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임원에 대한 내부통제 관리 의무가 한층 강화된다. 임원의 소관 업무에 대해 직책별·금융사 규모별로 책무를 구분해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기준이 마련된다.또한 금융사 규모별로 책무구조도 제출시기를 차등하고 대표이사에게는 잠재적 위험 점검 등의 총괄 관리의무를 추가로 부여한다.12일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위임사항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행령·감독규정에 대한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내달 25일까지 실시한다. 이 후 금융위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7월 3일부터 이를
KB증권이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최근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저평가주 중심의 ‘기업밸류업 저PBR & 저평가주’ 프리셋을 신규 오픈했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은 투자자 개인별 선호·투자성향·투자목적에 맞게 개인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해 관리해 주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 서비스 형식이다.투자자들은 최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을 예고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가치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유사한 정책을 도입한 일본의 주가 상승 경험을 벤치마킹해 주주환원과 지배구
GS리테일이 직원 채용제도 개선을 통해 조직의 활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올해 상반기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MZ면접관’ 채용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등 인사 혁신에 나섰다.앞서 GS25는 지난 2022년 ‘함께 일하고 성장하고 싶은 동료를 실무진이 직접 발굴하자’는 취지로 MZ면접관 채용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이를 통해 MZ세대 직원들이 1차 면접에 실무진 면접관 자격으로 참여해 직원 채용에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몇 년 새 편의점이
KT가 지난달 3만원대 5G 요금제를 내놓은데 이어 SKT텔레컴·LG유플러스도 동일 수준의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1월 8일 정부는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3월까지 월 3만원대 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최저선은 4만원대이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KT에 이어 SKT·LG유플러스도 조만간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할 전망이다.SK텔레콤은 최저 3만원대 구간을 신설한 5G 요금제 개편안을
KB금융그룹은 지난 7일 미국 스탠다드 앤 푸어스 글로벌(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Sustainability Distinction)’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Top 1%’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산업별 우수기업을 ‘Top 1%’, ‘Top 5%’, ‘Top 10%’ 등으로 구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의 최상위 등급인 ‘Top 1%’는 전 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가 최근 3개월간 3천억원 이상 증가하며 순자산 1조 7억500억원을 돌파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은 1조 7천587억원이다.순자산이 1조 7천5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상장 당시(140억원)에 비해 126배 증가했다. 국내 상장된 전체 반도체 투자 ETF 29종목 중 최대 규모다.최근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반도체 투자 대표 ETF로 개인 투자자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업비 약 4조 1천억원(1천706억 페소) 규모의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운영권 국제입찰에서 1위를 차지해 사실상 최종 사업자로 선정이 유력하게 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입찰에 산 미구엘 홀딩스(San Miguel Holdings Corp), RLW항공개발(RLW Aviation Development) 등과 컨소시엄(SMC)을 구성해 참여했다.당초 마닐라공항 운영권 입찰에는 7개 그룹이 기술제안을 제출해 평가를 통과한 3개 그룹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SMC) ▲GMR(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4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기아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2024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4년형 차량들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고급차 ▲최고의 가족용 차 ▲최고의 SUV ▲최고의 픽업트럭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한다.현대차그룹은 이 중 3개 부문에 선정돼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
하나은행은 남대문시장에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점포를 신설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남대문시장 소상공인 특화 점포 신설은 하나은행이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소통하기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 간담회’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다.손님의 목소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진행되는 하나은행의 ‘소상공인 상생 간담회’는 지난해 3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개최됐다. 간담회는 30대 청년 창업자부터 30년 넘게 사업을 영위하는 상가 번영회장 등 다양한 소상공인들
DGB대구은행이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 본인가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시중은행 전환에 속도를 내온 DGB대구은행은 지난달 31일 정부에서 발표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 방식 및 절차’에 따라전환인가를 진행했다.먼저 인적·물적 설비 등을 갖추고 기존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서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하고 곧바로 본인가를 신청했다.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본인가를 받으면 국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최초의 지방은행이 된다. 또한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하게 된다.DGB대구은행은 지난해 7
올해 들어 한국 경제의 주축인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일단 경제가 순조로운 스타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1월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546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두 자릿수로 증가율를 회복한 것은 20개월 만이다. 더불어 지난달 무역수지도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보였다. 이는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작년에 비해 56% 이상 늘어난 데다, 감소세였던 대중국 수출이 20개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6일 개최된 행정안전부-새마을금고중앙회 간 '제5차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에서 부문검사 범위·운영방법 등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현재 '새마을금고법' 제79조에 근거해 개별 금고에 대해 2년마다 1회 이상 종합검사 또는 부문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부문검사는 업무의 일정부문·주요 지적사항의 시정내용 확인,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업무 등 특정 업무에 대하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실시하는 검사다. 작년 11월 새마을금고가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에는 ‘검사역량 집중 및 부문검사
하나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한 금융교육 앱 ‘하나원큐 길라잡이’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원큐 길라잡이’는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모바일 앱 경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7월 교육부와 체결한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내용 중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 협력 계획을 실천한 것이다.‘하나원큐 길라잡이’는 거래내역조회,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금융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기능
우리은행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성장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우리은행이 함께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은행권 중 처음으로 4자 협업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해 대출, 보증, 투자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25억원을 특별 출연해 보증 한도 1천100억원을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2조5천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6일 실적발표를 통해 밝혔다.이는 지난 2022년 순이익(3조1417억원) 대비 19.9% 가량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9조8천374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이익은 조달비용의 큰 폭 증가에 따른 연간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대비 3bp 하락는 데도 신성장산업 중심의 안정적인 대출 성장세가 받춰져 전년 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4.7% 하락한 1조9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민생금융지원 수치가 반영된
종근당의 신약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큰 결실을 거둬들이고 있다. 종근당은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해 영업이익을 7배나 올렸다.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이장한 회장의 결단력이 성과를 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CKD-510’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만 8천만달러(약 1천61억원)이며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는 1조7천억원에 달한다.‘CKD-510’는 희소난
현대로템이 중동 시장에서 첨단 지상무인플랫폼 기술력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4일(현지 시각)부터 8일까지 5일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World Defense Show)’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 국방부와 방사청(GAMI·General Authority for Military Industries), 국영 방산업체인 SAMI(Saudi Arabian Military Industries)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총 45개국의 750여개 방산업체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트론 G2’(Q.TRON G2) 시리즈를 2월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 출시한다. 한화큐셀은 현재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퍼크(PERC)[1]’ 셀·모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탑콘(TOPCon)[2]’ 셀·모듈을 국내 기업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큐트론은 한화큐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탑콘 셀 제조 기술인 ‘퀀텀 네오(Q.ANTUM NEO)’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기존의 퍼크 셀보다 발전 효율을 약 1%p 높였다. ‘퀀텀 네오’ 기술이란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월 2일 서울도시가스(대표이사 박근원), 에스씨지랩(대표이사 박동녘)과 ‘대국민 도시가스 정책 홍보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문정상 가스공사 마케팅본부 에너지국민동행실장, 진용민 서울도시가스 기획조정부문 상무이사, 박동녘 에스씨지랩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도시가스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보교류와 홍보 △데이터 연계를 통한 IT솔루션 제공 △‘가스앱’모바일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3사는 모바
IBK기업은행은 지난 2일 김성태 은행장 임기 2년차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2024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충주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지난해 12월 새로 출범한 ‘IBK벤처투자’를 비롯한 그룹사 사장단과 국내외 영업점장 등 약 90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한 해 금융권 최초로 중기대출 잔액 230조원을 달성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에 앞장서 왔다.김성태 행장은 정책금융기관으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