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뉴스 이지혜 기자] 울산시의회 윤덕권 의원(교육위원회)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시의회 김선미 의원, 김시현 의원, 각 분야별 문화예술인(교육분과의정자문위원 박영욱, 미디어 제작소 울산사람 PD 강상호, 내드름연희단 교육팀장 이하영, 혜담전통불교미술문화원 원장 신혜담, 한국프로사진협회 울산지회장 김하영, 울산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최병문, 모던사운즈재즈빅밴드 대표 이상희) 교육청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덕권 의원은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1인 1예술, 학생예술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고, 곧 개관을 앞두고 있는 학생교육문화예술회관에서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상황이 위축되었고 특히 문화예술분야에서는 더욱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학교에서부터 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와 관련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전문가분들과 함께 의견을 나눠보고 실제 현장에 필요한 내용이 반영된 실효성 있는 조례를 만들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간담회에서는 조례명칭, 분야별 문화예술 전문강사 배치, 관계기관과의 협의체 구성,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이 중점 논의되었고, 참석자들은 특히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전문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받으며 즐길 수 있도록 지역차원의 여건 마련과 교육기회, 진로탐색 프로그램 제공 등에 대해 건의했다.

간담회에 함께 한 김선미 의원과 김시현 의원은 “학교 안과 밖의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 하는 것과 더불어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며 생활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학생문화예술회관을 개방 하는 등 민관의 협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권 의원은 “여러 교육 분야 중 문화예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문화예술분야의 특성상 민관의 협력과 교육청, 지자체 등의 다각적인 협조체제가 어떤 것 보다 필요할 것이다”라며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기관에서부터 좀 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의회에서는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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