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비대면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 진로 교육 실시

[ 파이낸스뉴스 이혜진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 신명고등학교(교장 김홍구)는 지난 18일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꿈 자람의 날’을 운영했다. 계명대학교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단계별 진로교육이 가능하도록 1,2학년은 계열탐색 프로그램, 2학년은 전공특강, 3학년은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먼저, 계열탐색 프로그램은 계열관련 전공 및 미래직업 소개를 통해 희망 계열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거친 후 진로멘토단의 관련 계열에 대한 멘토링이 이루어졌다. 또한 커리어넷, NCS기반의 8개 계열의 18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계열 현실적 이해도를 높이고, 희망 계열에 대한 직·간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공특강 프로그램은 본교 학생들의 희망 전공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결정된 9개 학과(경찰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교육학과, 언론영상학전공, 경영학전공, 화학공학전공, 음악전공, 생명과학전공, 컴퓨터공학전공) 전공 교수님들의 수준 높은 강의로 진행되었다. 전공별 특징 안내, 전공 교육과정 및 교과이수체계 안내, 진로 및 취업 정보 등 2시간 가량 이어진 특강에서 학생들은 관련 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수집 및 학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특히 ZOOM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수님-학생들 간 쌍방향 대화와 피드백이 이루어져 비대면 진로교육의 모형을 보여 준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입시를 눈 앞에 둔 3학년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학사정관과의 3:1 면접방식을 통해 실제 면접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된 이번 모의면접을 통해, 학생들은 대입준비 방향과 면접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 날 ‘꿈 자람의 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생명과학전공 강의를 들은 이연지 학생(신명고 2학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과학전공에서 배우는 분야와 졸업 후 진로 등을 전공 교수님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되었고, 실제 입학 면접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입시에 실제적인 도움을 얻은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홍구 교장은 “이번 ‘꿈 자람의 날’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단계적 진로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맞춤진로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저한 방역 아래 ZOOM을 통해 이루어진 전공특강은 비대면 진로교육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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