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 기준 프랑스 ATR사에서 ‘애플그린’ 색상으로 도장중인 당사 3호기(HL5245) 모습/사진=하이에어©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울산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최초의 항공사 하이에어(대표이사 윤형관)가 내달 말 3호기(등록부호 HL5245)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에어에 따르면 3호기 역시 동일기단(ATR72-500)으로 도입하며, 리스(임대) 형태가 아닌 1‧2호기 때처럼 실 구매로 진행했으며 오는 8월 중‧하순에 김포국제공항으로 입항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항공업계의 비상 상황에서 공격적인 행보라 볼 수 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ATR 항공기 제작사는 국내 항공사들이 선호하는 에어버스와 레오나르도의 합작법인이다. 72-500은 72석 규모의 항공기이지만, 하이에어는 50석으로 개조하여 좌석 간격을 프리미엄 이코노미급(약 97cm)의 넓은 간격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하이에어 1호기 / 김포국제공항 / ⓒ류기찬/© news@fnnews1.com

하이에어의 항공기는 각기 다른 색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1호기는 마린블루 색상, 2호기는 마젠타핑크 색상이며 도입 예정인 3호기는 ‘애플그린’ 색상이다. 현재 프랑스 ATR사에서 도장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에어 관계자는 “지난봄에 당사 온라인 채널에서 3호기 색상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애플그린’ 색상으로 선정 되었다.”면서 “소형항공사로서 고객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는 점이 우리의 큰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춰 하이에어는 오는 8월에는 제주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말했다. 김포에서 제주로 매일 오전 10:20에 출발하고, 울산에서는 매일 낮 12:45에 제주로 출발한다.

▲하이에어 2호기↑ ↓/ 울산공항 ⓒ손유상/© news@fnnews1.com

 

제주에서는 낮 12:20에 김포로 출발하며, 울산으로는 오후 2:35에 출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에어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고객서비스센터(매일 9~6시까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이에어는 현재 김포, 울산, 여수, 제주를 운항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소형항공운송사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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