서 열린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가 지난달 31일 3일간의 행사를 마치고 성료됐다. 경주시는 축제 기간 행사장에 설치된 무인계측기를 통해 측정한 결과 총 14만1천220명이 축제현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벚꽃축제에 참가했던 한 관람객의 터무니 없는 음식 가격에 대한 고발 내용이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벚꽃축제를 즐
IBK기업은행과 IBK벤처투자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도전과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IBK벤처투자 출범식 & CES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IBK벤처투자의 출범을 기념하는 한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과 국내 우수 벤처캐피탈 등 400여명을 초청해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서, 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위한 대규모 데모데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3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꽃·나무를 심었다.‘시민과 함께 동행매력정원 만들기’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철, 박춘선, 이종태, 장태용 시의원,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초등학교 학생 등 시민 400여명이 참석했다.김 의장은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뉴욕, 싱가포르에는 크고 작은 정원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라며 “이처럼 도시의 품격과 삶의 질, 미래경쟁력을 단번에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바로 도시 속 녹지공간, 정원”이라고 말했다.이어
금융당국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 비율을 30%로 새로 설정해 제시했다. 분할 상환 목표치는 은행 일반 주택담보대출 2.5%p, 상호금융·보험 5%p 상향 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신(新) 행정지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주담대 질적구조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비중을 확대하도록 연도별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제시하고 이행실적을 관리하는 행정지도를 실시해 왔다. 금감원은 정책모기지 제외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
기업의 경영자(CEO) 는 조직의 성과를 달성하는 구성원들의 훌륭한 '리더'로서 존재감을 뽐낸다. 물론 리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기업이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CEO의 리더십에 팔로워십을 이루는 구성원들의 결집된 노력이 받쳐줘야 소기의 결실을 얻을 수 있다. 그런 만큼 CEO에게는 탁월한 리더십에 남다른 창의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질이 요구되고 있다.그래서 세계적으로 위대한 CEO는 리더십과 함께 혁신적인 신제품을 만들어냄으로써 평가를 받는다. 주어진 임기 내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야 하기에 일체 권한이 주어지면서 동시에 막중
"나도 교수지만,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만류하기는커녕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 동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망스럽다."‘104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3일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백 년을 살아보니’ 등의 저자인 김 명예교수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나눴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며 “취임 후
국제철도연맹(UIC) 아태지역 의장기관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3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36차 UIC 아태지역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총회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프랑소와 다벤느 UIC 사무총장과 필립 로랑 UIC 아태지역국장 및 중국, 일본, 호주, 몽골, 인도, 말레이시아 등 각국 철도 운영기관 대표, 연맹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총회에서 한 사장은 의장으로서 아태지역 철도의 안전 강화와 영향력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25년도 프로젝트 선정 ▲표준화 전략 마련 ▲차기 임원진 선정 등
한화그룹이 사업군별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 간 스몰딜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한화의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한다. 먼저 한화오션은 한화건설 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 한화모멘텀 부문은 물적분할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내재화를 필요로 하는 한화솔루션이 인수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한화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함께 제고하겠다는 계획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은 ESG 경영을 실천할 때 환경(E) 부문에서 어려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환경(E) 부문은 복잡한 환경규제를 제때 파악하기 어렵고, 환경친화적인 시설 및 설비 투자에 많은 비용이 들어 중소기업이 감당할 여력이 없다는 점,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환경 전문인력을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공급망에 속한 중소·중견기업 1천278개사의 ’22~’23년 ESG 실사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이같이 밝혀졌다.ESG 경영수준을 점수화 했을 때 환경(E) 2.45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