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 파이낸스뉴스 문영진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은 29일 오후 교육시설공사 관계자들과 맑은 전북교육 실현과 견실시공을 다짐하는 청렴 공동협약을 맺었다.

도교육청과 교육시설공사 업체 간 청렴 공동협약은 2012년 첫 실시 후 지난해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296개 현장 시공자 885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3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린 청렴협약식에는 전주효천초 신축공사 현장 시공업체 대표와 현장대리인 등 총 42개 업체에서 80여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과 시공업체 관계자들은 이날 미래 교육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시설의 감독과 시공자로서 견실시공을 위한 품질관리 교육 및 학교 내 공사현장 안전관리 요령과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 사고 예방 및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청렴 공동협약서에 서명한 뒤 상호 교환했다.

공사감독자인 도교육청은 시설공사에 대한 인식전환 계기의 장을 마련하고 민·관이 동반 상생할 수 있는 청렴한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감독하고, 금품이나 향응 등을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는다고 약속했다.

시공자들은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 철저와 안전시공에 최선, 국민 안전을 해하거나 사회적 정서에 어긋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윤리경영, 친환경 자재 사용, 폐기물 발생 최소화에 이바지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청렴협약식은 시공자와 감독자가 상호간에 청렴의지를 다지고, 시공자의 애로사항도 듣는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시설물의 견실시공을 위해 공사 관련 부조리를 사전에 철저히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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