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17일 글로벌 ESG 투자자문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발표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에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은 연 매출 10억달러 이상인 6천700여개의 상장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우수한 100개 기업을 의미한다. KB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금융 확대·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 감축·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
SK증권은 국내 단일 증권사 최초로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에 가입했다.TNFD는 자연 손실을 방지하고 생태계 회복을 위해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자연기금(WWF) 등의 주도로 만들어진 글로벌 협의체다.2023년 9월 'TNFD 최종 가이드라인’이 발표됐고, 향후 TCFD와 같이 IFRS 산하 ISSB 재무정보공개 기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2025년 데이터를 기반
하나은행은 17일(현지 시각)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Best Trade Finance Provider in Korea 2024)’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파이낸스지(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통산 23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무역금융 분야의 시장 지배력과 최근 무역시장 흐름에 발맞춘 선제적 서비스 발굴 노력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다.특히 글로벌파이낸스지(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
국내 소상공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새해 경제 불확실성이 전망되면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2024 소상공인 경영전망 실태조사’ 결과, ‘2024년 경영 전망’에 대해 △‘매우 악화될 것’ 37.3% △‘다소 악화될 것’ 37.5% △‘현재 수준 유지’ 17.2% △‘다소 개선될 것’ 7.2% △‘매우 개선될 것’ 0.8%로 응답했다.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전체의 74.8%를 차지했다. 이는 ‘2023 경영 성과’를 묻는 질문에 73.4%가 ‘나쁨’이라고 응답한 것에 비해 소폭 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조연설에 이어 연초부터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Supply Chain & Transport Governors)’와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에 참석해 탈탄소 추진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수) 밝혔다. 정기선 부회장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지난해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올해 54회를 맞는 세계경제포럼은 ‘신뢰 재건(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15~19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다.조 부회장은 17일 오후 한덕수 총리와 함께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했다. 이 세션에서는 대한민국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 한 총리와의 대화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많은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해 대한민국과의 협력에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17일(현지시간) '글로벌 탈탄소 비전'을 공개했다.한화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 세션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번 탈탄소 비전의 핵심은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고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으로, 탈탄소 영역을 해양으로 확장한 것이다.김 부회장은 "한화가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은 글로벌 탈탄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법원은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관련 사태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처분 중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송각엽)는 정 사장이 금융위를 상대로 낸 문책경고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지난 11일 인용했다.금융위는 지난해 11월 29일 정례회의에서 정 사장에게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사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 책임을 물어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내렸다.또한 박정림 전(前)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에게도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과
한미약품이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대기록에 힘입어 처방 매출 100억원 이상인 ‘블록버스터’ 제품을 20종 확보하며 견고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2023년 원외처방 매출이 UBIST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0% 성장한 9295억원이며, 블록버스터에 등극한 20개 제품 중 19개가 독자 개발한 제품이라고 16일 밝혔다.나머지 1개 제품도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제품(로벨리토)으로, 사실상 20개 전 품목을 해외 도입 제품 없이 독자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새해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삼성 명장은 제조 기술·품질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로, 삼성은 올해 시무식에서 명장 15명을 선정했다.이재용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통신 기술 R&D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핵심 기술인재’를 챙긴 것은 미래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이 회장은 명장들이 기술 전문가로 성장해 온 과정 및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앞으로 제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막을 올려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54회째인 다보스포럼에는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기후위기 등 인류 공통의 현안을 다루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재계인사들이 참석해 세계 각국 정상급을 포함, 정·재계 2천800여명과 '신뢰의 재구축'(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총 380여개 공개·비공개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AI) △기후변화·에너지 △신(新)경제 정책 △경쟁과
IIBK기업은행은 15일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먼저 미래경쟁력 확대를 위해 데이터 본부를 신설했다. 앞으로 데이터본부는 AI 신기술 도입 등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신탁 및 글로벌 IB 등 비이자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을 신설했고, 아울러내부통제 고도화 및 비대면 금융사고 위험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조직을 보강하는 등 고객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폭넓은 금융지원을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 흐름을 보여주는 열쇳말로 '새로운 길'(NEW PATH)을 제시했다.연구원은 14일 펴낸 '2024 7대 국내 트렌드 보고서'에서 'NEW PATH'의 머리글자로 구성한 키워드 7개를 통해 올해 경제를 전망했다.먼저 'N'은 중장기 저성장 국면의 시작(Nose Down on Growth)을 의미한다.노스 다운(항공기가 정상 비행 중 기수가 내려가는 현상)은 한국 경제가 성장률 수준이 낮아지기 시작하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뜻을 의미한다.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 경제는 잠재성장률이 크게 하락하는 진입할 것
조주완 LG전자 CEO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으로 대상기업에 대해 언급할 순 없지만 B2B(기업간거래) 영역, 신규 사업 영역 쪽이 M&A 대상이라고 밝혔다.LG전자는 '2030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올해 신규 투자와 연구개발비용에 10조원을 투입한다. 포트폴리오의 정교화와 사업 잠재력 극대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그가 언급한 신규 사업부분은 AI(인공지능), MR(혼합현실)과 같은 영역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 B2B 영역에서 M&A를 성사시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고
삼성 오너 일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홍라희 전 리움 삼성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세 모녀가 총 2조1689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매각 물량은 홍라희 전 관장이 1932만4106주(0.32%)로 가장 많다. 이어 이부진 사장 이 240만1223주(0.04%), 이서현 이사장 810만3854주(0.14%)다. 주당 매각가는 전날 종가 7만3600원에서 1.2% 할인된 7만271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5G 통신기술을 상용화한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올해 6G 분야에서도 '초격차 리더십'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10일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이 회장이 새해 초 차세대 6G 통신기술 개발 현장을 찾은 것은 6G 기술 선점 여부가 삼성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회장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금융감독원이 올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감독국과 가상자산조사국을 출범시켰다. 11일 금감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락했다”며 “고위험 상품인 가상자산에 대한 이용자 보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가상자산감독국과 조사국은 6개팀 총 33명으로 운영되며 △IT전문가 8명 △변호사 7명 △회계사 8명 등 직원으로 구성됐다.전담 부서는 법 시행 전 가상자산사업자의 내부 통제기준·운영체계 마련,
한국은행이 11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0.25%포인트 인상돼 3.50%에 도달한 뒤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이어 8번째 동결이다.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매년 3, 6, 9, 12월을 제외하고 8번 열라는 것을 고려하면 1년째 동결된 셈이다.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2% 목표치에 못미치는 3%대에 머물고 있어 시장이 예상해 왔던대로다. 이에 금융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소비자 물가 상승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차기 회장 도전을 둘러싼 설왕설래가 종지부를 찍은 가운데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회사 내외부 인사 22명이 선정됐다.앞서 지난 3일 포스코홀딩스는 제4차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 회의를 열어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거쳐 '평판 조회 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 하지만 최 회장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동안 최 회장은 본인 스스로 3연임 도전 여부에 대한 입장을 일체 밝히지 않아 포스코 안팍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후보군에서 제외됨에 따라 최
주요 증권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요인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7곳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합산은 총 7천4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1조 1천812억원)에 비해 37.2% 줄어든 규모다.키움증권은 지난해 4분기 1천6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0월 주가조작 세력이 키움증권의 미수거래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난 '영풍제지 사태'에 따른 미수금 관련 손실 약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