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 공급망 확보로 차별없는 에너지복지 구현 가능

[ 파이낸스뉴스 이지혜 기자] 울주군은 자급형 그린에너지타운과 관련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급형 그린에너지 타운’은 ▲ 저장시설 설치, 저장시설을 이용해 사업 구역 내 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 공급으로 사업 활성화에 기여 ▲ 농사주택/전원주택단지, 농업용비닐하우스, 축사, 농공단지, 충전소, 근린생활 시설 등에 에너지 공급 ▲ 도시개발계획에 따른 계획지구 내 복수 블록 단위별로 에너지 소비량을 산출하고 에너지 공급이 지능형 작동 장치에 의해 자동적으로 구현되는 구성 ▲ 산출된 블록 단위별 에너지 소비량에 따라 에너지 저장시설의 위치 및 규모를 설정, 설정된 에너지 저장시설 위치 및 규모를 반영한 도시개발 계획 확정을 주 내용으로 특허출원을 마쳤다.

그동안 울주군 외곽지역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워 과다한 난방비로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인구 유출이 더욱 가속화될 뿐만 아니라, 농업경쟁력 저하에 따른 생산비 과다로 소비자에게 과도한 부담이 전가되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번 특허출원으로 울주군은 외곽지역에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 조성과 더불어 에너지 거점 저장시설을 구축해 공공타운하우스 뿐만 아니라 인근 농가주택 및 농업용 비닐하우스, 소규모 공장 등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에너지 취약지역에 청정하고 저렴한 에너지 공급으로 평등한 에너지복지가 구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울주군 뿐만 아니라 LH, 울산도시공사,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공동으로 출원해 향후 국비 공모 및 전국사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주군은 본 특허출원 내용을 두동면 이전지구 및 두서면 인보지구 공공타운하우스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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