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과 회계 감리와 관련해 원칙을 중심으로 엄정히 대응하되,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공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14일 임원회의를 통해 “금리인하 기대감에 편승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이 이연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야 한다”며 “금융회사 등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인하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으로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말부터 시장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견 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춘진 사장이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접견했다고 13일 밝혔다.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김 사장은 “국내 화훼산업 발전과 꽃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서 농업 선진국들의 노하우 공유를 위한 세계적인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생활 속 먹거리 분야 넷제로(Net-Zero)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
반도체 수출 회복에도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이달 초순 수출이 10% 이상 줄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통관 기준 잠정치)까지 수출이 150억1천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7%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 수는 6.5일로 지난해 동기(8.5일)보다 이틀 적었다.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이 기간 42.2% 증가했다. 1~10일 기준 반도체 수
편의점의 촘촘한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 기반이 금융 서비스 플랫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ATM'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편의점 위치 정보가 먼저 떠오를 정도로 은행의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신형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본격 도입하며 금융 서비스 기능 강화에 나섰다.편의점 최적화 모델로 개발된 신형 ATM은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였으며, 특히 기존 ATM 대비 부피를 최대 43%가량 줄여 설치가 용이한 게 특장이다. GS25는 공간 협소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영국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본부에서 평가 발표한 2023년 CDP 평가에서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구 중 하나다.한난은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저탄소 인증 획득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
금융사 임원에 대한 내부통제 관리 의무가 한층 강화된다. 임원의 소관 업무에 대해 직책별·금융사 규모별로 책무를 구분해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기준이 마련된다.또한 금융사 규모별로 책무구조도 제출시기를 차등하고 대표이사에게는 잠재적 위험 점검 등의 총괄 관리의무를 추가로 부여한다.12일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위임사항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행령·감독규정에 대한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내달 25일까지 실시한다. 이 후 금융위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7월 3일부터 이를
KB증권이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최근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저평가주 중심의 ‘기업밸류업 저PBR & 저평가주’ 프리셋을 신규 오픈했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은 투자자 개인별 선호·투자성향·투자목적에 맞게 개인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해 관리해 주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 서비스 형식이다.투자자들은 최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을 예고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가치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유사한 정책을 도입한 일본의 주가 상승 경험을 벤치마킹해 주주환원과 지배구
GS리테일이 직원 채용제도 개선을 통해 조직의 활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올해 상반기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MZ면접관’ 채용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등 인사 혁신에 나섰다.앞서 GS25는 지난 2022년 ‘함께 일하고 성장하고 싶은 동료를 실무진이 직접 발굴하자’는 취지로 MZ면접관 채용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이를 통해 MZ세대 직원들이 1차 면접에 실무진 면접관 자격으로 참여해 직원 채용에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몇 년 새 편의점이
KT가 지난달 3만원대 5G 요금제를 내놓은데 이어 SKT텔레컴·LG유플러스도 동일 수준의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1월 8일 정부는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3월까지 월 3만원대 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최저선은 4만원대이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KT에 이어 SKT·LG유플러스도 조만간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할 전망이다.SK텔레콤은 최저 3만원대 구간을 신설한 5G 요금제 개편안을
KB금융그룹은 지난 7일 미국 스탠다드 앤 푸어스 글로벌(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Sustainability Distinction)’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Top 1%’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산업별 우수기업을 ‘Top 1%’, ‘Top 5%’, ‘Top 10%’ 등으로 구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의 최상위 등급인 ‘Top 1%’는 전 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가 최근 3개월간 3천억원 이상 증가하며 순자산 1조 7억500억원을 돌파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은 1조 7천587억원이다.순자산이 1조 7천5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상장 당시(140억원)에 비해 126배 증가했다. 국내 상장된 전체 반도체 투자 ETF 29종목 중 최대 규모다.최근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반도체 투자 대표 ETF로 개인 투자자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업비 약 4조 1천억원(1천706억 페소) 규모의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운영권 국제입찰에서 1위를 차지해 사실상 최종 사업자로 선정이 유력하게 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입찰에 산 미구엘 홀딩스(San Miguel Holdings Corp), RLW항공개발(RLW Aviation Development) 등과 컨소시엄(SMC)을 구성해 참여했다.당초 마닐라공항 운영권 입찰에는 7개 그룹이 기술제안을 제출해 평가를 통과한 3개 그룹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SMC) ▲GMR(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4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기아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2024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4년형 차량들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고급차 ▲최고의 가족용 차 ▲최고의 SUV ▲최고의 픽업트럭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한다.현대차그룹은 이 중 3개 부문에 선정돼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
하나은행은 남대문시장에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점포를 신설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남대문시장 소상공인 특화 점포 신설은 하나은행이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소통하기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 간담회’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다.손님의 목소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진행되는 하나은행의 ‘소상공인 상생 간담회’는 지난해 3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개최됐다. 간담회는 30대 청년 창업자부터 30년 넘게 사업을 영위하는 상가 번영회장 등 다양한 소상공인들
DGB대구은행이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 본인가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시중은행 전환에 속도를 내온 DGB대구은행은 지난달 31일 정부에서 발표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 방식 및 절차’에 따라전환인가를 진행했다.먼저 인적·물적 설비 등을 갖추고 기존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서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하고 곧바로 본인가를 신청했다.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본인가를 받으면 국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최초의 지방은행이 된다. 또한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하게 된다.DGB대구은행은 지난해 7
올해 들어 한국 경제의 주축인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일단 경제가 순조로운 스타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1월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546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두 자릿수로 증가율를 회복한 것은 20개월 만이다. 더불어 지난달 무역수지도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보였다. 이는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작년에 비해 56% 이상 늘어난 데다, 감소세였던 대중국 수출이 20개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6일 개최된 행정안전부-새마을금고중앙회 간 '제5차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에서 부문검사 범위·운영방법 등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현재 '새마을금고법' 제79조에 근거해 개별 금고에 대해 2년마다 1회 이상 종합검사 또는 부문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부문검사는 업무의 일정부문·주요 지적사항의 시정내용 확인,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업무 등 특정 업무에 대하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실시하는 검사다. 작년 11월 새마을금고가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에는 ‘검사역량 집중 및 부문검사
하나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한 금융교육 앱 ‘하나원큐 길라잡이’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원큐 길라잡이’는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모바일 앱 경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7월 교육부와 체결한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내용 중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 협력 계획을 실천한 것이다.‘하나원큐 길라잡이’는 거래내역조회,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금융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기능
우리은행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성장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우리은행이 함께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은행권 중 처음으로 4자 협업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해 대출, 보증, 투자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25억원을 특별 출연해 보증 한도 1천100억원을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2조5천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6일 실적발표를 통해 밝혔다.이는 지난 2022년 순이익(3조1417억원) 대비 19.9% 가량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9조8천374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이익은 조달비용의 큰 폭 증가에 따른 연간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대비 3bp 하락는 데도 신성장산업 중심의 안정적인 대출 성장세가 받춰져 전년 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4.7% 하락한 1조9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민생금융지원 수치가 반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