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임 법무장관에 '판사 출신 5선' 추미애 내정

▲법무부장관에 내정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news@fnnews1.com

(전국=파이낸스뉴스) 서상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지난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이 자진사퇴한 이후 52일 만이다.

판사 출신으로 5선의 추미애 의원은 여당 대표까지 지낸 경험으로 검찰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사라는 측면에서 민주당이 청와대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출신의 추 후보자는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의 길을 걸었으며 춘천지방법원, 인천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 광주고등법원 판사를 역임했다.

추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강금실 전 장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법무부 장관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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