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금융서비스 100건 이상 창출해 혁신성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한류 5대 유망식품 산업 규모를 2030년까지 2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4+1 전략 틀은 ▲기존산업(주력제조+서비스산업) 혁신 및 생산성 향상 ▲신산업·신시장(창업 포함) 신규 창출 ▲혁신기술 확보 및 연구개발(R&D) 혁신 ▲ 혁신인재·혁신금융 등 혁신자원 고도화 ▲제도·인프라를 말한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일자리도 지난해 5만1000개에서 2030년 11만2000개를 창출하는 등 식품 산업 활력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를 100건 이상 창출하겠다”며 “핀테크 기업에 특화한 임시 허가제도(스몰 라이센스)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자금 없이 금융기관에 지급을 지시하는 ‘마이 페이먼트’(My Payment, 지급 지시 전달업)를 도입하겠다”며 “300억원 규모의 핀테크 전용 혁신 투자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회에 계류 중인 ‘데이터 3법’(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 개정안 통과에 대비해 “금융·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개인정보보호 관련 업무 일원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규제 애로 개선과 관련한 방안도 나왔다. 공공기관은 혁신 성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각종 내부지침 등의 협력업체들의 경영 부담을 야기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공항 임대료 이자율 인하, 청년 스타트업 임대료 인하 등 49건의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혁신성장의 틀도 재정리해 일관성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혁신성장은 아직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거나 국민들께 체감적으로 다가가기에는 많은 부분 미흡했다”며 “‘4+1’의 전략적 틀(프레임)을 재정립하고 일관성 있게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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