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대상 시민참여기반 가정 에너지절약 지원 사업 추진

[ 파이낸스뉴스 추재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사물인터넷기술(IoT)를 활용해 가정 내에서 스마트한 에너지 소비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는 ‘시민참여기반 가정 에너지 절약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와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단독주택 중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주택으로 인증 받은 고운동 로렌하우스를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가구는 우선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지정된 시간에 다양한 에너지절약 미션을 이행함으로써 자발적으로 전기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절약 의식을 함양하게 된다.

에너지절약 미션은 전주 동시간대 대비 전기사용량 피크 감축(시간 미션), 전월 대비 월 전기사용량 절감(월간 미션) 등이다.

참여 가구에서는 사물인터넷기술이 적용된 홈에너지매니지먼트시스템(HEMS)를 스마트폰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전략사용량을 전기요금으로 환산한 수치를 확인하며 절전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홈에너지매니지먼트시스템을 통해서는 해당세대의 전년대비 사용량, 단지 평균사용량과의 비교 자료를 제시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절전에 대한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에너지절약 미션 수행을 통해 계절별, 시간대별로 피크전력 시간대를 피해 스마트한 에너지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사업은 무조건적 소비억제가 아닌 꼭 필요한 에너지를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사용하며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식”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 에너지 자립 세종에 한 걸음 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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