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문석균 출마포기 세대교체가 아닌 '시대교체'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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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문석균 출마포기 세대교체가 아닌 '시대교체' 맞이
최승환 정의당 의정부위원회 위원장
  • 이탁훈 기자
  • 승인 2020.01.24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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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스뉴스=이탁훈 기자] 23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수석부위원장이 총선 출마를 포기했다. 11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 선언을 공식화한 지 12일 만이다.

‘그 집 아들’ 출판기념회에서 “아빠 찬스를 단호히 거부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지난해 “의사 아들이 의사가 됐다고 해서 세습이라고 비판하지 않는다.” 보다 더 큰 반발을 일으키며 숱한 논란에 휩싸였다.

책 제목 ‘그 집 아들’ 그리고 출판기념회의 각종 기념사에서 본인의 이름보다 먼저 호명된 그 집 아빠. 우리는 지금 세대교체가 아닌 시대교체를 말하고 있다. 이 시대에서 누구 아들, 누구 아빠인 정치인의 자리는 없다.

이제는 의정부 지역 활동이 전혀 없이 각종 기념식에만 얼굴을 비추는 정치인이 아닌 의정부하면 생각나는 정치인을 우린 총선에서 마주하길 기대한다.

21대 총선은 촛불혁명 이후 첫 총선이다. 시대는 촛불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흙수저-금수저로 현상을 파악하는 이전의 시대에서 강원랜드 부정채용, KT 부정채용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시대착오적 판단을 뒤엎는 시대로 전환하였다.

문희상 의장이 국회의장을 맡게 되면서 지금까지 더민주의 의정부갑 위원장이 공석, 갑작스러운 문석균 수석부위원장 임명. 사실상 아버지의 지역구를 그대로 받으며, ‘아빠 찬스’ 거부한다는 그의 주장은 시대 역행적 사고였다.

시대적 숙명을 받아들인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는 출마를 포기하는 보도자료의 끝으로 “지금부터가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지역활동 속에서 ‘그 집 아들’이라는 되살렸던 불공정을 진화시켜주길 바란다.

2020년 01월 23일

정의당 의정부위원회 (위원장 최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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