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뉴스 안광수 기자] 충청북도는 24일 중국자매결연 지역인 헤이룽장성과 ‘충북-헤이룽장성 기업인 화상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매년 6월 도내기업 10여개소가 참여하던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미뤄지자 구매자와 만남의 기회가 사라진 도내 기업인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화상으로 열린 기업인 교류회를 격려하기 위해 맹경재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과 지메이(紀玫) 헤이룽장성 상무청 2급 순시원이 참석하여 인사를 나눴다.

도내에서는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자주 참여하던 기업인 맥바이오테크, 레보아미 등 7개 기업이 참여했고, 중국 헤이룽장성에서는 성 상무청의 추천을 통해 유통기업 8개사 및 수출기업 2개사 등 총 10개사가 참여해 각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에 참석한 헤이룽장성 유통기업은 위엔따(远大) 등 헤이룽장성 내에서도 비교적 큰 규모의 기업들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최근 무역상담회나 박람회가 화상으로 많이 진행하고 있긴 하지만 이번 교류회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잠시 주춤했던 자매결연지역과의 경제교류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라며, “이번 교류회가 양 지역 기업인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다른 교류지역과도 화상 교류회를 확대시켜 정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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