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뉴스 이지혜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울산지역 고3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학 지원을 위해 오는 5~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1 대입 수시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에 따라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1대1 맞춤형 진학 상담, 진학특강, 대학별 진학자료 배부 등이다.

1대1 맞춤형 진학 상담은 시교육청 외솔회의실과 진학정보센터의 30개 특설 상담 부스에서 진행한다. 울산진학지원단 등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가 상담한다. 진학 상담 신청은 우선적으로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학교당 8명~10명을 받는다. 학교를 통해 신청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당일 행사에서 상담을 하지 못한 학생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해 울산진학정보센터(http://jinhak. use.go. kr)에 신청하면 방문을 통한 대면상담과 온라인 상담, 전화상담(☎ 052-210-5479~80)이 가능하다.

진학특강은 당초 참석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불가피하게 온라인 강의(유튜브 영상 강의)로 대체했다.

부산진로진학정보센터 강동완 강사가 2021 대입 수시 수도권 대학 지원전략, 예문여고 김형길 교사가 2021 대입 수시 영남권 대학 지원전략, 성신고 손득운 교사가 2021 대입 수시 주요 대학 면접 대비법을 각각 특강한다.

진학특강은 9월4일 오후 5시 이전에 유튜브 울산광역시교육청 채널에 올릴 계획이다. 울산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대입특강영상’메뉴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울산진학정보센터는 방문자 모두에게 전국 100여 개 이상 대학의 2021 대입 수시모집 요강 등 대학입학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필요로 하는 수험생은 행사 기간 중이나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 전 언제라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수시 상담의 날 운영 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끝난 10월 중순에는 모의 면접주간을 2주간 운영해 수험생 면접 준비도 지원할 예정이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고생하는 울산지역 고3 수험생들의 진학 지원을 위해 최대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학년도 대입은 다수 대학에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웠던 상황을 반영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 3학년 학생부 기록의 일부 미반영, 면접 방식 변경 등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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