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주주총회 시즌이 되면서 '사외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 상정도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각 부문의 최고책임을 지는 임원급(CXO)내부이사와 함께 새로 선임되는 사외이사의 면면이 기업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사외이사는 회사에 상근하면서 업무를 담당하지는 않고, 이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회의에 출석해 주로 이사회 제출의안을 심의함으로써 회사의 경영에 참여한다.그렇다면 흔히 '돈잔치'를 벌인다는 지적을 받는 고연봉 조직의 금융권 사외이사 연봉은 어떨까?국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가 최
‘2024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에 세계 40개국 143개 글로벌 바이어사들이 몰리면서 의료기기 분야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4일부터 이틀간 ‘2024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와 연계한 수출상담회다. 행사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확대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는 세계 40개국 의료기기 분야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종근당 예술지상 2024 올해의 작가 증서 수여식’을 갖고 박노완, 박웅규, 장파 등 3인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마련해 준다는 취지로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2년 창설됐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 두 단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s & Business)’ 결연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39명의 작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기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3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의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CDP는 지난 2000년에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기구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노력 등을 평가해 관련 자료를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한다.이번 평가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추진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했다.HD현대중은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t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대중이 3척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
세무당국이 부동산 시장 침체를 틈타 서민들을 속여 폭리를 취하는가 하면 세금까지 탈루하는 등 불법 부동산 거래에 대해 엄정 대응에 나섰다. 특히 노후자금이 절실한 은퇴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소액 투자를 유도하는 기획부동산 사기와 낙후된 주거지역 재개발을 방해하는 알박기·무허가건물 투기 등이 주요 대상이다. 국세청은 부동산 거래 신고 자료, 등기 자료, 지방자치단체 보유 자료 등 분석을 통해 탈세혐의자 96명을 확보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세에다 고금리로 자금 사정이 악화한 건설사와 서민에게 피해를
서울시의회는 내달 15일부터 5월 19일까지 35일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2023 회계연도 예산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예산결산검사는 제11대 의회출범 후 두 번째 결산검사다. 총 65조 8천780억원에 달하는 예산집행내역과 별도의 기금사용내역(용도 불요불급, 집행목적 불분명, 사업효과 불투명)을 3불 원칙을 적용해 점검, 예산집행의 적법성과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심도 있게 검증하게 된다.본격적인 예산결산검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서울시의회는 8일 의회 본관 의장실에서 2023년 회계연도 서울시 결산검사위원 위촉식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부산 동구청과 협력해 관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MI는 이번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질병의 예방과 조기 발견, 생활 습관 개선으로 취약계층의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총 60세대로 오는 6월까지 KMI 부산검진센터에서 무료 검진이 진행된다. KMI는 국가건강검진 항목 이외에 추가로 비용이 드는 항목을 포함하는 종합검진 의료서비스(세대당 50만원, 총 지원액 3000만원 상당)
소상공인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 확대 시행된다. 고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이자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 등이 증가하고 있어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함께 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우선 대환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고금리 대출의 최초 취급시점 요건을 '2023년 5월 31일까지 최초 취급된 대출'로 현행 2022년 5월 31일에서 1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권이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해 고금리 장기화로 높은 대출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자영업자 등을 추가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1년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늘면서 현금자동인출기(CD)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액이 1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CD 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와 현금인출 등의 금액은 지난 1월 14조8천4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5년 2월의 14조5천316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1월 이용 건수도 2천545만2천300건에 그쳐, 지난해 2월(2천515만1천100건) 한 달을 제외하면 2000년 1월(2천520만400건) 이후 24년 만에 가장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별 적극행정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 실적(2023년 1월 1일~12월 31일)을 평가했는데, 수원시는 기초지자체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
전남도교육청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미래교육 환경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3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두 기관은 이날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어 전남의 미래교육 환경 조성에 맞손을 잡았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사업 추진 △ 미래교육환경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 관리자 및 교원 연수 지원 △ 미래교육 환경조성과 교
용인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물가 상승 등으로 수요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 농가를 돕자는 마음으로 아주 특별한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직원들과 화사한 꽃과 화분을 들고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탕 대신 꽃을 선물하는 ‘花이트 데이’에 동참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했다.연인들이 사탕 등을 선물하는 기념일로 정착한 화이트데이에 시와 시 산하기관 직원 대상으로 화훼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면서 이 같은 캠페인을 펼렸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경기도 화훼 생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육가공업체 및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 총 883곳을 점검해 위반 업체 21곳을 적발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1인 가구 증가와 외식 비용 상승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불고기 등 가정간편식(HMR) 형태의 식육가공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했다. 점검은 17개 지자체와 함께 진행했으며, 불고기·소시지·햄 등에 대한 식중독균 검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수거·검사도 병행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영업시설 변경허가 미실시(4곳) △건강진단 미실시(4곳) △자가품질검사 위반(4곳)
에스알(SR)은 임직원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난 12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초청 ‘부패 카르텔 혁파 방안’ 특강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특강은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에스알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공직자의 반부패 의무와 함께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에 대한 이해와 법치주의 확립을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부위원장은 특강에서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한 개념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사례 소개와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했다. 또 세계적인 청렴도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와 늘봄학교 현장 부담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강사, 예산, 공간 부족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희망하는 1학년 학생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하도록 하며 지자체 협력 돌봄인 '학교돌봄터'와 '학교안 다함께돌봄센터'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학교의 공간 부족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지자체와 협력하며 모두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7일 경기도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이 은행에서 주가연계증권(ELS)과 같은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다. 김 위원장은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ELS 분쟁조정과 연계된 불완전판매 등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소비자 보호, 영업 관행, 내부통제 등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2019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제정됐음에도 불완전판매와 같은 문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상생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해 "은행의 '밸류' 상승이 경제생태계의 건강한 순환을 촉진하고, 우리 사회와의 상생으로 이어지도록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은 설 직전에 고금리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을 돕기 위해 사상 최대인 1조3천500억원에 달하는 대출이자를 환급했고, 금년 중 1천500억원을 추가 환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다음 달부터는 민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기계·설비 매매 활성화를 위한 기계거래 플랫폼 ‘기계거래BOX’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기계거래BOX는 기계·설비 판매 또는 구매 희망 기업이 수수료 없이 쉽고 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업은행과 기존 거래가 없어도 개인·기업 누구나 이용 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매물검색이 가능하다.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이해하기 쉬운 용어, 이미지를 활용해 디지털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간편 검색어 기능을 통해 매물검색의 편의성도 높였다.기계거래BOX는 향
NH투자증권 차기 사장에 ‘증권맨’으로 평가받는 윤병운 IB1사업부 대표(부사장)가 내정됐다.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윤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 임시 이사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은 오는 26일 주주총회에 의안으로 올려져 처리할 예정이다.1967년생인 윤 부사장은 서울영등포고, 한국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NH투자증권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했다.이후 홍콩 현지법인, 국제업무팀을 거쳐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 정영채 사장과는 20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