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피해 10개 시ㆍ군 93.25ha, 복구대책 논의

[ 파이낸스뉴스 박승규 기자] 4일 오전 산림청은 지난 7월~8월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광평리 등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점검에는 박종호 산림청장, 노영식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 서춘수 함양군수 등이 함께 점검했다.

대봉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하고 있는 함양군 병곡면 광평리 산23번지는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산사태 0.90ha, 임도0.04km 등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총 피해액은 146백만원, 복구비 4억8,500만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경상남도에서는 장비 및 인력 등을 투입하여 응급복구 완료하였으며 산사태원인조사단 원인조사‧복구대책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중 설계, 12월 말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7월~8월 집중호우로 경상남도는 산사태피해(통영, 사천, 밀양, 의령, 창녕,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10개 시ㆍ군, 93.25ha) 및 임도피해(의령,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6개 시‧군 4.50km)가 발생했다.

경남도 유재원 산림녹지과장은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하여 산사태 대책 상황실 운영 강화, 산사태취약지역 및 다중이용시설 시군 합동점검 실시, 위험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조치 및 주민 사전대피 등 상황관리로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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