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기센터, 농식품 개발 컨설팅으로 12개 가공식품 선보여

[ 파이낸스뉴스 안광수 기자] 충주시가 농업 분야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가공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는 23일 농업기술센터 체험교육관에서 농식품 개발 컨설팅을 통해 개발된 12개의 시제품 품평회를 열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 기초 과정 수료생과 예비 가공 창업인 등 12명을 대상으로 총 8회, 32시간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충주농산물을 원료로 한 1인 1제품 개발을 목표로 새싹인삼 사과즙, 사과식초, 오란다, 연잎밥, 배·키위잼 등 총 12개의 시제품을 개발해 이번 시제품 품평회에서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된 시제품들은 향후 농업인과 소규모 가공 창업사업과 연계해 제품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컨설팅을 받은 이은세(남, 64세) 씨는 “컨설팅을 통해 음료의 다양한 가공기술을 배우고 그 결과물로 새싹인삼 사과즙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식품 제조가공을 창업해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농산물 가공 산업을 활성화하고, 가공 창업농 육성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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