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인 1일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필룸에서 20분 동안 생중계된 신년사에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우리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언젠가 누군가 해야 한다면, 바로 지금 제가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이어 "새해에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뛸 것”이라고 덧붙이
전현희 전(前) 국민권익위원장이 재임 시절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 맞서 싸운 투쟁을 기록한 '오늘 한걸음 더 다가서겠습니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번에 펴낸 책의 표지에는 '언제나 흔들림 없는 국민의 편, 전현희'란 부제와 함께 "나는 왜 무도한 정권과 맞서는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나라를 위하여'라는 표지 글귀가 책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출판기념회가 1월 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 지하 2층에서 열린다. 오후 4시부터는 저자 사인회 및 포토행사가 예정돼
이애형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수석대변인, 수원10)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안은 상위법인 「도서관법」의 전부개정에 따라 개정사항을 조례에 반영하고, 독서장애인, 소외지역 등의 용어를 ‘지식정보 취약계층’으로 변경하는 등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였다. 또한 개정안에 경기도 대표도서관의 업무를 재정리하고 공공도서관 평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이 의원은 “경기도는 도서문화격차 해소 및 지식 경쟁력을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 배정 계획안’을 의결하며 내년 예산 중 75%를 상반기에 조기 배정했다. 윤 대통령은 “건전 예산 기조를 지켜낸 만큼 민생 안전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출산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실한 저출산 대책이 되기 위해서는 실증 분석을 통해 꼭 필요한 것을 찾아낸 뒤 확실히 지원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 중 민생경제와 취약계층 지원사업이 크게 증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 11개 은행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1곳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국내은행 6개와 교통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 등 외은지점 5개 등이다.한은은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외국환거래의 촉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을 원화·위안화 현물환시장 시장조성자 또는 원화·미화 현물환시장 선도은행으로 선정할 수 있다.선정기준으로는 원-위안 직거래시장 거래 실적
2024년 새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다사다난했던 한 해도 저물어 가면서 국민들은 내년에는 또 새로운 희망을 가져 본다. 나라도 융성하고 민생경제도 나아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은 모두가 한결같다. 내년도 나라 살림 규모는 656조 6천억원 규모로 편성된다. 정부는 오늘(26일) 국무회의를 열어 ‘2024년도 예산안의 국회 증액에 대한 동의 및 예산공고안’과 ‘2024년도 예산 배정계획안’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확정했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내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가졌다. 지난 14일, 국회정무위원회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민주유공자법과 가맹사업법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우고, “국회의 권위와 협치 기반을 무시하고, 국민들의 알권리와 공감 모색마저 무시하는 현재 국회의 모습이 과연 민생 국회의 모습인가”라며, “민주당이 지금부터라도 초당적 협치를 통해 제대로된 법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최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위원장 마음대로 직권상정해서 다수결을 앞세워 밀어붙이며 규정에 따른 공개도 없이 비공개로 진행하며 마치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 플랫폼의 시장질서 교란 행위 차단과 소상공인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거대 온라인 플랫폼을 규제 대상으로 사전 지정하는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을 도입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한기정 공위원장이 이같은 내용의 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공정위에 독과점화된 대형 플랫폼의 폐해를 줄일 수 있는 개선책 마련을 지시한 데에 따른 것이다.법안의 핵심은 시장을 좌우하는 독점력을 가진 핵심 플랫폼 사업자를 사전 지정하고, 시장 지배적 지위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20일 “선원에 대한 양육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부모의 보상금 수급을 전부 또는 일부 제한하는 선원법과 어선원재해보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날 국회를 통과한 선원법과 어선원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유족보상 또는 행방불명보상금 등을 받을 수 있는 사람 중 선원과 어선원에 대하여 양육책임이 있었던 사람이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보상금 전부 또는 일부를 지급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육책임에 대한 심의는 해양항만관청이 양육 기간과 정도 등을 고려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와 납품업체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 공정위는 15일 27개 대형 유통업체 및 납품업체 대표자들과 2023년 유통·납품업계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상생협약식은 지난 10월 공정위의 판촉행사 비용분담 합리화방안 발표에 유통·납품업계가 호응해 업계 간 자율적인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상생협약식에는 19개의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쇼핑·복합쇼핑몰과 패션산업협회, 식품산업협회 납품업체 8개사 등의 대표들이 참석했다.유통업계는 이날
내년도 공공기관 인건비 인상률이 공무원 수준과 동일하게 전년 대비 2.5%로 책정된다. 또한 현재 공무원 수준 내에서 지급하는 자녀수당과 출산축하금 지급제한은 완화된다. 정부는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14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공공기관 인건비 인상률은 공무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자녀수당과 출산 축하금은 앞으로 인건비 인상률과 관계 없이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공운위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개선방안’을 마
