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의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액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감소 등 실적이 감소했음에도 미래 준비를 위한 R&D 투자 만큼은 더 늘린 것이다. 대기업 중 R&D 투자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삼성전자였다.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한 224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R&D 투자액은 73조4천238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67조1천413억원)보다 6조2천825억원(9.4%) 증가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해외법인 순이익을 개선하면서 해외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해외 시장 확대를 모색하면서 올해도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지평을 넓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인도와 경제 교류가 심화되고 있는 동유럽 지역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은행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지난해 해외법인에서 수입 기반을 넓였다. 지난해 4대 은행이 해외법인에서 거둔 순이익은 7천118억원으로, 전년(1천643억원)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올해 1분기 외국인 투자자들은 15조8천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8년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3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5조1천20억원을 순매수해 3월 말 기준 보유액은 전월 대비 58조1천억원 늘어난 820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 전체 시총의 29% 수준이다.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천15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8천87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3조3천원), 미주(1조2천억원), 아시
한국 최초 독자 정찰위성 2호기 SAR위성이 8일 오전 8시 17분(현지시각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로켓을 사용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한화시스템은 2018년부터 ‘SAR위성’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SAR센서’와 ‘데이터링크 시스템’ 개발에 참여, 이번에 발사한 2호기를 포함해 총 4기의 SAR위성 탑재체를 공급한다.SAR는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내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주야간
LG 계열사 최고경영진 50여명이 'Z세대 인재’ 들과 직접 소통을 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LG는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 300여명을 초청해 ‘LG 테크 컨퍼런스(TECH CONFERENCE)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LG 테크 컨퍼런스’는 국내 우수 R&D 인재 유치를 위해 2012년 첫 선을 보였다. 올해는 ‘연결’을 주제로 인재들과의 소통에 역점을 둔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도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이날 LG 테크 컨퍼런스에서는 LG 기술협의회를 주
전라남도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소통과 혁신의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고 경영대상’은 뛰어난 전략과 과감한 도전으로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관과 기업 등을 선정해 그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식이다.김 지사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국체전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메가이벤트의 역대급 성공을 이끌고,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단 지정과
금융감독원이 KB증권 뉴욕 현지법인의 수익성에 우려를 제기하면서 경영유의를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29일 KB증권에 경영유의 1건을 통보했다.금감원은 "KB증권 뉴욕 현지법인이 수익사업 부족 등으로 지난해 6월 말까지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며 "최근 3개년간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증 수익성이 지속 악화되고 있어 안정적 수익 확보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KB증권이 수익의 상당 부분을 한국주식 중개에 의존하고 있어 사업 포트폴리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미국 부동산
경기도교육청이 1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와 달.고.나(달콤한 고졸취업 나도 할래) 채용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함께 열리는 진로직업 분야의 축제다. 2024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첨단 산업 기술인 양성을 지원하고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다. 도교육청과 경기도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가 주관한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임 교육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 학교 관계자가 참석해 기능경기대회에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올해 대회는 ▲기계 ▲금속
※ 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편집자 註]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F1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일본을 방문, 대회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포뮬러원 그룹 최고경영자를 만나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하고 협의를 시작했다.F1 그랑프리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대회가 열릴때마다 각국에서 최소 20만명 이상의 관중이 찾는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다.유 시장은 이와 관련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주요 가구 제조·판매 업체들이 건설사가 발주한 빌트인 특판가구 구매입찰에서 무더기로 담합을 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한샘넥서스, 넵스 등 31개 사업자의 특판가구 입찰담합 행위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931억원 2천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 업체가 담합해 입찰한 관련 매출액은 1조9천457억원에 달한다. 