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뉴스 문영진 기자] 진안군이 주천면 무릉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6주에 걸쳐 운영한 찾아가는 정신건강 프로그램 ‘진짜 내안이 소중하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고 집에서만 생활해야하는 코로나 19 시대를 살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코로나 블루 현상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정서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건서비스를 쉽게 받기 어려운 관내 교통 취약지인 오지마을들을 찾아 다니며 공예요법, 노래치료, 발마사지, 우울증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참여자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무릉보건진료소와 연계하여 사전 간담회 시간을 갖고,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사전·사후 우울증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우울증 고위험군의 경우 전문 인력을 통해 개별면담을 실시하는 등 개인의 욕구를 파악하여 이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 이모 어르신은 “경로당도 문닫고, 집에만 있기 답답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하면서 기분이 한껏 좋아졌다”며 “우리를 위해 노력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임옥 진안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정서지지와 심리치유로 진안 군민의 자존감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자살 및 우울증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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