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을 절감하려는 국내 산업계의 노력으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됐다.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효성첨단소재(대표이사 조용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는 ‘순환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순환 재활용이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자단위로 분해해 만든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상용화 단계
대신증권이 오익근 대표의 연임안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면서 오 대표는 사실상 3연임을 이루게 됐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 작업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9일 오 대표를 단독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오 대표의 연임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오 대표는 38년 동안 대신증권에서 일한 ‘대신맨’으로 통한다. 1987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인사부장, 재무관리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거쳤다. 대신저축은행 대표
샘 올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한 데 이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협력 파트너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29일 방한한 마크 저커버그 CEO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만나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만남은 메타와 삼성전자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달 28일 저녁 저커버그 CEO
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이 지난 28일 취임한 지 100일을 맞았다. 양 회장은 취임 당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사회와 끊임 없이 상생하는 경영,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경영,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주는 경영, 주주의 ‘지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 등 4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양 회장은 이 네 가지 경영 방침에 따라 상생금융, 글로벌, 디지털에 역점을 두고 안정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해 KB금융지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리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제임스 김 회장 겸 대표이사가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김 회장은 국세청으로부터 세정협조자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김 회장은 그간 외국계 기업과 한국 정부 관계 부처 간 연결고리로서 조세 개혁에 관한 산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국내 조세 제도에 대한 글로벌 재계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아울러 안정적인 국내 세제 환경 구축을 통해 외투 기업들이 우호적인 환경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
하나캐피탈은 지난달 19일 원텍 판교R&D센터에서 의료장비 기업인 원텍과 금융서비스 제공 및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 세계적인 피부미용 관심도 확대로 에스테틱 분야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하나캐피탈이 ‘올리지오X, 라비앙, 피코케어’ 등 피부미용 의료장비 제조 선도 기업인 원텍과 의료 장비 분야 금융 마케팅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1999년에 설립된 원텍은 레이저·에너지 기반 장비를 생산하는 1세대 기업이다. 하나캐피탈은 지난해 GE헬스케어, 오스템임플란트와 협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특별출연 300억원 및 보증ㆍ보험료 100억원 등 기금 총 400억원을 출연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의 경영안정자금과 금융비용 등을 적기 지원함으로써 국가 수출 진흥에 기여하고 수출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먼저, 이달 내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신용보증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ㆍ중견기업은 ▲보증ㆍ보
저축은행중앙회는 오화경 중앙회장 및 중앙회 임직원 40여명과 2024년 한해 동안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할 제1기 임·직원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저축은행중앙회는 봉사단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능동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취지로 발족했다고 4일 밝혔다.봉사단은 임직원이 화합해 함께 나눔의 정신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3월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시작으로 혹서기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활동, 연탄 나눔 등 매 분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갈 계획이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임직원 바
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현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베트남 미래 인재 발굴과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한화생명은 29일(현지 시각) 오전, 베트남 다낭에서 현지 파트너인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 대학교*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베트남 금융· ICT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한화생명 황준환 베트남 법인장과 후잉 꽁 팝(Huynh Cong Phap) 한-베 ICT 대학 총장 등 주요 관계자 및 한-베 ICT 대학 핀테크 전공 대학생 150명이 참석한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29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를 1명에서 2명 추가하여 3명, 사외이사를 8명에서 1명 추가하여 9명으로 확대키로 결의했다.이는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책임경영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결정으로, 그룹 내 자회사 중 자산규모를 고려하여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직)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또한, 사내이사 수 증가에 따른 사외이사진의 독립성이 희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외이사도 8명에서 9명으로 확대키로 결의했다.이사회의 집합적 적합성과 직군,
현대자동차가 인증중고차에 우수한 성능의 타이어를 장착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신뢰도를 함께 높인다.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증중고차센터에서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각각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중고차를 매입 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경우, 차종과 기존 장착된 타이어 종류에 따라 미쉐린 또는 한국타이어의 신차용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현대 인증중고차의 경우 △승용차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신영열, 이하 MG새마을금고재단 및 재단)은 합계출산률 0.7명이라는 저출생 현상에 따른 국가적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MG새마을금고재단은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와 협업을 통해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은 MG새마을금고재단과 MG새마을금고가 협약을 맺어 아동 이름으로 정기적금과 같은 통장 개설 시, 재단과 새마을금고에서 출생아동 통장에 ‘출생축하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2020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지금까지 총 2만명의 출생 아동
한국거래소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기업 밸류업을 지원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거래소는 네 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기업의 자발적 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째, 기업 스스로가 가치 제고계획을 원활하게 수립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가이드라인의 내용은 기업과 투자자,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만들 계획이다.둘째,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과 관련 ETF 출시, 투자지표 비교제공,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개
NH농협손해보험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3행(行) 3무(無) 실천운동’을 실시했다. 26일 NH농협손해보험은 ‘3행 3무 실천 운동’은 범농협 캠페인으로 전 임직원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3가지 항목과 근절해야 할 3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실천해야할 3행(行)은 임직원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사항으로 청렴·소통·배려를 의미한다. 근절해야할 3무(無)는 사고·갑질·성희롱과 같은 직장 문화를 뜻한다.이날 서국동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3행3무 실천을 결의한 후 출근하는 임직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26일 황병우 현 DGB대구은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회추위는 황 회장 후보자에 대해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고,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이어 "황 후보자는 DGB금융지주의 시중지주(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이 있는 적임자이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4일 DGB금융지주 회추위는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권광석 우리금융캐피탈 고문(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척당 역대 최고가에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천㎥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총 수주 금액은 10억8000만달러(약 1조4385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의 선가는 1척당 2억7000만달러(약 3596억원)로 역대 최고가다. 기존 최고가는 2억6500만달러였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월까지 인도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독일경제인협회(BDI)가 경제 협력 강화에 뜻을 함께 모으기로 했다. 한경협에 따르면 두 단체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서울에서 공동 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과 볼프강 니더마르크 독일경제인협회 이사는 오는 6월 예정된 유럽의회 선거와 이에 수반될 국제통상 질서의 변화에 양국 경제계가 공동 대응하고, 기존 제조업 중심으로 진행된 경제협력을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은 위원회 설치
"앞으로 점점 더 빨라질 변화의 파도에 잘 올라타라."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3일 고려대학교 졸업식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사회에 나가며 맞이할 가장 큰 첫 번째 숙제"라며 이 같이 조언했다.고려대 재료공학과 84학번인 곽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7회 학위수여식 특별강연을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곽 사장은 "우리가 찾지 못했거나 찾지 않았을 뿐 항상 방법은 있었다"며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낼 길은 있다는 믿음으로 멋지고 행복한 자신만의 미
한국수출입은행이 독일수출입은행(KfW IPEX-Bank)과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독일 연방정부가 소유한 독일부흥은행(KfW)의 자회사인 IPEX-Bank와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KfW IPEX 본사에서 이사회 멤버인 벨리보 마야노비치 박사(Dr. Velibor Marjanovic)를 만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은 첨단산업과 탈탄소 전
한국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연 3.50% 그대로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새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9차례 연속 동결로, 3.50%의 기준금리가 작년 1월 말 이후 이날까지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도 이번에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한은은 지난 2022년 4월을 기점으로 5월·7월·8월·10월·11월, 2023년 1월까지 7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