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뉴스=정대영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우리나라도 직간접의 영향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언론보도를 종합해 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두 나라에 진출한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이 당장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현재 러시아에는 88개 건설업체가 진출해 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21개 사업을 수행 중에 있으며 우크라이나에서는 13개 중소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전황이 속속 알려지면서 양국에 진출한 업체들은 신규 수주 중단은 차치하더라도 공사를 진행해온 경우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올해 특례시로 승격된 고양시는 행정·재정·조직 등 권한과 사무를 부여받아 고도화된 행정체계를 바탕으로 시민 방역·복지망을 촘촘하게 엮어나가기로 했다.이재준 고양시장은 1월 13일 특례시 격상을 선포하면서 자족도시를 위한 산업기반시설 확대와 함께 시민을 위한 복지(웰빙) 서비스를 강화해 고양시의 잠재된 역량을 한껏 펼쳐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민복지 고도화 모색 정책에 역점이에 따라 고양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급증하면서 시민에 대한 검사·치료·방역에 최우선의 역량을 쏟으면서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고양시가 올해 특례시로 승격된 후 도약의 날개를 펴고 힘찬 비상에 나섰다. 과거 30년의 '고양'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 30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용틀임을 시작한 것이다.지난달 13일 고양특례시(고양시) 출범 선포에 따라 100만 이상의 광역급 도시 규모에 걸맞은 행정·재정·조직 등 권한과 사무를 부여받아 고도화된 행정체계를 갖췄다.이재준 고양시장은 선포식에서 “고양시는 인구 100만명의 광역급 도시임에도 기초자치단체라는 한계로 역차별을 받아왔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제 특례시 출범을 계기로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영국이 마침내 확진자 자가격리와 무료검사를 없애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 2년 만에 '위드 코로나'를 선포했다.21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의회에서 24일(현지시간)부터 자가격리를 포함해서 ‘법적 방역규정’을 모두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에 감염돼도 위중증 위험도가 낮아 경제·사회적으로 큰 비용이 드는 방역 유지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영국 의료계에서는 취약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전략이라며 더 큰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파이낸스뉴스=정대영 기자) 영국이 지난 2년여 동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방역상황에서 벗어나 위드 코로나 체계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1일(현지시각) 의회에서 24일부터 자가격리를 포함해 모든 법적 방역규정을 폐지한다며 감염의 위중증도가 완화된 만큼 경제·사회적으로 큰 비용이 드는 방역을 풀겠다고 밝혔다. 이에 저소득층에 대한 자가격리 지원금 500파운드(81만원)도 중지된다. 존슨 총리는 3월 말까지는 확진자에게 집에 머물러 줄것을 권고했다. 그 이후에는 유증상 감염자가 정부의
[파이낸스뉴스=이인권 미디어콘텐터] 세상의 모든 일이나 사람관계에서 ‘적정거리’를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정치인과 기업이 너무 가까우면 정경유착이 되어 문제가 된다. 여기에서 말하는 적정한 거리란 상대방의 존재를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인정하고 신뢰하는 기반을 말한다.달리 말하면 ‘통제하고, 간섭하고, 예속시키려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여러 가지 제도가 앞섰던 서양의 국가행정이나 조직운영에서 ‘팔길이'(arm's length)로 표현했다. 이와 연관되어 ’팔길이 원칙'(arm's length principle)이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아름다운 서울, 서울에서 살렵니다”1960년대 말 우리나라가 경제개발로 서울의 모습이 도시화되던 시절 국민의 애창곡이 됐던 ‘서울의 찬가’라는 노래 끝 구절이다. 경쾌하고 함께 부르기 좋은 이 노래는 당시 서울의 활기와 희망이 넘치는 분위기를 묘사했다.그때 서울의 인구는 300만이었는데 도시체계가 갖춰지면서 모두들 ‘서울 드림’을 품기 시작했다. 척박하던 시절 지방 사람들은 서울역으로 행하는 열차표 한 장을 쥐고 무작정 상경길에 올랐다. 그리고 지금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들 살아 성공했다는 체험담
(파이낸스뉴스=이인권 기자) ESG 경영이 세계적인 화두가 되면서 기업의 운영 패러다임 자체가 변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가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이 되면서 기업의 고위 임원급에 대한 실적 평가에도 ESG 성과를 반영하는 추세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금까지 기업의 고위급에 대한 평가에서 영업실적을 중심으로 했던 방식에서 ESG 성과를 반영하는 임금체계로 개선하겠다고 예고했다.이에 따라 EU 집행위는 오는 15일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달성을 위한 임원 성과급체계'(SCGI)를 새로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
(파이낸스뉴스=이인권 기자) 문화예술은 '현장체험성'이 기본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으로 번지면서 오프라인의 문화예술 활동은 멈출 수밖에 없었다. 이에 현실적 대안을 찾아 나선 문화예술은 자연스럽게 디지털 환경의 온라인으로 활동무대를 옮기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문화체계가 비대면(온택)으로 바뀌면서 급속히 가상현실(VR)이 부각돼 이를 통해 창작과 소통을 이어가야했다. 이런 가상현실은 가상의 환경을 만들어 사용자가 가상 환경 내에서 인간과 인간 혹은 컴퓨터 간에 상호작용할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분단국의 최전방 지역에 위치해 '접경도시', '안보도시'로 일컬어져왔던 파주시가 '한반도 평화수도'로 거듭나며 인구 50만 시대, 재정규모 2조원 시대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분단 현실의 틀에 매여 움츠러 있었던 지역 공동체가 더 이상 과거에 연연치 않고 도약의 날갯짓으로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자치단체장으로 바쁜 시정을 이끌어가며 '파주학'에 도전해 '여조삭비'(如鳥數飛)하는 최종환 시장이 중심에 있다.여조삭비는 논어 학이(學而)편에 나오는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 날개를 퍼덕이는 것과 같다'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기업은 성평등지수에서도 인정을 받았다.미국의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올해 3년 연속 '블룸버그 성평등지수(GEI Bloomberg Gender-Equality Index)’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무디스는 최근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동종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성평등을 촉진하는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GEI는 △여성 경영진 및 인재 등용 △동일 임금과 성별 임금 평등 △포용적 문화 △성희롱 방지 정책 △친여성 브랜드 등 5대 축에 걸쳐 상장 기업의 성과를 측정·