공정위는 담합이 대부분 주거공간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뤄져 분양 원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인천시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알려진 F1 그랑프리 대회의 인천 유치에 본격 나섰다.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4월 6일 일본을 전격 방문해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F1 최고책임자를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하고 인천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유정복 시장은 포뮬라 원 그룹(Formula One Group)의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최고경영자(CEO), F1 한국 파트너인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 태화에스엔씨 니콜라 셰노 대표 등을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의
▲ 정윤신(전 광주 숭일고 교사·향년 89)씨 별세, 곽정진씨 남편상, 정은영·정도영·정진영·정미영씨 부친상, 윤강희씨 시부상, 박상철(국회입법조사처장)·양성식·장승일씨 장인상 = 7일 오전 8시, 광주 VIP장례타운 VVIP 201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장지 광주 새로나추모관 . ☎ 062-521-4444
※ 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편집자 註]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극적 승리를 거두고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FC안양은 6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산에 1-0 극적승을 거뒀다. FC안양은 개막 후 3승 1무로 무패를 이어갔고, 아직 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충남아산(승점 6)을 승점 3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에 자리했다. F
SK증권은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실적과 주가가 '상저하고'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SK 증권 이동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천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1∼3공장 풀가동이 지속된 가운데 지난해 6월부터 4공장 가동률이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닷붙였다. 다만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유권자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5~6일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율이 총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지난 6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4천428만11명의 유권자 가운데 1천384만9천4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전국적으로는 31.28%로 21대 총선에 비해 4.59%포인트 올라 30%를 처음으로 넘었다. 이는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이다. 하지만 지난 20대 대선(36.93%) 사전투표율과 비교하면
국민들은 4.10 총선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에 민생, 저출생, 경제재생 등 이른바 3생(生)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상의 국민 소통플랫폼 ‘소플’을 통해 진행된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설문 결과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국민 1만2천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 결과 새 국회가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로 ‘민생’(33.6%)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이어 ‘저출생’(22.7%) 해결과 ‘경제재생’(기업지원 12.3%, 자영업지원 12.3%)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균형(
신한금융그룹은 진정성 있는 ESG 실행을 위한 실천 전략인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를 시작했다.5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ESG 진심 프로젝트는 ▲에너지 효율화 - 반드시 써야 한다면 친환경 에너지로 조달 ▲에너지 절약 - 써야하는 과정에서는 절약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 절약을 통해 아낀 재원은 사회 환원을 하겠다는 다짐을 세 가지로 체계화한 실천 전략이다.신한금융은 지난해 실시한 ‘에너지에 진심 프로젝트 시즌1’에서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20억원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또한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
산업은행은 벤처기업협회와 4일 산업은행 IR센터에서 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벤처기업 추천 및 투자 확대 ▲벤처금융포럼 공동 개최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연계 지원 ▲벤처금융 프로그램 홍보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 금융지원에 관한 산업은행의 관심 제고와 보다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책임질 벤처기업이 최근 투자 빙하기에 얼어붙지 않고 성장을 계속할
SK하이닉스가 38억7천만달러(약 5조2천억원)을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 반도체 핵심 부품인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2028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SK하이닉스가 미국에 AI용 첨단 패키징 생산 기지를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전 세계 패키징 생산능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에 그쳐 패키징 산업 활성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와 관련 같은 지역에 소재한 퍼듀대에서 인디애나주와 퍼듀대, 미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갖고, 퍼듀대 등 현지
메리츠증권이 부적합한 투자권유를 가장 많이 하는 증권사로 나타났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투자를 원치 않는데 받는 투자권유와 부적합한 투자권유의 규모를 조사했더니 이같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조사 대상 증권사는 상위 10곳으로 제한해 ▲KB ▲NH투자 ▲대신 ▲메리츠 ▲미래에셋 ▲삼성 ▲신한투자 ▲키움 ▲하나 ▲한국투자가 포함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들 증권사들에 대해 최근 3년간 금융투자협회에 공시된 ▲부적합 투자자 판매실적 비중 ▲투자권유 불원 투자자 판매실적 비중과 함께 관련 금융당국 제재사항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