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 오전 아르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대사와 키롬 주한타지키스탄대사를 접견한 데 이어, 오후에는 의장집무실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와 게오르크 빌프리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를 접견했다.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는 금년 7월,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는 금년 8월 각각 부임했으며 10월에 신임장이 제정됐다.김 의장은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소중한 동반자인 EU는 우리의 제3대 교역 파트너이자 제1의 대(對) 한국 투자 파트너”라며 “한-EU 수교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올해, 프랑스 및 독일과의 관
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올해 10월 신임장을 제정받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대사와 살로히딘 키롬 주한타지키스탄대사를 접견했다.아르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대사는 올해 7월, 키롬 주한타지키스탄대사는 올해 6월 각각 한국에 부임했다.김 의장은 먼저 지난 9월 19일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1992년 수교 후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올해 서울에서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를 최초로 개최해 뜻깊다”고 말했다.이어 “제2차 회의가 내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향후에도 이를 통해 한-중앙
경상북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하회과학자 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을 주제로 한 '슈퍼 화공포럼'을 개최했다. 슈퍼 화공포럼은 화공포럼의 확장판이다. 화공포럼은 '화요일에 공부하자'라는 뜻으로, 매주 화요일 아침마다 개최되는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이다. 현재 254회가 개최됐으며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하회과학자마을은 최근 급증하는 은퇴과학자들을 활용해서 지역의 동력을 만들어내자는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기존 사업들이 노후를 위한 주거단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은 "사법부 구성원 모두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며 "두렵지만 온 힘을 다해 국민에게 봉사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오늘(11일) 오후 대법원에서 열린 제17대 대법원장 취임식에서 법원의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법치주의를 실질적으로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법원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재판 제도와 사법 행정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조 대법원장은 "헌법과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적인 반도체 강국인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늘(11일) 오전 3박 5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1961년 수교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앞서 윤 대통령은 10일 공개된 AF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은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정부, 기업, 학계가 함께하는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양국 간 반도체 협
금융감독원이 불공정 금융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공정 금융 추진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8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리·수수료 산정과 관련해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비용을 전가하거나 합리적 근거 없이 소비자를 차별하는 행위 근절을 최우선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아울러 금융 플랫폼 업체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협상력이 낮은 상대에게 수수료를 차별하거나 거래 조건을 강요하는 등 불공정거래가 있는지도 적극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소비자 권익보다 회사 이익 추구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며 "금융회사와 소비
국민권익위원회가 825개 공직유관단체에 대한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것과는 별개로 공기관의 부당한 예산 집행 제보를 토대로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됐다.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는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14개 기관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9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시설부대비로 고가의 스포츠 의류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설부대비는 공사와 시설사업 등에 소요되는 부대경비에 한정돼 있는데도 고가의 스포츠 의류와 신발 등 사업과 무관한 용품을 구입한 것으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공동으로 825개 공직유관단체에 대한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직유관단체 454개에서 공정채용 위반사례 총 867건이 적발돼 채용비리 관련자 68명을 수사의뢰하거나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채용비리 의혹 발생기관 및 감독기관이 협조 요청한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권익위 주관 조사 22개와 총 187개 감독기관 주관 조사 803개로 나눠 진행됐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해 동안 공직유관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 국제시장을 방문하기에 앞서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노력한 시민 대표, 지역 국회의원, 기업인 및 정부·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부산 방문은 지난달 28일 온 국민, 특히 부산시민들이 열망했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에서 소기의 성과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부산 시민들의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끌어 준 각계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