(파이낸스뉴스=이인권 미디어콘텐터) 우리 사회의 큰 변화는 의식구조에서부터 시작됐다. 과거에 ‘군·관·민’의 관점에서 지금은 ‘민·관·군’으로 바뀐 것이 상징적으로 이를 말해준다.한국의 현대사를 장식했던 독재정권 시대와 권위주의 시대가 퇴조했다. 그리고 참다운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으면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렸다. 이제는 주민이나 소비자가 당당한 권리를 행사하게 되는 시대다. 그래서 국가기관 공직자의 태도도 바뀌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어디 국가기관뿐이겠는가? 사회문화체계의 영향을 받는 일반 기업의 운영 방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눈이 탐스럽게 내린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설날을 맞았다.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로 고향길 가는 게 예전같지 않았겠지만 대신 마음 담은 선물을 증정하는 것으로 대체하는 경우는 늘어났을 것이다. 이번 설 명절에는 어떤 종류의 선물이 오갔을까? 성인 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명절 선물은 상품권과 기프트 카드와 같은 ‘유가증권’이었다. 설 직전 성인 남녀 93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다.알바몬의 '선호하는 설 명절 선물 종류' 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이 이번 설 명절에 회사와 주변 지
◇ '지식 힘'과 '지혜 파워' 되는 어휘력 언어는 어렵게 표현하고 미사여구를 써야만 좋은 것이 아니다. 진정성이 깃든 소통의 수단으로 언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쉽게' 표현하는 것이 더 친근감이 들기도 한다.물론 영어도 마찬가지다. 흔히 영어는 쉽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굳이 어려운 어휘를 동원하지 않더라도 의사소통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급스런 어휘를 구사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의 지적 수준을 나타내 주는 것이 된다. 한 사람이 구사하는 어휘 정도는 바로 그 사람의 지식의 힘(知力)이며, 지혜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매우 날씬한 편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루키즘'(lookism)이 강한 대표적인 나라로 꼽히는 우리나라가 날씬한 체형에서도 역시 상위권에 들었다. '외모지상주의'로 불리는 루키즘은 비단 얼굴뿐만 아니라 몸매도 중요한 요소다. 한국갤럽의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6%가 '외무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소득수준이 높은 32개 주요 선진국 가운데 한국의 비만율은 5.9%로 두 번째로 낮은 31위를 차지했다.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가장 비만율이 높은 나
(파이낸스뉴스=안현주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인들에게는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의 ‘2021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국가이미지는 긍정 평가가 80.5%로 전년보다 2.4%p 높아졌다. 특히 일본의 경우는 긍정 평가가 35%로, 조사 이래 처음 부정 평가(26.6%)보다 높았다.외국인들은 한국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문화콘텐츠 생산’(23.3%)을 1순위로 꼽았으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홍보’(17.9%), ‘세계적인
(파이낸스뉴스=박수정 기자) 한국의 농수산품이 해가 갈수록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역대 최초로 100억 달러(약 12조 원)대에 진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잠정치)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11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이 85억4,000만 달러, 수산식품 수출액은 28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2.9%, 22.4% 증가했다.농식품 분야에서는 건강식품과 가정간편식(HMR) 인기에 힘입어 신선 농산
(파이낸스뉴스=정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확진자수가 80만 명을 훌쩍 넘어섰고, 신규 확진자도 일일 평균 10만 명을 넘는다. 여기에 세계보건기구(WHO)가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한 강력한 감염력의 오미크론까지 겹쳐 미국 사회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이에 미국인들은 새해 들어 경제, 특히 주식시장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투자 수익 창출 기회가 줄어들 것을 우려한다. 그래서 불확실성이 있는 주식 시황을 예상해 현금 보유를 선호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미국인들의 주식투자
(파이낸스뉴스=이인권 미디어콘텐터) 정신분석의 창시자 시그문트 프로이드는 인간에게는 두 가지 의식이 있다고 했다. 우선 평상시의 의식적인 사고를 가리키는 ‘현재의식’이 있다. 그리고 우리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우리들의 행동 대부분을 지배하는 힘이 있다. 바로 놀랄만한 무의식의 힘인 ‘잠재의식’이다.여기에서 현재의식은 인간의 마음속에 불과 10% 정도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다. 나머지 90%는 바로 잠재의식이다. 그런데 잠재의식은 훈련에 의해 정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실행하면 모든 것을 실현해 내는 ‘만능의 힘’을
(파이낸스뉴스=윤수원 기자)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이에 대해 가장 신뢰하는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가장 불신하는 국가로는 중국과 일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서울대 아시아연구소는 12일 '2021 한국인의 아시아 인식 설문조사 결과 분석 보고서'를 '아시아 브리프' 최신호를 통해 공개했다. 역시 한국인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밀접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미국, 일본, 중국에 대해 호불호가 뚜렷하다는 것을 보여줬다.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미국,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